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굴 자주 비추고 하는 동호회에 전설적인 일화가 있었음
지금은 각종 사건사고를 거치고 아재들만 남아있는 동호회였지만
옛날에는 각종 나이 각종 세대 성별 다 모여서 라이딩도 다니고 초보자 교육도 해주고 하던 동호회라
여성라이더들도 간간히 있었더랬다
남편 남친 따라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냥 바이크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었음.
그리고 모든 남성동호회에 참여하는 여성들 중 일부가 그렇듯 여왕벌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었고
가리지 않고 남자들한테 꼬리를 쳤더랬다 ㅇㅇ 동호회 안에서도 남자 여럿 만났다 헤어졌다 만나는 중에 다른 남자를 만났다가
아무튼 분란의 씨앗같은 양반이었다고 함
그리고 아무한테나 여지를 남기는 데 반해 급나누기는 또 칼같아서 일정수준이상 재력이 아니면 에둘러 교제를 거부했는데
그렇게 거부당하고도 기묘하게 연심을 품고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더랬다
팜므파탈인가 뭔가 그건가...
암튼 하도 분란이 자꾸 일어서 동호회 장 아저씨가 너어는 안되겠다 하고 남자친구랑 같이 동호회에서 나가달라 부탁해서 나가게 됐는데
나가고 나서 다음에 들려왔던 얘기가
다른 동호회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놀러다니는데 거기서 그 여왕벌한테 연심품고 있던 사람들 중 하나가
그 여자 오토바이 시트에 코박고 뭔짓거리 하다가 걸려서 존나 경찰서를 가니 마니 하고 난리가 났었다는 얘기가 들려왔다고 함
한줄요약 -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여왕벌 여자 바이크 시트에 음란행위 하다 걸려서 난리났던 전설적인 썰이 있었다
아 차 자체에 성욕을 품은건 아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