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구사는 아야메를 친구로 있는건 맞고
아야메는 엄청 강하고
근데 부부장인 나구사는 아야메 곁에 있기 위해 그정도 수준에 걸맞는 척을 했다
그런거 치고는
나구사도 제법 강한걸로 연출이 됨
유카리가 나구사에게 계승전을 하겠다며 키쿄에게 말할땐
키쿄가 나도 못 이기는 너가 어떻게 나구사를 이기냐며 말했고
실제로 유카리는 키쿄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고 나구사에게는 거의 애들 장난처럼 졌음
아야메가 얼마나 강하면 스스로 연기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드는건지 궁금함
나구사의 이상할 정도의 비굴함?의 원인도 궁금하고
보는 내내 "아니 나구사야 너 x나 쎄잖아..."였다
나구사도 충분히 강하다고 보여지는데 그런데도 뭔가 이상할 정도의 비굴함 아야메가 얼마나 강해서 그런건지 아야메를 구해내지 못했다는거에서 오는 비굴함인건지...
그것도 있겠지만 나구사 본인의 문제라고도 생각함. 아야메를 동경하는 만큼 아야메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는 안 보였을 것. 아마 본인은 무리에 무리를 거듭해서 억지로 버티고 있고 아야메는 본래 그 자리가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야메가 실제로 어땠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거든 백화요란편 주제대로 그런 일은 진짜 흔한일이기도 하고
나구사 본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나구사에 대한 신뢰가 견고하고 하다못해 키쿄는 아야메 필요없으니 우린 나구사가 필요하다고 얘기함 뭔가 이상할 정도로... 아야메가 사라진 빅이슈에 비해 그리워하는 사람이 없음 아야메가 진짜 강하고 착한 사람인 거 맞냐? 싶을 정도임 나구사가 남들 앞에서 의젓하고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야메 앞에서만 한없이 작아지는 거 보면 아야메가 오히려 뭔가 수작을 부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 백화요란애들이 바보도 아니고 다들 나구사만 찾는게 아닐 거란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