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은 편할 줄 알았는데, 하필...
공작님께서 남쪽 무슬림 조진다고,
총동원령 내렸어..."
어떤 머저리가 자기땅에 있는 농민들 소모하냐?
싸움도 못 하고, 일손도 부족해지는데.
나랑, 중장보병 다섯이 갈거야."
그러면 기사님은 왜 가요?"
황소 다섯 마리는 택도 없더라.
시발.
목숨은 평등하다면서 기사값이랑, 중장보병 값이랑,
농민값은 왜 달라?"
황소보다 작고 힘도 없는 말로 누가 밭을 갈아요.
황소값이 더 비싸구만.
차라리 말을 주셨어야죠."
그리고 말이 싸니깐 더 받아쳐먹겠지.
전쟁에나 쓰는 소모품 주제, 가격도 더럽게 애매해서 문제야."
최근에 말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하던데."
이번에 절반 가져가면 전부 소모품으로 사라질 운명이니깐.
그러면 말값이 폭등할테고, 몇 마리는 적절하게 팔아치울거야."
추가)
유럽사에서 말이 본격적으로 밭갈기 시작한건
18세기로 보는게 맞음.
17세기 후반 이전의 말은
등높이가 130cm미만이라서
힘이 약했음.
군마와 사역마는 달라서
무슬림 조지러 간거면 살아돌아오는거만 해도 일이겠는데 ㅋㅋ
부산물이 너무 없음. 소는 새끼도 낳고 우유도 나오고 뭐 그러한데 말쪽은 내구력도 약하고
말이 소보다 덩치도 훨씬크고 힘도 쎔. 그리고 황소보다 몇배 더 쳐먹음...
유럽은 말로 밭갈지 않았음?
중세때는 소를 이용한게 맞음. 말은 힘이 딸렸다고 함 그당시에는
레콩키스타 참가하면 십자군참가 면제해줬을정도
유럽은 말로 밭갈지 않았음?
루리웹-6696661391
군마와 사역마는 달라서
황소보다 심폐지구력이좋아서 많이 이용한걸로 알고있었는데 잘못안건가요?
루리웹-6696661391
말이 소보다 덩치도 훨씬크고 힘도 쎔. 그리고 황소보다 몇배 더 쳐먹음...
루리웹-6696661391
부산물이 너무 없음. 소는 새끼도 낳고 우유도 나오고 뭐 그러한데 말쪽은 내구력도 약하고
말도 쓰고 소도 썼대. 자세한 얘기는 아래에 적었어.
네 댓글 달아주신분들덕에 또 새로운거 배워가네요
노아위키
아 중세는 달랐구나
루리웹-6696661391
중세때는 소를 이용한게 맞음. 말은 힘이 딸렸다고 함 그당시에는
다들 힘들게 살았구나
무슬림 조지러 간거면 살아돌아오는거만 해도 일이겠는데 ㅋㅋ
간부은고등어
레콩키스타 참가하면 십자군참가 면제해줬을정도
재네들 당시에 팀킬도 했잖어 같은편인데 약탈도 하고 협박도하고..
당시군대: 약탈은 보편적인 보급작전이란 말이오!!
하지만 돈이 없는걸
당장 굶어 죽게 생겼는데... 사실 십자군이 말만 아군이지 전혀 다른 지방, 나라에서 모여든 거라 말도 잘 안 통하는 경우가 더 많았음.
"어떤 머저리가 자기땅에 있는 농민들 소모하냐? 싸움도 못 하고, 일손도 부족해지는데." 그리고.. 어떤 이는 싸움도 못하는 자발적 머저리들을 모아 십자군을 떠나는데...
자기 재산 아니잖아 ㅋㅋㅋ
몇 가지 반례가 있음. 1. 9세기 말 노르웨이에서는 말을 경작에 사용했음. 이는 무려 영국의 알프레드 대왕이 남긴 증언임. 2. 12세기 독일 동부에서는 경작지를 소 두 마리나 말 한 마리가 경작할 수 있는 넓이를 기준으로 측정했음. 3. 11세기 말~12세기 초의 태피스트리에는 써레나 쟁기를 끄는 말들이 묘사되어 있음. 4. 1095년에 제1차 십자군을 결의한 클레르몽 공의회에서 교황 우르바누스 2세는 "소"와 더불어 "쟁기 끄는 말, 써레질하는 말"도 하느님의 보호 대상이라고 선언함 5. 12~13세기에 잉글랜드와 노르망디에서 말을 경작에 사용했다는 증거가 여러 문헌 자료에서 발견됨. 이외에도 몇 가지 증거가 더 있는데 손가락 아파서 생략. 출처는 <중세의 기술과 사회 변화>
노아위키
그 말의 힘이 약했다는 것도, 몸집이 작아서라기보다 농기구 끄는 데 목줄을 써서 그랬다는 지적이 있더라. 가슴줄로 바꿨더니 효율이 훨씬 좋아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