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딸내미가 유곽에서 지내는 게 영 탐탁잖았는데
그래도 녹청관에서 뒤 봐주고 양아버지한테 약학배우고 그럭저럭 산다고 믿고
이쁜 딸내미랑 알콩달콩 못 사는 것도 그냥 자기 죄업이겠거니 하고 감당하고 살다가
그 딸내미가 납치를 당해서 궁녀로 팔려왔네?
그래도 궁녀로 와서 다행이지 진짜 어디가서 아무도 모르게 죽었거나 진짜 창관으로 팔려갔으면?
여기서 개빡돌아서 작중 시점에서 내가 아무리 딸내미한테 욕을 쳐먹고 미움을 받고 해도
내 딸내미 인근에는 내가 영향력을 미치겠다 하고 등장해서
딸내미 근처 어슬렁어슬렁 하면서 얘가 내 딸임 ㅇㅇ 함부러 건드릴 생각하지마라
하고 은근슬쩍 위세 얹어주는 거라고 할 수 있음.
라칸 첫인상은 누가봐도 씹흑막이었는데 이렇게 딸바보 아재였을 줄이야
사실 그 딸내미도 아빠가 진짜 그렇게 싫으냐 하면 "그렇진 않은데 그 좀 뭐랄까 좀 갑자기 아빠라고 막 그러니까 지난 세월 엄마가 겪은 것도 있고 해서 껄끄럽고 좀 그 어색하고 쫌 섭섭하기도 하고 아 먼가 있자나요 그 쫌..."
내 딸이라고 광고하고 다니잖아 ㅋㅋ
만약 딸이 궁안에서 뭔일 터지면 쿠데타도 할 아버지임
그치만 딸내미 근처에 젖은 개냄새 풍기면서 가지좀 말았으면
일단 좀 씻고 일도 남한테 미루지 말아야.....
하도 마오마오가 싫어하는 모습 보이고 진시 괴롭혀서 이미지가 나쁠뿐이지 이보다 더 든든할수가 없는 아재
라칸 첫인상은 누가봐도 씹흑막이었는데 이렇게 딸바보 아재였을 줄이야
내 딸이라고 광고하고 다니잖아 ㅋㅋ
만약 딸이 궁안에서 뭔일 터지면 쿠데타도 할 아버지임
할 능력도 충분히 되는 양반..
하도 마오마오가 싫어하는 모습 보이고 진시 괴롭혀서 이미지가 나쁠뿐이지 이보다 더 든든할수가 없는 아재
사실 그 딸내미도 아빠가 진짜 그렇게 싫으냐 하면 "그렇진 않은데 그 좀 뭐랄까 좀 갑자기 아빠라고 막 그러니까 지난 세월 엄마가 겪은 것도 있고 해서 껄끄럽고 좀 그 어색하고 쫌 섭섭하기도 하고 아 먼가 있자나요 그 쫌..."
그치만 딸내미 근처에 젖은 개냄새 풍기면서 가지좀 말았으면
일단 좀 씻고 일도 남한테 미루지 말아야.....
사윗감으로는 일인지하 만인지상 정도를 바라는 소박한 남자
라칸도 잘못이 없는건 아니지만, 조금은 마음열어줬으면 좋겟는데, 아주 저저 매드약사같으니라고
그래서 마오마오도 아빠가 그렇게 싫으냐 하니까 그렇진 않다고 함 ㅋㅋㅋ 근데 가장 힘들고 무섭던 시점에 없었던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겪었던 고통과 자신이 품고있는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마음이 편하진 않아서 ㅠ
마오마오가 라칸보고 아빠라고 말하는 순간 부탁하면 왕 모가지도 갖다줄 양반이야
그저 딸의 뒷모습을 바라볼뿐인 자상한 아버지
(흐뭇) 저거 내 딸임 ㅎ
절대 주인공을 노리는 흑막의 뒷모습 아님
궁녀들 텃세부리고 갑질당해서 힘들어하면 도와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우직하고 똘똘하게 처세하면서 잘 살고있는 모습에 안쓰러우면서도 동시에 대견스러움을 느끼는 흐뭇한 미소를 띄고있는 모습이다
농담아니고 수틀리면 사위를 왕으로 추대할 수 있...
첫인상: 엄머엄머 저 디자인봐 누가봐도 흑막이야 현실: (이히히 딸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