한화가 롯데를 15:0으로 이기는걸 보고
나 :이야 한화 개쩌네 롯데를 어떻게
15:0으로 이기냐
친구 : 어쩌면 최동원의 저주일수도
나: 뭔 개소리임?
친구가 야구빠여서 재밌게 들은 이야기인데
내용은 이랬다.
최동원이 롯데 레전드인건 맞지만
정작 과거 롯데는 최동원에 대한 대우는 좋지않았다고 한다.
최동원이 은퇴하고나서 일자리가 없을때 정작 롯데는
최동원을 모른체했고 한화가 최동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줬다고
그래 롯데가 최동원과 갈등이 있긴했지만
고작 이런 걸로 최동원의 저주는 좀 그렇지않냐라고 물어보니까
친구 : 야 최동원 죽었을때 분향소 누가 차려줬는지 아냐
나 : 롯데 아니야 그래도 거기 레전드가 최동원인데
친구 : 아니 한화가 분향소 차려줬는데....
나 : ???
친구 : 그리고 한번은 NC의 김택진이 트로피들고
최동원 납골당에 간적이 있었거든
나 : 아 대충 그 사람도 야구빠라고 들었어 롯데가
고마워했겠네 타팀이어도 존경의 의미로 간거아니야
친구 : 아니 김택진은 그걸로 롯데팬들한테 욕먹었어
나 : ???? 왜??
친구 : 네가 뭔데 롯데도 아닌 사람이 최동원 찾아가냐고
아무튼 그래서 지금의 롯데가 이렇고 한화가 조금씩
보답받는거라는데 이게 맞냐 나는 축빠여서 이따금씩 야구봐서
잘 모르겠는데 님들 생각 좀
참고로 최동원 빈소에 문상온 롯데 사장은 영결 얘기 나오니까 대답도 제대로 안하고 감. 그나저나 내 75번 최동원 유니폼 어디갔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