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2시즌 포스트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경기
이 경기는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선 주인공인 쿼터백 브록 퍼디 되시겠다.
설명을 조금 하자면
브록 퍼디는 신인드래프트 막픽으로 뽑혀서 미스터 듣보잡 이라는 별명이 있음
딱히 팀에서도 기대 안했고 3옵션 쿼터백임
심지어 같은해 뽑힌 기대주도 따로 있었던 상황
그런데 운이 억세게 좋았던건지, 하늘이 점지했던건지
그놈의 유망주는 선발 두경기 뛰고 다리 접질러 드셨꼬
기존에 있던 선수인 가로폴로 조차 부상으로 이탈해
본인이 유일한 옵션이 되버리고,
의외로 미친 활약을 펼치며 리그를 씹어먹던 상황이었음
그런데 이 경기에서
하필이면 과도한 태클을 당해서 팔이 그대로 꺾여버림(...)
부상이 발생해서 대체선수를 넣었는데
조시 존슨.
2옵션인 지미 가로폴로 부상당시, 타팀 준비조에서 급하게 데려왔는데
그런데 이새끼가 드럽게 못했음
말 그대로 Jot 이 Johnson이었음
못하기만 하면 되는데
이 씨벌롬이 충돌로 뇌진탕 일으켜서 이새끼도 실려감ㅋㅋㅋㅋ
문제는 쿼터백이라는 직책이 대체하기가 마땅치 않은거임
쿼터백은 모든 전술을 숙지하고 지시를 내릴수 있어야하는데
이걸 누가 대신하냐고 ㅅㅂㅋㅋㅋ
결국 무슨일이 일어났냐면
팔꿈치 부상당한 브록 퍼디가 결국 다시 나왔음
오른팔 꺾인것 때문에 당연히 공을 못던져서
옆에 러닝백에만 넘겨줄수 있었고
경기는 탈탈탈 털림
경기 마치고 정밀 진찰해보니 팔꿈치 인대 파열됨...
그런데 시발 남은 하나 있는 대체선수가
사람새끼 아님 + 부상으로 실려감으로 인해 경기 뛰었음ㅋㅋㅋ
데이몬 데빌배츠가 현실강림한셈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