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일본의 자위대는 모두 지원하는 방식.
그래서 당연히 병사도 지원병을 받는다.
문제는 여기까지 오는 이들의 수준이...
상당히 낮다는 것이다.
애초에 자위대 자체가 기피 직종이라, 장교나 부사관도 수준이 떨어지는데
병은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한자를 읽는 것'이 시험문제로 나올 정도로, 말 그대로 중학교 수준의 시험을 치룬다고 한다.
저런 문제 30개 중 11~12만 맞춰도 합격 라인이라고 하니...
하여간 저 문제를 뚫고, 합격을 하면
3개월 동안 훈련을 받은 후, 이등병으로 임용.
부대로 향한다.
6~12인실의 부대로 말이다.
(단, 부대마다 달라서 4~6인실도 있다고 한다.)
여기서 6개월 지내면 일병
일병으로 1년을 지내면 상병이 된다.
(자위대는 병장이 없음. 상병이 병 최고)
문제는 여기부터.
기본적으로 병사들은 '2년 (혹은 3년) 계약직'이기에
2,3년을 채우면 나가야 한다.
병사들 월급
(상병, 일병, 2병 순)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들은 나가봐야 할 일이 없기에 연장을 바라고
자위대 입장서도 상병 되자마자 나가버리면 현장이 안 굴러가기에
연장을 허용한다.
최대 5번까지.
(1번 당 2년)
즉, 이론상 9호봉 상병까지 가능한 것이다....
물론 거기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6~7 호봉의 상병은 종종 나온다고 한다.
+참고로 상병에서 시험을 보고 하사로 진급이 가능한데
하사는 계약기간 없이 53세 정년까지 보장되기 때문에, 나가서 할일 없는 병들은 하사 진급을 그렇게 바란다고 한다.
병사는 비정규직이나 알바. 하사부터 정규직이라고 불릴 정도니까.
하지만 병사가 하사로 진급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합격률 10% 이하)
애초에 저런 시험을 보고 들어 온 인재들이니 당연하다...
근데 사실상 공무원에 가깝긴 해 일본은 군대를 가져선 안되거든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지 전세계적으로 군대 질이 굉장히 떨어져서 문제임
하사부터 정년 보장 되는건 신기하긴 하네 우린 계급별 정년 나이가 다른데
모병제인 나라는 다 그런거 같더라... 우리나라가 징병제 절대 못버리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듯
저긴 정년이 보장되나보네.
자위대도 위관급 간부는 따로 사관학교 비슷한게 있는 건가?
중국 속담에 좋은 철은 못으로 만들지 않고, 좋은 사람은 군인으로 만들지 않는다고 한 걸 보면 예전처럼 전쟁이 자주 있던 시절이 아니고 출세할 수단도 많아진 시기에는 더더욱 심해진듯함
저긴 정년이 보장되나보네.
환인眞
하사부터 정년 보장 되는건 신기하긴 하네 우린 계급별 정년 나이가 다른데
환인眞
근데 사실상 공무원에 가깝긴 해 일본은 군대를 가져선 안되거든
53 정년이면 최악같은데
한국군도 장기 붙으면 하사관은 어지간하면 정년 보장이여
우린 중령은 가야 정년 53세임 사관은 상사 달아야 53세고 생각 이상으로 짧네
자위대도 정년이 계급별로 다름. 대위 54세 대령 56세 등
징교는 계급별로 정년이 다른데 부사관은 장기 붙으면 정년 똑같을걸
혹시나해서 꺼무위키 보니 부사관도 계급정년이 있었네...허미
아 달라? 그럼 그냥 최저가 53세인거네
와 이런게 있었나? 놀랍네
한창 자식 키우느라 돈나가야할 시기에 나가야하니 군인 인기가 없을 수 밖에. 그렇다고 복무기간동안 급여가 높은것도 아니고, 근무환경이 좋은 것도 아니고, 연금은 조지고 있고.
기본적으로 맡는 역활이 다르니까.. 하사(60세)가 돌격 앞으로 해야하는데 퇴행성 관절염 왔다고 뒹굴면 중대장(30세) 입장에선 곤란하지 아빠뻘인데
큰 의미 없는 게 중사 -> 상사도 정 안되면 근속 진급이 있기 때문에 어지간히 예외적 케이스 아니라면 장기 달면 53세까지 간다는 게 맞음
그렇긴 하네 근데 어차피 40세까지 중사 진급 못하면 장기 짤려서 그전에 전역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하...그래서 내가 아는 중에 장기복무 선발되고서 중사에 정년전역한 사람이 없었던 거구나 덕분에 애초에 부사관은 정년연령 없는줄 알았을 정도
ㅇㅇ 짬 차면 강제로 진급시켜버려서 정년이 올라가버림 ㅋㅋㅋ
보통 그리고 상사정도 진급할만한 인재들은 원사 자리가 안날거 같으면 일찌감치 준비해서 55세 정년인 준위시험을 준비함
하사관이 아니고 부사관
옛날에는 하사관이라고 했다 그럴수도 있지 이 고오얀 놈
부사관
미국도 자원병인데 수준 문제로 관련 교육을 따로 하려 한단거 보면 군인 대우 엿같은건 어딜 가나 비슷한거 같어...
미국도 병장부터 부사관(NCO)대우라 이때부터 처우가 확 달라지더라. 이쪽은 딱히 호봉 제한은 없는데 진급 못하고 너무 오래 끌면 그냥 재계약을 안해준다고 하는
병사로서 활용되기 위해 초등교육 수준의 기초교육을 군 차원에서 하는게 군인의 대우랑 뭔상관임?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임
ㅇㅇ 모병제면 병역자원 질이 수직낙하할수밖에 없음 ㅋㅋ
요즘 강제 재계약 해댄단거 보면 어떨랑가 몰것서
군인 대우가 낮으면 멀쩡한 애들은 안하려들거든 그러면 기초교육이 필요한 레벨의 애들이나 자원하고 의외로 이거 크더라...
아하 순서가 반대구나 대우가 낮으니 멍청이들만 들어온다는 얘기군
대우가 좋으면 그만큼 좋은 인재들이 지원할거 아님 기초교육을 시켜야 할 정도의 인원을 받아야 할 정도니까 대우가 많이 쳐지는거지
대우는 둘째치고 인적 자원 문제임 옛 프로이센처럼 한나라의 최고 수준 인적자원이 민간이 아니라 군대에 간다 그러면 또 문제가 됨 ㅋㅋ
2차세계대전 bbc인가 옛날다큐 봤었는데 1차세계대전 끝난후 미군 다큐보니까 일제놈들이 미국은 우리가 돌격만해도 도망간다고 망상돌린게 이해가더라 입대시키면 처음 하는게 치과치료 알파벳가르치기였다던데....
근데 군대 대우가 아무리 좋아봤자 군대라...결국 지원자 레벨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
2차대전 미군수준은 어쩔수 없는게 당장 먹고 살기가 개박살나다 못해 아예 폭망해버린 대공황시기라 제대로 된 교육조차 못받은 인원이 넘쳤음 치약자체를 첨 접하는 인원이 있을정도라
엄밀히 말하면 상병부터 부사관(NCO)이긴한데 이게 미군은 상병이 두가지인데 Corporal가 Specialist 가 있는데 Specialist는 병취급이고 Corporal은 부사관 취급인데 문제는 부사관은 부사관은데 권한은 진짜 없는 수준이고 부사관이 가져야하는 책임만 잔뜩 부과하는 계급이라 미군내에서도 기피 오브 기피 계급임. 오죽하면 미국 행보관이 해당 TO채울려고 일병이나 스페셜리스트들 사탕발림으로 꼬득이는게 주된 업무중 하나겠음....저기서 빡세게 굴려서 난 병장, 하사 이상을 바라볼거다라는 애들은 애초에 우수자원이라 스페셜리스트에서 (미국은 4년제대졸이면 어지간하면 스페셜리스트 계급으로 출발) 바로 병장으로 진급하는것도 가능해서...
군대 있을때 옆에서 다 본 거긴 한데 지들도 e4는 nco취급 아니더라고. nco 미팅할때도 e5부터고 얘기할 때도 corporal은 leadership position이라고만 하지 bco라고는 안하더라.
ㅇㅇ nco 취급은 아닌데 nco가 져야하는 책임은 다 지고 있지, 그래서 다들 기를쓰고 하기 싫어하지. 나도 군복무할때 미군 옆에서 많이 봤는데 e4는 진짜 거의 무슨 서류상 nco취급이었음. 호칭도 님이 말하는대로 leadership position이라는 식으로 차별하는것도 맞지
그럼 일본 비행기 모는 민항 파일럿들은 죄다 항자대 자위관들인가? 우리나라 처럼 죄다 공군장교출신이듯이?
우리나라가 대한항공이 공군출신 위주 아시아나가 민간 출신 비중 좀 됐던거 생각하면 일본이라고 민간 출신 없진 않겠지
일본 항자대에서 민간항공사로 빠져나가는 문제는 꽤 오래전부터 골치였음. 기껏 비싼돈 들여서 육성했는데 빠져나가는거니까.
그럼 중소 항공사 제쳐두고 JAL, ANA만 두고 본다 해도 한국쪽 상황과 비슷하긴 하겠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파일럿 출신들중 군대에 종사한 사람들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아니면 비싼 학비 내고 항공 대학교 수료해야 하는데, 비행사 입장에서는 학교 졸업한 사람보다 비행 경력이 훨씬 많은 군출신 파일럿을 선호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예요.
그럼 미국도 그렇겠네요 하기야 허드슨강의 기적때 그 기장님도 공군출신이었다고 하셨으니...
의외라고 해야하나, 미국스럽다 해야하나... 현재 미국 민간 조종사들중에 실제 미군 출신 비율은 1/3로 타국에 비해 엄청 적어요. 198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2/3 이상을 군출신들이 차지했지만, 항송사 입장에서 자국 파일럿 대신에 외국 파일럿(군출신)들을 고용하는 게 비용적으로 이득이다 보니 이렇게 됐어요. (중국 민간 항공사가 경험많은 미국 조종사를 고용하기 위해 더 높은 페이를 불러서 유출되는 건 덤.)
자위대도 위관급 간부는 따로 사관학교 비슷한게 있는 건가?
방위대학교라고 사관학교 같은거 있다는데 의무복무 기간이 없어서 졸업후 임관 안해도 된다더라
방위대라고 있는데 육사랑 비교를 불허할 정도임 안좋은 의미로 컷트라인도 한참 아래
그래도 저기 나와야 위관급으로 올라갈수 있으니... 방위성 근무하려면 필수 아닌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지 전세계적으로 군대 질이 굉장히 떨어져서 문제임
애초에 군대에 질이 좋은 적이 많긴 함?
적어도 일본과 중국은 질이 떨어져야 우리 입장에선 좋지 둘다 역사가 입증하는 잠재적 침략국가니까
그건 미국을 제외한 어느 나라든 보병에겐 푸대접하는 경향이 크지
엣시칼트
중국 속담에 좋은 철은 못으로 만들지 않고, 좋은 사람은 군인으로 만들지 않는다고 한 걸 보면 예전처럼 전쟁이 자주 있던 시절이 아니고 출세할 수단도 많아진 시기에는 더더욱 심해진듯함
따지고 보면 미국도 별반 다르진 않지.
농반진반으로 그 가장 큰 이유가 지속된 평화때문이라고. 군대의 권력이 인류역시상 가장 약한 시기를 우린 살고있지.
그래도 내 할아버지가 쓰던 수통을 안쓰잖아
그 속담은 일본 속담 아닌가? 중국은 좀 다른 속담으로 알고있는데...
https://ko.wikipedia.org/wiki/%EC%86%A1%EB%82%98%EB%9D%BC 문치주의 강했던 송나라 시절 속담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
일본에서도 많이 쓰이던 말이라...중국에서 넘어온 말인가보군요.
모병제인 나라는 다 그런거 같더라... 우리나라가 징병제 절대 못버리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듯
아무리 대접받고 돈 많이 준다고 해도 복무기간 동안엔 집떠나서 위험한 데서 몸 고생하고, 기본권도 일부 포기하고 중간에 맘대로 그만두는 것도 안되는 직업인데, 아무나 쉽게 선택할 만한 직업이 아니지. 어느나라나 특히 사병계급 질적저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함
맞긴함 똑똑한애가 군인할거면 장교같은걸 하겠지 왜 병사를 하겠어
저 쪽 조가 우리의 부사관이고 국군은 상사가 되야 복무 기간이 채워 받을 수 있는 연금을 삼등 조(하사)부터 받는거지
수컷본능에따라
반대 아님? 징병제가 고작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낮은월급에 전문성이 부족해서 더 안좋은걸로 알고 있는데?
징병제는 고학력자고 저학력자고 뭐고 일단 다 끌고오다보니 사기는 영 안좋아도 질이 상대적으로 그렇게 떨어지는건 아님 그런데 모병제는 장교는 대학졸업해야 임관가능이라 그나마 괜춘한데 병사로는 일자리 못구하는 잉여인간들이 지원서 들이밀고 들어가는게 현실...
징병제는 병사의 질이 떨어지는데 모병제는 사람의 질이 떨어짐. 사람만 멀쩡하면 병사의 질은 훈련개선이나 장비로 극복할 수 있는데, 모병제는 애초에 그 훈련을 받고 장비를 운용하는 애들 자체가 질이 떨어져서 아무리 좋은 훈련이나 장비를 제공해도 제대로 활용을 못함. 후자는 이런 애들을 징병제보다도 더 오래 계속 데리고 가면서 어떻게든 써먹어야 한다는 게 더 큰 문제지. 심지어 이런 애들은 유사시에 예비군으로써도 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적자원의 질을 유지하지 못하면 징병제만도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음.
아무나 골라서 끌고올수있는거랑 모집받는거랑은 차이큼
음.. 일본의 급여 수준을 몰라서 그러는데 저거 우리나라면 어느 정도 받는거임?
엔저 상황 고려 모병제면서 우리보다 못 받는 상황
저거.... 무려 천하의 미국도 저 꼴 남. 장비빨과 지금껏 쌓아온 군사전통빨로 버티고 있는거라더라.
그래도 미국은 아직 정예부대가 많이 있잖아 일반 육군은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는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가니까...
글쎄... 전투력은 그렇다 쳐도 사기나 군기측면에서 보면 데브그루가 빈라덴 목따러 갈때 오바마가 시체에 총질 하지말라는데도 그 오바마가 지켜보는 와중에 저지르는거 보면...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병력당 따지면 국군 5배의 예산을 투입하고 보병 기준 후반기 포함 22주나 훈련 시킴. 전쟁 메타 따라가면서 인력 훈련 수준을 유지하려면 그만큼 돈과 시간을 꼴아박아야 함.
한국 모병제 전환시 미래라 봐도 무방
월급 저기서 세금도 떼는건 아니겠지
많은 수의 국가들은 사회 잉여 인력자원을 군이 수급하는 식으로 가더라고...
2번 문제는 그래도 1번은 좀 어렵게 느껴지넹 ㅋㅋㅋ 중학교 수준 꽤 높았구먼..
그거야 우리가 외국인이니까 그렇지 저긴 모국어니까 저정도도 못읽음 심각한 결함인간 맞을껄? ㅋㅋ
1번 문제에 1 2 3 4 5 한자만 보면 의미는 다 아니까 사실 한자만 놓고 보면 뭔 의미인진 알겠는데 옆에 발음 보고서 ねんごろ이거는 표기도 표기인데 말하는 걸 못 들어 봤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거 같음 다들 네타로 한자 못 읽는다 그러는 줄 알았는데 결함인간이라서 비난 하는 거였구만..
모병제의 최대 약점이지.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아무도 군대에 안감. 취업난으로 대학에 부사관 학과를 만든 때가 비정상이었지.
잠깐... 저 만화 그림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설마... 회사 덕질 만화...?
하사갈 사람은 처음부터 하사로 가기 때문?
그 부사관으로 시작하는건 우리나라가 특이케이스임 원래 병시절 거쳐서 하사가 되는게 맞음
ㄴㄴ 일본도 부사관 학교 비스므리한게 있지만, 정작 임용은 상병으로 함. 거기서 1차 걸러지고 나머지가 하사가 되는 것. 물론 10%따리인 일반병사들과 다르게, 70% 이상은 하사가 된다고 함.
지식이 늘었따
우리나라도 부사관이나 장교로 처음 진급하고 부대 가보면 그냥 현타 올거같긴 해.
와...징병제인 우리나라 병사들이 이제 자위대 급여수준을 더 뛰어넘게 되겠군요...2년도 채 안되는데 병장월급이 더 많아지네...
저 하사 진급 가지고 선임 하사들이 식고문 하고 성폭행 하고 문제를 일으켜서 자 살사건도 생기는데 모병제라 공론화도 안되서 점점 더 자위대 수준은 떨어지고 있음 근데 그와중에 소령급이 밥 조금 더 먹었다고 징계는 받음
우리나라도 말년 부사관(중사 (진) 등)이 있긴 하다.
만년 장포대 : 꼬우면 얼굴 개잘생기고 전투기 개잘몰던가
임자의 동기가 임자 대신 암에 걸렸습니다.
일본 자위대에서 상병 9호봉이 있는 이유.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