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173706 의 후속 이야기임.
이 통계에는 매우 수상한 내용이 한 둘이 아니다.
실제로 해당 기사의 본문내용에도 그 수상함이 뭔지 ㅈ도 모르는 기자가
자기 꼬리를 분명히 안 잘라서
이런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이 내용이 어떤점에서 통계학적 오류와 문제가 있는지는
내가 앞에 쓴 글을 참고하면 좋고,
핵심만 말하자면
불확정성을 전제로 하는 정상적인 설문조사는
그래프든 세대별 모집 설문 인원수든
이렇게 숫자상으로 예쁘게 안 떨어진다는 거다.
나는 이 설문조사 업체인 틸리언 프로가 궁금해졌다.
https://pro.tillionpanel.com/info/features/panel
들어가 보자.
기획부터 리포트까지 직접진행
통계 설문인데, 마케팅 전문가가 왜 필요할까?
어지럽다....뭔가 뒤틀려있다.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다시 말하지만
통계는 불확정성, 랜덤의 영역이다.
입맞에 맞추는것은 어용이라고 한다.
더 볼필요가 없어서 나가려던 찰나.
설문 표본 두당 요금표를 보며 나는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조사방법론 책으로 머리통 한대씩 후들겨 패야됨
대놓고 조작치는걸 당당하게 상품으로 하는것도 역하고 저걸 적극적으로 써먹으면서 논점 흐리려고 발악하는것도 드럽고 가관이네
죽창만이 정답
더 놀라운 사실 sm c&c라는 곳에서 운영한다고 되어있다 그렇다 그 sm 자회사다
이번 일로 언론의 온갖 추잡한 방식이 모두에게 알려지는 중
돈 받고 그래프 예쁘게 그려주는 주작 업체인가
요약 : 조사 개같이 함
조사방법론 책으로 머리통 한대씩 후들겨 패야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항만 봐도 어질어질하다
요약 : 조사 개같이 함
더 놀라운 사실 sm c&c라는 곳에서 운영한다고 되어있다 그렇다 그 sm 자회사다
대놓고 조작치는걸 당당하게 상품으로 하는것도 역하고 저걸 적극적으로 써먹으면서 논점 흐리려고 발악하는것도 드럽고 가관이네
죽창만이 정답
사람이 설문한거는맞는거냐ㅋㅋ
여러분의 세금이 이렇게 쓰였습니다♡
이번 일로 언론의 온갖 추잡한 방식이 모두에게 알려지는 중
돈 벌려고 기사 쓰는 사람이 돈 써서 기사를 쓰네, 이럼 누가 칭찬해주나
이야 이젠 대놓고 싸구려 사기를 치네? 진짜로 개인이 설문돌리고 분석한게 훨씬 신뢰성 있고 설득력 있을듯.
돈 받고 그래프 예쁘게 그려주는 주작 업체인가
산수도 이상해 20, 30, 40, 50, 60 대 각각 301명이라면서 어떻게 1505명이 아니라 1506명이 나오지? 1명은 기자 본인인가?
제일 골때리는건 설문대상대비 응답자를 밝힌게 아니라 응답자만 밝힘. 따라서 원하는 결과값에 맞춰서 응답자를 추려서 집게했을 여지도 높음.
여론조사기관이 선거때 쓰는돈 생각하면 진짜 하찮은 가격이네
저렇게 눈속임한다.
진짜 요즘 너무 화난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거지;
뭐 오픈서베이도 있고, 한국리서치, 엠브레인 등 다양한 업체가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는 설문조사 하는 거고, 보통 가격 책정은 당연히 모집단 크기에 따라 다르니 그 부분이 문제다! 라고 얘기하면 좀 골룸해질걸...? 사회 통계나 조사분석 쪽 전문가를 어필하는 게 아니라 마케팅 전문가를 어필하는 걸로 봐서 글쓴이 말대로 마케팅 목적의 기업 고객을 주로하다보니 저걸 신뢰할 수 있겠냐! 라는 의문은 이해는 감.ㅇ ㅇ 예를 들어 화장품 성능을 증명하기 위해 어디 연구소에 의뢰해서 '이만큼 효능 좋아요!' 했을 때 의심이 드는 것처럼 말이지. 근데 그렇다고 기업에게 돈 받은 연구소나 리서치 기업은 모두 사기꾼이다! 라고 하면 이건 좀 그렇잖아? 그러니 까더라도 저 통계 가지고 까는 게 가장 좋을 듯 싶다
ㅇㅇ 타당한 의견임. 일단 틸리언프로의 회원 db가 조금 문제가 있긴 함. 설문에 대한 리워드를 주거든. ok캐쉬백으로. 그래서 나는 계층정보나 편향성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인가..에 대하여는 조금 회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