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할 때 락페에 서는 게 꿈이었고 루키즈 오디션으로 그걸 이루고 내려왔고 엄청난 환호성도 들었는데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고 감정도 뭔가 허탈하고 다음은 뭐.. 음원이라도 내야겠지? 한 느낌이었음. 그래서 웃기게도 그날 멤버들이랑 술 마시고 존나 싸웠음. 이유는 기억도 안 남. 그냥 뭔가 다들 불연소된 에너지가 쌓인 듯한 느낌이었음. 그때 저 소울이 주는 깨달음을 알았다면 아마 락페 이후 더 잘나가보겠다고 이것저것 쌉짓하다가 해체하진 않았을 것 같음.
"당신이 주인공이든 아니든, 꿈을 이뤘든 이루지 않았든 상관없다. 당신의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즉 모두 무의미하고... 바다는 그저 물이고... 모든 건 부질없다...
아무것도 아닌 인생도 가치있다. 저 애니는 모든 실패한 청춘과 인생을 부드럽게 위로하는 수작임. 싸구려 피자의 맛이나 등나무 씨앗이 팽그르르 돌다가 떨어지는 일상이 누군가에게 기적처럼 느껴지듯 당신의 인생도 그러하다. 는 메시지임.
픽사 전체 작품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수작이지
목표를 이루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고 끝은 또 시작일 뿐이지
행복은 먼 하늘에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디딘 바닥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좋은영화였는데 내 머릿속에서는 "콰이어트 코요테" 밖에 생각안나버리는
좋은영화였는데 내 머릿속에서는 "콰이어트 코요테" 밖에 생각안나버리는
콰이엇 케이요듸~
그거 목소리랑 어조가 너무 부드러워서 좋음ㅋㅋㅋ
즉 모두 무의미하고... 바다는 그저 물이고... 모든 건 부질없다...
아 결론이 그쪽으로?
픽사 전체 작품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수작이지
목표를 이루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고 끝은 또 시작일 뿐이지
애초에 목적이나 이유는 없고 그냥 사는거지
"당신이 주인공이든 아니든, 꿈을 이뤘든 이루지 않았든 상관없다. 당신의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자칫 꿈에 대한 노력 자체가 무의미했던 것 처럼 보이게 묘사될 수 있어서 조심스런 소재이긴 한데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싶은지는 영화보면서 이해가긴 했음.
아무것도 아닌 인생도 가치있다. 저 애니는 모든 실패한 청춘과 인생을 부드럽게 위로하는 수작임. 싸구려 피자의 맛이나 등나무 씨앗이 팽그르르 돌다가 떨어지는 일상이 누군가에게 기적처럼 느껴지듯 당신의 인생도 그러하다. 는 메시지임.
행복은 먼 하늘에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디딘 바닥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참 공감가는 영화였음 소설 속 주인공과 달리 내 인생은 목표를 이뤘다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고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는 것. 그 순간에 오는 허무함과 고독함, 미래에 대한 불안이 정말 와닿더라
https://youtu.be/Fc10aw2rz_w?si=zI3BKq0Mgk9fKuWv 이적이 부른 한국판 주제곡도 넘 좋음
사회생활 번아웃 올때 극장에서 보고 멘탈케어 됐던 영화
진짜 좋은 영화였음
인디밴드할 때 락페에 서는 게 꿈이었고 루키즈 오디션으로 그걸 이루고 내려왔고 엄청난 환호성도 들었는데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고 감정도 뭔가 허탈하고 다음은 뭐.. 음원이라도 내야겠지? 한 느낌이었음. 그래서 웃기게도 그날 멤버들이랑 술 마시고 존나 싸웠음. 이유는 기억도 안 남. 그냥 뭔가 다들 불연소된 에너지가 쌓인 듯한 느낌이었음. 그때 저 소울이 주는 깨달음을 알았다면 아마 락페 이후 더 잘나가보겠다고 이것저것 쌉짓하다가 해체하진 않았을 것 같음.
보통 꿈이 소재인 이야기는 '지겨운 일상을 버리고 꿈을 이룬다" 아니면 "꿈을 포기하고 일상을 소중히한다"인데 소울은 "둘은 양분하는 게 아니다"라는 제 3의 교훈을 정말 성숙하게 줬지
이런 훌륭하고 자연스러운 메세지 전달법이 있는데 왜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