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그렇게 -노체가 쓰고싶냐 벌레들아' 라는 애들이 무조건 나오는게 너무 웃프다.
마치 흑인 차별하지마라 무시하지마라 비하하지마라 하면 '너 그 흑인이냐' 라고 하는 흑백논리랑 뭐가 다를까
일단 나조차도 대구에서 30년을 넘게 살았음 여기서 나고 자라 타지역에서 살아본건 군생활 약 2년이 끝이었고
그런 나조차도 내가 아는 경상도사투리가 전부라고 생각안함 당장 20살때 대학갔을때 구미살던 친구의 구미사투리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던적이 있었으니까 거기는 사투리가 -여 라서 처음엔 '나한테 왜 존댓말을하지?' 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렇듯 사투리라는건 딱 명확하게 하나로 정리를할수가없음 왜냐면 경상도는 어디 촌동네이름이 아니라 엄연히 우리나라 8도중 하나인 거대한구역이고 그 안에서 어디 전지전능한사람이 '야 너네는 딱 이런 사투리만 써라잉?' 하고 정해주고 안쓰면 '내가 사투리 정해줬는데 왜 다르게쓰냐?' 하고 죽여버리지 않았으니까
그렇기에 그 도의 대표지역을 중심으로 연구한 큰 틀은 있으나 분명히 그 틀을 벗어나는 변형성조차도 사투리의 특징임
그런만큼 -노체 하나에 엄청나게 광적으로 집착하며 실제로 경상도에서 오랜시간을 살았던 사람의 맞는용법조차도 일베로 몰아가는 그 광기가 싫다는거임
이 광기의 피해자는 손아섭 강호동 뭐 최근에는 주르르까지 다양했지
강호동은
와 이래 목이마르노라고 한 영상이 분리수거로 갔고
부산에서 나고자란 손아섭이 손투리쓴거에 -노가 있었다고 대차게 까였으며
역시나 부산에서 나고자란 주르르도 일ㅁㅁ이냐고 몰이당했고
경상도사람들끼리 대화한 단톡방에서 마저도 -노? 하면서 지적받는 지금은 그 광기가 극에 달했다고밖에 볼수가없음
심지어 예전일이긴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몇차례 지적하니까 나보고 '너는 경상도 안산다 가짜새끼야' 라고 하는 말에 어리석은짓이지만 직접 집에있는 초본을 인증하니 상대가 '일ㅁㅁ새끼가 주작까지하네' 하고 빤쓰런친경우도있었음
이 짓거리가 뭐 최근 몇달내에 시작됐음 모르겠는데 내가 기억하는것만 수년째 이러고있음
이렇게 말하면 또 나는 누군가에게는 일베옹호하는 더러운새끼 노체쓰고싶으면 느그본진으로 꺼져라 소릴 듣겠지만 그냥 끄적여보고싶었음
대충 쓰다보니 떡밥이 소강상태가 된듯하니 잡담탭. 비추 존나 먹겠지만 추천을받는다해도 탭갈이는 안하겠음
존나 맞는말 솔직히 이런 떡밥 나올때마다 노체 지적하며 '나 경상도에서 평생살았다' 하는 애들 인증해봐라하면 못하는애들 수두룩빽빽함 왜냐? 구라니까 멀쩡한사람도 몰아가려면 지 태어난 고향도 쉽게 바꾸는놈들임
솔직히 사투리가 지역마다다르기도하고 지방사람들이라고 사투리따로 안배우는데 그냥 듣고말하는게사투리니 익혀지는건데 그런구전으로 내려오는건 조금씩변형이있을수있는건데 인터넷만보면 무슨지방사람들은 사투리 에대해 배우고 하는줄알겠음 뭔자기가경상도사람인데 저건사투리니아니니 하면서애먼사람 때려잡기나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둠의 노사모들에게 크게 데인 사람들의 방어기제같은거임. 비슷한 최근사례로 일베의 쌍둥이 메갈에게 데인 사람들의 여초단어 극혐같은게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