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엔딩 No. 30 정의의 사자
HF의 모든 문제의 근원인 사쿠라를 죽이고 정의의 편으로 계속 나아간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발생하는 엔딩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성마저 잘라버리고.
완전히 정의의 사자라는 행동원리만 남은 에미야 시로가
조켄도 린도 이리야도 모조리 처죽이고 성배전쟁을 마무리하는 엔딩이다
모든 루트에서 성배의 완성. 앙그라 마이뉴의 수육을 위해 암약하는 코토미네조차도
'키리츠구의 길을 가는 이상 너는 무적이다'라고 선언하며
성배전쟁은 결말이 정해진 시시한 싸움판이 됬다며 아예 이야기속에서 퇴장한다.
완전히 인간성을 포기하고 말살모드로 기어가 들어간 에미야 시로가
얼마나 흉악할만큼 강력한 마술사용자인지 인증해주는 엔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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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달빠들은 알겠지만, 페스나 본편게임에서는 배드엔딩을 보면
그 후에 타이가 도장이라는 단막극에 돌입해서 후지무리와 브루마이리야가 배드엔딩의 원인을 짚어주고 공략에 대한 힌트를 준다
그 후에 해당 엔딩에 대한 개그틱한 감상 및 만담을 나누는데
위 엔딩에 한해서는
이런 짤막한 감상만 남기고 끝난다.
비극 없이 에미야 얼터로 돌입한 세계...일려나
BAD 라기보단 ANOTHER 라는건가
일단 bad로 취급됨 인게임에선 원작에서 bad가 아닌 end는 흑밥엔딩밖에 없음
이거 스토리 에프터도 보고싶긴 한데....
시로가 둠이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