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이나면,
소설이나 영화, 만화속 악당들은 태초부터 나쁜짓 하고싶어서 나쁜짓 하고 패악질부리게끔
나온거냐는거지. 다, 작가연놈들이 걔를 악역으로 쓰고싶어서 악역으로 설계되어 나와서
나쁜짓을 하는거고, 또 그 나쁜짓에 무고한 피해자들이 고통을 받는거지.
신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현실세계라고 다르겠음? 현실세계의 '작가'는 신일테고
그 신이 어떻게 우리 우주의 '서사'를 썼느냐에 따라서 패악질 저질렀거나
앞으로 저지를 놈들도 그것에 맞춰서 나쁜짓을 했고 또 나쁜짓을 할 예정이겠지.
심지어, 처음 설계될때부터 나쁜놈으로 쓸 요량으로 만들어진 애들 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변심에 따라서 처음엔 착한놈으로 쓰여질 애를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첨부터 나쁜놈인 걸로 만들어서 내보내는 경우도 있지...
과연 나쁜놈이 되고싶어서 나쁜놈인 존재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게 나쁜놈으로 만들어져서 그 나쁜놈에게 당한 무고한 피해자들은
또 무슨 잘못인지도 참 의문일 따름임...
내가 이래서 신을 '섬기지 않는'것임. 종교를 믿지않는 이유이기도 하거니와...
일단 신이 있다는 전제하네 ㅇㅇ
니 논리면 걍 니가 안믿는거 자체가 신이 부여한 니가 신을 믿는다는 증거가 되는거지 같이 빨간약을 먹고 꿀꿀이죽이나 먹자
걍 '신'이란걸 당연히 기독교쪽 신을 디폴트로 삼는거도 이상하고 그래서 신이라는게 설령 진짜 존재한다쳐도 특정 종교에서 묘사하는대로의 신은 아닐거라 생각함. 그냥 현상자체일 수도 있고 시뮬레이션 우주라고 친다면 그 역할을 할만한 시스템이나 컴퓨터 같은걸 수도 있고 판타지에서 등장하는 여러 신들과 비슷한 것들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