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 되니까
오래 된 인연들은 균열되어 떨어지거나 그럴 위기 지금 느끼고 있음
나하고 만나고 싶으면 뭐가 되었든 만날 구실 삼고 만났겠지만 그러지 않으니까 "나 이거해서 안돼" "너가 이거 해"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지 (좀 피하려고)
그리고 살아보니까 너무 가까워도 문제더라고 (실제로 물리적으로 가까워도 살에 문대거나 덥거나 하는 문제가 있잖아)
그래서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음
만나는 빈도를 줄이더라도 오래 보려면 이래야지 (오랜만에 보려면 조건없이 보려고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