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슬램덩크 결말이 아쉬운 이유.jpg

[지정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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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로그보단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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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온갖 루머들이 있던걸로 암

원래 계획이 더 길었는데 출판사랑 싸움으로 끊었다던가

하필 막판에 마성지니 김판석이니 잔뜩 소개하고 강백호의 악몽에 김판석이 나와서

"원래 계획은 결승전때 김판석내 학교랑 만난다" 같은 루머들이 더 구체화됨

[dream5]

이게 만화책 다시보면 확 느껴지는데

산왕이라는 존재 자체가 급조된 흔적이 많음

언급 없다가 갑툭튀하는것도 그렇고 머리 디자인을 전부 까까머리로 만들어버린것도 그렇고 뭔가 시간을 들여 만든 느낌이 아냐

김판석 마성지같은 에이스들과 제대로 붙어보지도 않고 끝나서 원래는 이런 스타플레이어들이 있는 학교들과 붙은 예정이었던걸 그냥 끝판왕인 산왕을 만들어서 끝냈다 라는 얘기도 있음

[Muscovy]

부상때문에 어차피 끝이었겠지만
그래도 스포츠물이 갑자기 현실적인 앤딩 내는건 좀 그래

[키쥬]

그래서 이런 결말 납득할 수 없다며 농구 만화 그린 쿠로코의 농구 작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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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가 왜 그런 결말을 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했지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lRAGEl]

흑흑 강백호랑 김판석 리바운드 대결은 보고 싶었음...

[주모 아들]

어릴땐 후일담 식으로 조금더 나올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아쉽게 끝나서 엔딩도 아직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인거야 느낌이라 ㅜㅜ

[푸레양]

근데 유유백서도 그렇고 급하게 한 거 치곤 결과값이 참 좋았어 ㅋㅋㅋ

소년만화 느낌으로 끝까지 가서 우승하면 이 여운이 있었을까 싶기도 함.

다만 떡밥을 너무 뿌려놓은게 아쉬울 뿐.

[애들러형제]

김판석까지 다 나와놓고 거기서 끝나는게 이상하긴 함 지금도 의문임 김판석은 왜 나왔냐

[다음이주민]

에네르기파는 전세계에서 알겠지만
왼손은 거들뿐은 슬램덩크가 인기 끌었던 국가에서만 알겠지

[약사의혼잣말]

김판석이 끝판왕이라고 생각했지

[onlyNEETthing]

더 심한게
쫌 있다가 박수쳐야지... 하고 있는데 나가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신시츄]

서태웅 사망 엔딩설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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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기서 끝을..?

[족발과보쌈]

드래곤볼은 문화 맞지… 파급력은 슬램덩크 저리가라 맞는듯
특히 난 어렸을때고 운동도 안좋아해서 슬램덩크보다 드래곤볼만 주구장창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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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시장을 싹 바꿔놔서 그냥 어나더 레벨임

[trowazero]

걍 지금 원탑 찍는 소년 만화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드래곤볼 영향을 안받은 작가가 드뭄. 원피스 나루토의 경우엔 뭐 유명하고

[bluexblue]

난 강적을 상대로 온힘을 다하고 무너지는것도 로망있어서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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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허무했는데 나이먹고 현실에 부딪혀보니 나쁘지않은 결말같음.. 여운도 많이남고 결국 아쉽게 끝난다는게 청춘의 한페이지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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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결이 달라져서 그런거 같은데 시작은 학원물+농구라 중간에 러브라인이나 코믹한 부분도 많았다면 나중에는 진지한 농구 드라마로 바뀌니까 출판사랑 충돌이 많았을듯

[Chitose]

드라곤의 비밀

[오키나와가면고래상어봐야해]

소올직히

저 영상에서 침착맨이 한 말이 맞음. 드래곤볼이 주는 재미와 감동? 그게 엄청나고 오직 드래곤볼만 그 재미와 감동을 줄수 있음

근데 슬램덩크가 주는 재미와감동? 엄청나긴하지만 슬램덩크만 줄수 있는 재미와 감동은 아니라 생각함.

장르가 스포츠 만화라서 만화보다 더 엄청난 스토리와 내러티브를 가지고 시즌 치르고 우승한 팀도 많아서 그게 슬램덩크가 주는 재미와 감동보다 더 큰 팀둘이 있음

[어른의 카드]

글쎄 나는 일정수준 이상의 작품은 개취라고 봄 .. 당장 나한테 뭐 볼래 하면 슬램덩크임;

[오키나와가면고래상어봐야해]

ㅇㅇ 나도 당장 뭐볼래 하면 슬램덩크이긴한데, 나한텐 슬램덩크가 대체가능을 넘어서 그것보다 상위호환의 무언가가 있단 생각임.

개인 취향 영역이지

[이마비네]

전세계적인 파급력은 드래곤볼이지

[야호옹]

산왕전보다 잘 그릴수 있을까? 잘끝냈다고 봄
나는 ㅋㅋ

[수면과학의정수]

극장판 낸 게 저 뒷 이야기 계속 할려고 낸 거 아닌가

[Zxcv222]

마성지 이현수 김판석은 왜 나온거지

[빛벼림공허]

침착맨이 저번에 홍명보때문에 구설수 올라서 그때 이후로 비추 좀 먹을거임

[루리웹-4922510392]

걍 인방인에 대한 자격지심 그득그득한 사람들 많음 ㅋㅋ

[푸둘이]

산왕전 보고 김판석은 얼마나 대단할까 하고 기대 했는데

아니 끝??

[아론다이트]

슬램덩크가 농구붐을 일으키고 NBA 팬을 양성했다면 드래곤볼은 그 농구급의 문화를 만들어냄

[구름처럼ㅋ]

난 저기에 더해서 끝내도 되었으나, 더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대작이 된 것 때문에 드래곤볼을 높게 침

[00'7']

근데 슬램덩크는 "그러나 이 사진은..." 엔딩으로 끝났기에 명작이라고 생각함

[어른의 카드]

처음 봤을때는 너무 아쉬움이 컸는데 지금 와서 보니깐 저 엔딩 보다 훌륭한 엔딩을 생각하기 어려워

[00'7']

오히려 전국대회 우승했으면 그저 그런 범작이었을듯

[미트빌런]

슬램덩크는 끝낼 때 잘 끝났다고 봄. 박수칠 때 떠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선택이지..

박수를 야유와 악담으로 바꾸는 몇몇 작가들을 보니 충분히 느껴짐.

양가놈 당신 말하는거에요.

[Tarma Roving]

당연히 드래곤볼의 영향력을 더 높게 쳐주지만 나도 다시 볼거면 슬램덩크 볼듯

[디네]

둘다 좋았지만 역시 이건 드래곤볼 승리같아... 다만 극장판 뽕이라고해야하나 그건 최근에 슬램덩크 극장판을 봐서 그런가 슬램쪽이 더 조아써

[단파빵]

그레도 퍼스트슬램덩크 송태섭이 서사는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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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드래곤볼은 후속작이 나오긴했지만 z내에서의 이야기는 다 끝맺고 갔음. 다소 터무니 없다 싶을 정도로 개연성을 살짝 틀어서라도 독자들이 보고싶은거 다 보여주면서 까지. 슬램덩크는 그런식으로 따지면 팬서비스는 좀 부족한셈. 팬서비스가 작품성에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느냐 하면 그건 또 별개의 이야기지만서도.

[킨케두=지금]

진짜 충격은 슬램덩크 수입이 아니라 드래곤볼 수입이지 ㅋㅋㅋ
일본만화 최초로 정식수입되어서 들어온게 iq점프의 드래곤볼임

난 아직도 드래곤볼 연재 전주의 일본만화 정식수입에 걱정이 앞서던 작가의 말들이 기억이 남

[아앙♡거기는...]

드래곤볼은 프리저까지만 나왔어야 한다. 셀까지만 나왔어야 한다. 말이 많은데 사실 토리야마는 마인 부우전까지 폼이 죽지 않았음. 완결 때까지 매번 새로운 걸 보여줬고 항상 신선한 충격을 줬으니까.

[프로페서서]

드래곤볼은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어도 난 재미있게 봤을거라고 확신함

[0가시]

폼은 슈퍼가 죽었지 원작은 늘 폼을 유지한 듯. 기복이 없다랄까. 근데 슈퍼는……

[Chosen Undead]

슬램덩크는 명실상부한 명작
드래곤볼은 그냥 하나의 장르이자 문화
비교할 수 없음

[루리웹-7066539292]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1803
슬램덩크 재개봉때 인터뷰인데
‘독자들을 놀라게 했구나’ 하는 날카로운 가시가 계속 마음속에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끝낸 것 자체는 지금도 만족한다.
내가 생각한 대로 이야기의 핵심 부분에서 필연적인 형태로 끝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 하심

[루리웹-7066539292]

https://m.blog.naver.com/rafaelhan/220444130202
기사는 아니지만 여기 15. 보면은 북산우승만큼은 생각해본적 없다 라고 하시기도 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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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와 드래곤볼은 서양에서 성공했느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함.

드래곤볼은 동서양을 망라하는 보편성이 강점이라면

슬램덩크는 한국사람이나 청춘들에게 직격으로 꽂히는
감성이 강점임.

명성이나 성과는 드래곤볼이 더 낫겠지만 두 만화 중 하나만 보라고하면 나는 주저없이 슬램덩크 고를듯

[dream5]

이게 동아시아권에서 그당시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슬램덩크 드래곤볼 반반나옴

근데 서양권가면 슬램덩크가 듣보가됨

이러한 차이가 급차이를 뒀다고 봄 어느 문화권에서나 통하는 드래곤볼과 특정 문화권에서만 통하는 슬램덩크

결국 이런 차이는 세대가 지나가도 동일한 차이가 나지 드래곤볼은 언제 내놔도 팔릴만한 작품임

[LETOGAMES]

슬램덩크는 작가가 계획치 않은 급 엔딩이라고 볼수 밖에 없긴 해서...
현실적인 엔딩이야 뭐 작가의 선택이지만, 그렇다면 이후 만날 선수들을 그렇게 그려 놓을 필요가 전혀 없었음

[방과후의캠퍼스]

현실적인게 그리고 싶었으면 애초에 지역예선 광탈이나 하던지..
저기까지가서 그림 한장도 안그리고 달랑 한마디말로 "모든 힘을 쏟아부은 북산은.." 이건 좀 너무 무책임했다고 생각함.
솔직히 트레이싱이니 뭐니 해서 그리기 존나 싫었다는거 외에는 설명이 안됨

[Kerudia]

요즘만화처럼 반응보고 돈벌려면 결승에서 지고 운다음에 2학년때 송태섭 필두로 우승하고 U-19같은 주니어대표팀 선발 같은거 들어가서 드림팀 한번 보여주고 성인국대한테 좌절 함 당해주고 서태웅 미국에 있다 뒤늦게 U-19 국대 합류해서 저력 함 보여주는 전개임...ㅋㅋ

[Meisterschale]

결승전과 우승팀은 방송이나 신문 같은걸로 지나가는 컷으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니 아무리 주인공팀이 여름이 끝났다고 해도 참가대회 우승팀 스루하는건 좀 그랬음...

[FLCLimax]

난 솔직히 드래곤볼 피콜로전 넘어가고 급 우주로 나아간거처럼 슬램덩크도 재활 성공하고, 2학년 되면서 건방진 1학년들 좀 잡아주고, 예선전에서 뜻하지 않게 또 다른 천재를 영입한 상양에게 한 번 발여주고, 체대 진학한 채치수가 나타나서 개판된 팀 분위기 잡아주고, 대학농구팀이랑 친선 뛰고, 우여곡절 끝에 전국대회 나가서 그 까까머리 만나는 거 까지 상상했었다....

[루리웹-6472519757]

대중문화에서 흥행이 곧 파급력이라는 걸 감안하면 그런 것만으로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함. 이게 자칫하면 세상 모든 만화가 드래곤볼 밑, 세상 모든 ip가 포켓몬 밑, 세상 모든 게임이 모바일 게임 밑 이라는 식의 결론들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임.

결국 논지는 만화라는 장르로서 내적 완전성을 추구했나 아니면 외적 작품성을 추구했냐의 차이라고 생각함.
드래곤볼은 배틀물 장르의 정점이라 할만한 만화고 따라서 장르 논법에 가장 충실한 만화라고 할 수 있음. 드래곤볼을 통해 배틀물의 논법이 정립됐다고도 할 수 있으니. 따라서 만화가를 업으로 삼았던 침착맨은 당연히 드래곤볼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반면 슬램덩크는 당시의 스포츠물 장르의 논법에 변화를 줌으로써 성공한 만화임. 농구라는 생소한 소재, 비현실적인 초인물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에 현실적인 스포츠 본연의 룰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점, 스포츠 외적이 아닌 스포츠 그 자체를 통한 드라마를 추구했다는 점 등이 그러함.
본문에 언급되는 만화 월드컵에서 침착맨은 슬램덩크에 대해 '드래곤볼은 만화로만 가능하다. 슬램덩크는 만화가 아니어도 되는 이야기다'라는 논지로 드래곤볼의 손을 들어주는데, 오히려 만화외적인 것에 무게를 두는 사람이라면 슬램덩크가 더 나은 작품으로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파멸한세상]

국내 파급력으로 슬램덩크를 뽑는데
국내에 수입 정발 만화가 자리잡게 된게 드래곤볼임
일본 문화가 오픈되서 언급되는걸 꺼리고 있던 시대에 그 인기 하나로
국내 정발 1호 만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한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