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이런 글이 올라왔었는데 한국에는 히치하이킹 문화가 없다보니까 오해가 조금 있어서 몇자 적어봄
(저 연놈들이 잘했다는게 아님 쟤네는 그나라 문화도 모르고 대뜸 욕박는 ㅂㅅ들임)
댓글 보면 쟤가 부산이라고 적어놓은 박스때문에
'아니 뭔 서울에서 부산까지 태워주는놈이 어딨어?' 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거는 오해임
히치하이커들이 그 나라 도로사정이나 도시이름을 다 아는게 아니라서 일단 원하는 목적지 적어놓고
'서울->부산가는놈 있으면 나 태우고 가라!' 이게 아니라
'목적지로 가는 길 중간에 내려줘도 괜찮아' 이런 의미임
그래서 히치하이킹 문화가 있는 나라들은 목적지 팻말보고 자기가 가는곳 근처에 내려주는게 일반적임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에서 태워서 성남이나 과천에 내려주는식
그리고 히치하이커는 내려서 또 과천에서 수원으로 가는 차를 찾음
그러다보면 결국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목적지인 부산과 점점 가깝게 되는거임
사실 뭐 굳이 다른 도시가 아니더라도
사람적은 동네에서 태워서 차 좀 많이돌아다니는 터미널같은곳까지만 태워주는경우도 흔함
히치하이킹 문화라는게 사실 사고 터지면 답도없고 온전히 운에 목숨을 맡기는 문화인데
(운전자가 납치하고 죽이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히치하이커가 운전자를 약탈하는 경우도 빈번함)
이게 외국 돌아다니다보면 좀 흔한 문화이기도함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이유가
우리나라는 나라 자체가 좀 작기도하고 도시와 도시간 교통이 굉장히 좋은편이라서 그럼
ktx로 왠만한 대도시들은 이동이 편하기도 하고 거진 30분 간격으로 기차가 돌아다니니 굳이 히치하이킹을 할 필요가 없음
(외국은 도시간 이동하는 기차가 몇일에 한번 있는경우도 있고 작은 동네는 아예 없는경우도 허다함)
우리나라도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시기에는 히치하이킹문화가 꽤 있었음
ex)영화 선생 김봉두에서 걸어가는 선생님 경운기로 태워가는 씬
근데 대중교통이 발달해서 몇백원이면 버스타고 몇천원에 시외버스로 가는게 너무 당연해지다 보니까 사라져버림
추가로
이건 히치하이킹 문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오해때문에 적은것 뿐이고
저 짤에 나오는 연놈들이 ㅂㅅ들이 맞음
히치하이커 중에 지들 안태워준다고 '한국인 레이시스트!' 박는 정신병자는 없음
원래 잘 안태워주는게 정상이고 안태워줬다고 그 나라사람 욕하는건 ㄹㅇ 머저리들임
끝을 어떻게 내야될지 모르겠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저새끼들은 한국사람들이 히치하이킹을 잘 몰라서 '부산' 적어둔게 부산까지 태워주세요라고 생각할 사람이 열 명 중에 아홉이라는 사실도 모르는 주제에 당당하게 부산 적어놓고 안태워준다고 미개한 인종차별주의자들아 소리 지껄인거 생각하면 두배로 괘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