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맥마흔 빌딩
미국 텍사스 주 위치타 카운티의 버크버넷에서 석유붐이 일어났을 때 위치타 폴스로 사람이 몰려들자 J.D.맥마흔이라는 사업가가 지었다는 건물. 투자자들이 건물 높이 480''(인치)를 480'(피트)로 착각하도록 유도해서 20만 달러(현재 가치로 300만 달러 + α)의 투자금을 모은 뒤 땅 주인 허가도 없이 이 건물 하나 지어놓고 남은 돈을 챙겨 사라졌다는 전설이 존재함.
그런데 이 건물이 완공된 후 맥마흔 건축 사무소 간판이 달렸던 사진도 존재하고, 지금은 저 주변이 휑하지만 건축 당시엔 건물과 건물 사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서 올린거라 480피트짜리 건물 구겨넣는건 누가 봐도 무리인 부지였고, 투자자들이 아무리 ㅄ이라도 짓고 있던 건물을 확인 한 번 안했을까 싶은 것도 있고, 사건(?) 이후에도 맥마흔이 계속 위치타 폴스 일대에 머물렀다는 말도 있어서 전설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음. 이쪽 주장대로면 맥마흔은 사기꾼이 아니라 그저 남의 땅에 4층짜리 미니 빌딩을 멋대로 짓기도 하며 나름 열심히 산 사업가였다는거지.
뭐가 진짜일지는 몰라도 전설 쪽이 훨씬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다보니 현대에는 랜드마크로도 지정하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마천루라고 적힌 간판도 달아주고 관광지로 활용 중.
루보사태 생각해보면 투자자들이 건물 확인 안한거 말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