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에 반 정도만 읽고 무척 만족했었다가 오늘에야 다 읽었는데, 진짜 맘에 여운을 남기는 좋은 작품이었음..
원작의 캐릭터들을 무척 잘 활용하면서 원작에 나온 관계나 묘사를 그냥 답습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관계를 매끄럽게 잘 만들어줬다고 느꼈음.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나온) 원작과 비틀리는 부분도 없었고.
잔잔한 분위기와 이야기도 무척 취향이었는데.
거기다 주제의식도 확실하면서 깊이 있고, 감정선도 좋아서 마지막 에피는 여운이 무척 많이 남았음.
찡해서 눈물 나더라..
맘에 와닿는 좋은 대사와 문장도 많았음.
그리고 저번에 반 정도만 읽었을 때도 개인적으로 팬인 고전부 시리즈(빙과)가 떠오르는 부분이 있다고 썼었지만, 나머지까지 다 읽으니 더더욱 고전부 시리즈가 떠오르는 부분이 많았음ㅋㅋㅋ
역시 작가님도 고전부 시리즈 팬이신건가?ㅎㅎㅎ
물론 우연일 수도 있지만 뭔가 많이 반가웠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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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소설 와드
우이 괴문서 와드
역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어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