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일 전반적인거 다 할줄 아는 최고참이 되니깐
삼촌이 나보고 알바들 한테도 이거해라 저거해라 일 시켜가면서 일하라고 하는데
일평생 누군가 시키는것만 해온 입장이었다가 이젠 내가 누군가에게 일을 시켜야할 입장이 되니깐 이게 또 생각보다 어렵네......
차라리 아예 역할이 나뉘어져 있었으면 저거 하세요 이거 하세요 일 시키기도 편한데
우리 피시방은 딱히 역할이 안 나뉘어져 있는터라 오히려 일 시키기가 힘들어........
내가 무언가 하고 있어서 손이 바쁘니 이거 좀 해달라 일 시키는건 편한데
피시방이 한가할때 일거리 생기면 당연히 내가 권력자니 이 일거리를 해달라고 일을 시키는것도 가능한 입장인데
괜히 열심히 일하고 쉬고 있는 애를 일 시킬려니 먼가 마음이 불편해......분명 이 일을 하라고 삼촌이 알바한테 돈주는거라는걸 알고 있는데도.....
그래서 그냥 내가 일처리 하고 와버리는 경우가 많음
흑흑 좀더 마음이 비정해 지고싶다.......
살면서 작은 권력조차 가져본적이 없어서 권력을 어찌 써야할지 모르겠어.......
메모....작성자는....태생이 노예근성...
그래서 메뉴얼을 만드는거야... 중소기업에서 이런걸 잘하는 사람이 없음... 대기업은 체계화되있는데
이런거 만드는 초창기가 고난임. 귀찮고 고려해야할 것도 있으닝...
사람이 권력을 가지면 본성이 나온다고 하는게 괜한게 아니야. 착한사람은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막 시키지도 못해요 ㅋㅋㅋㅋ
메모....작성자는....태생이 노예근성...
흑흑 노예......일한다......
힘내요 뽑뽀 쪽
노예!!!!!!! 화난다!!!!!!!!!
쪽쪼옵 쪽쪽 우우응 츄릅
그러면 이제 주 역할을 나누자
그건 권력이 아니고 그냥 중간관리...
일 잘시키는 것도 능력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