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올림픽과 국제 스포츠 행사는 민간 기업 활동 기준으로는 적자임.
흑자라고 발표하더라도 그건 정부와 지자체 예산 지원을 합쳐서
최종적으로 돈이 남았다는 뜻이지. 올림픽 자체로 돈 벌었다는 뜻은 아니고.
저런 공적인 지원액 빼고도 흑자인 대회는 없 ...
지 않고
1984년 LA올림픽이 최근의 올림픽 중에서는 사실상 거의 유일함.
그리고 84년 LA올림픽 이전에
마지막으로 흑자봤다는 올림픽은
1932년 LA올림픽이었음.
(역시 미국넘들이 자본주의에 가장 능숙함)
주경기장 원래 있던 거 쓰고
각종 스포츠 시설 원래 있던 거 쓰고
선수촌은 여름방학으로 비어있는 주변 대학교 기숙사쓰고
각종 기업 후원 계약
방송 중계권 계약
전세계에서 관광객 유치
기타 온갖 마케팅, 상품판매 빡세게 끌어올려서
진정한 의미의 흑자 올림픽을 만든
피터 위버로스 LA올림픽 조직위원장
그렇다고 파리올림픽 처럼 돈 안쓰고 궁상 떤 것도 아님.
선수단 대접이나 경기장 수준이나 다 최상으로 하면서 흑자 실현한 능력자.
몬트리올 올림픽 초대형 적자로 몬트리올이 파산직전에 몰리고
올림픽에 대한 인식이 최악으로 떨어진 시점에
이 사람이 LA올림픽을 상업적으로 대성공시킨 덕분에
그 이후 올림픽들이 승승장구하는데 큰 힘이 되기도 했음.
p.s. 그렇다고 정부 재정이 들어간 올림픽들을 마냥 적자라고 내려치기 할 건 없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올림픽의 대규모 적자 계산에서 지출의 상당부분은 정부의 '지역 인프라 구축 비용'이 차지하기 때문.
그래서 그 지역 인프라 구축이 적절했다고 본다면, 올림픽 자체로도 적자가 아니게 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평창 올림픽과 경강선 KTX,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같은 것.
평창에서 올림픽 열지 않았으면 동해안까지 KTX가 완전 신선으로 깔릴 일이 없으니까.
(= 동계올림픽 유치전 할 때 한국유치단이 인천공항에서 경기장까지 X0분 내에 도착시키겠다고 약속한 덕분)
이런 인프라 투자비용도 전부 평창 올림픽 지출로 잡아서 대규모 적자다! 이럴 필요는 없지.
ㄹㅇ 적자라고 무조건 욕할것도 없지 흑자 낸 저 사람은 대단하네
사실 ktx 자체를 올림픽 안했으면 설치 안했을 거라는 게 중론임 지금 강릉선 ktx 장사 오지게 잘되는 알짜노선이 됐지만 저때 당시 여론이 왜 내세금을 강원도에 써야 하냐 강원도에 누가가냐 부터 시작해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지방혐오론에 가까운 이야기 범벅이었음 ㅋㅋㅋㅋ
와 근데 평창과 달리 정부 예산 제외하고도 흑자라니 도대체 뭘 어떻게 한거야 ㅋㅋ
그래도 앞으로 한국이 저런거 유치하자면 결사 반대할거임...
인프라는 기존에 있던거 가져다 썼다는거 아님? 경기장 기숙사 등 그렇게 써져있는 것 같은데 근데 구체적으로 저걸 어떻게 진행했을지 진짜 감도 안 오네
경제타당성 따질땐 그랬을걸 그런데 올림픽 기점으로 강릉쪽 숙박 바가지 있던거 거의 유명무실해지고 하루 당일치기로 놀기 좋아지는 형태로 바뀌면서 지역민도 표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 초래되는 미래가 된건 아무도 예측못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저 땐 인프라도 구축하면서 흑자 냈다는건데 장난 아니네
ㄹㅇ 적자라고 무조건 욕할것도 없지 흑자 낸 저 사람은 대단하네
와 근데 평창과 달리 정부 예산 제외하고도 흑자라니 도대체 뭘 어떻게 한거야 ㅋㅋ
본문에 적혀있잖아. 인프라 투자에 따로 돈을 안쓰고 재활용을 잘해서
그건 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식의 차이일지 감이 안 오다보니 말이지.
그래도 앞으로 한국이 저런거 유치하자면 결사 반대할거임...
사실 ktx 자체를 올림픽 안했으면 설치 안했을 거라는 게 중론임 지금 강릉선 ktx 장사 오지게 잘되는 알짜노선이 됐지만 저때 당시 여론이 왜 내세금을 강원도에 써야 하냐 강원도에 누가가냐 부터 시작해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지방혐오론에 가까운 이야기 범벅이었음 ㅋㅋㅋㅋ
실제로 인천서 강원까지 노선이었는데 인천 서울 노선은 이용률 떨어진다고 올림픽 끝나자마자 얼마안가서 폐지했던거같은데
인천(정확히는 인천공항)-서울 KTX인데 이거 자체가 올림픽 때문에 생긴거야. 본문에도 적었지만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X0분 내에 도착시키겠다는 약속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선이었지. 그러니 올림픽 끝나고 얼마후에는 없어질 수 밖에.
굳이 탈 이유가 없긴 하지. 공항철도 타도 되니까
그럼 저 땐 인프라도 구축하면서 흑자 냈다는건데 장난 아니네
아쉐니트
인프라는 기존에 있던거 가져다 썼다는거 아님? 경기장 기숙사 등 그렇게 써져있는 것 같은데 근데 구체적으로 저걸 어떻게 진행했을지 진짜 감도 안 오네
"평창에서 올림픽 열지 않았으면 동해안까지 KTX가 완전 신선으로 깔릴 일이 없으니까".. 이건 좀 애매한게.. 이 말은 경제성이나 기타 타당성 다 따졌을때 부족한데 올림픽 핑계로 통과시킨거다 라는 말임.. 실제로 적자보고 있을테고
루리웹-410759255
경제타당성 따질땐 그랬을걸 그런데 올림픽 기점으로 강릉쪽 숙박 바가지 있던거 거의 유명무실해지고 하루 당일치기로 놀기 좋아지는 형태로 바뀌면서 지역민도 표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 초래되는 미래가 된건 아무도 예측못함 ㅋㅋㅋㅋㅋㅋㅋ
찾아보니 좋게 풀리긴했네.. 이런거 대부분이 헬피엔딩인데 이건 해피엔딩
있던거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돈나올구석 최대한으로 팔았더니 흑자사 됬다는거네
국제행사끌고오는게 정부지원으로 인프라 정비 원찬스라는 의견도 본거같아 ㅋㅋ
서울이나 수도권 사람들은 손해다 손해다 하지만 해당 지방민들에게는 이야기가 다르지.
저거처럼하겠다고 허풍떨면서 슈킹하는놈들이 계속나옴
몬트리올은 지난 뮌헨 테러 사건으로 경호비용 증가, 퀘벡 주와 중앙정부 간 갈등으로 지원 감소 등등으로 악재가 겹쳤지
일반적인 올림픽 - 올림픽을 위해, 없던 인프라를 세우고 이후에 이것들을 활용한다. 미국 - 이미 있는 인프라로 올림픽을 한다. (흑자) 이런 느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