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mbukstory.donga.com/Board?bid=123!lid=302732&m=view
... 이 표가 몇 년 전부터 돌아다닌 터라 나도 몇 번을 봤다.
하지만 광복 68주년을 맞아 이 표를 발표한 것이 대한민국의 안보당국과 국책연구기관이라고 한다.
안보당국은 국정원일 것이고, 국책연구기관은 아마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알아보면 알 수 있지만 블로그 글에 지나친 품을 들이기 싫어 그냥 추정만 한다.
그 표를 보면서 나는 웃음이 나왔다. 어느 개인이 저런 표를 만들어 돌렸다면 그냥 두고 볼 일이지만, 대한민국의 안보당국이 손수 나서 저 표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나는 왜서인지 쓴웃음이 나왔다.
....
내가 북한 왕조를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이 사이트를 오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이다. 하지만 싫어하고 증오한다고 해서 폼은 잃지 말자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저 명단의 문제점을 한번 보자.
우선 비교대상이 다르다. 북한의 부사단장, 행정부 국장급, 신문 발기인, 교수, 빨치산까지 친일파로 저렇게 다 포함해 넣으려면 우리도 초기 국군의 부사단장과 국장급, 언론사 편집인, 교수, 반공 빨치산 대장까지 일제시기 직책과 출신학교를 넣어 작성해야 할 것이다. 아마 그렇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반대로 독립운동가 출신의 내각 인사 명단을 강조하려면 북한도 장관과 처장급까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적어 넣어야 한다.
표를 이런 식으로 작성해 대한민국 및 북한 초대 정권 구성 비교라고 붙인 것은 도대체 야비한 비교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학계는 이 정도 상식 미달의 수준에선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 내각 독립운동가 출신 명단에서도 매일신보에 침략전쟁 찬양글을 게재했고, 일제 결전국민동원총진회 고문을 역임해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된 윤치영 같은 사람이 보인다. 윤석구와 민희식도 일제 시기 철도 관료와 통신 관료를 지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저 명단이 엉터리인 이유는 일단 사실관계가 틀린 점, 끼워 넣을 필요 없는 인간들을 끼워 넣은 점이다. 15명 중에 9명이 초대 내각과 상관없는 인간들을 초대 내각 명단이라고 포함시켰다. 아마 6명을 올리면 너무 적다고 오히려 반작용을 낳을까봐 그랬던 것 같다.
둘째는 결국 어쨌든 15명 중에 최소한 절반 이상은 1960년대 이전에 숙청됐다는 사실이다. 제일 중요한 사실이다. 일부 이용도 하고 했지만 결론은 숙청된 것은 숙청된 것이다. 한국에선 해방 후 숙청하지 않았던 친일파를 1950~60년대에 숙청했던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
한국은 친일파가 자손까지 살아남아 부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가장 화가 나는 일이다. 반면 북한은 김일성 친척과 몇 명을 제외하곤 친일파는 자손까지 씨를 말렸다.
뭐 남한의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이 친일계 경찰한테 고문 받고 월북한거도 팩트긴 해서라.
우리처럼 대놓고 친일행위한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분위기는 아니겠지
그냥 김일성 따까리들 빼고 다 숙청했음 친일파를 숙청했냐 -> 했음 근데 김일성을 따르는 친일파빼고 숙청
프랑스도 지역위원회 같은 걸로 꽤 체계적인 색출을 시도했는데, 결과적으로 굵직한 인사들은 손 못 댔음.. 독일 남정네들이랑 통정한 여자들은 거리에 끌려나와 머리카락 다 잘리고 그랬는데.
2009~10년엔 프랑스 나치부역자랑 비교를 했었는데 이젠 수준이 낮아져서 북한이랑 비교를하네... 씁슬하다
↑대표적인 북괴 친일파 남한 친일파: 뻔뻔하게 득세함 북괴 친일파: 음습하게 득세함
듣고싶은거만 듣는거지
뭐 남한의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이 친일계 경찰한테 고문 받고 월북한거도 팩트긴 해서라.
625 끝나고 정치력 후달린 혹부리우스가 독립운동가 출신 패전 책임으로 대거 숙청해버린것도 있지
우리처럼 대놓고 친일행위한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분위기는 아니겠지
거긴 언론의 자유가 없으니까 당연
듣고싶은거만 듣는거지
북한군이 묘하게 일본산 부품이 많다지? ㅋㅋㅋ
미사일 볼 베어링 말하는 거면 그거 알리에서도 판다는 얘기 나와서 일본으로부터 직수입까진 아니라고 하는 거 같던데
8월 종파사건으로 저 친일파들 숙청했으니 클린해졌다 이러는 놈들도 봤는데 뭘
2009~10년엔 프랑스 나치부역자랑 비교를 했었는데 이젠 수준이 낮아져서 북한이랑 비교를하네... 씁슬하다
그때도 저 통설반박은 많이들 했는데 혼자 못보고 혼자 씁쓸해하고있네
근데 그 프랑스도 뭐...
근데 프랑스는 솔직히 추축국 아닐까 독일이 프랑스 무기랑 공장이랑 삭량으로 전쟁했는데
그 논리면 우리도 추축국이 되버려
당장 고자 아저씨부터 친일파잖아
그냥 김일성 따까리들 빼고 다 숙청했음 친일파를 숙청했냐 -> 했음 근데 김일성을 따르는 친일파빼고 숙청
그러니까 습근평 갓 주석 달 때 부패한 관료들 싹 다 모가지 쳐버렸다 하는 거랑 비슷한 정도구만.
중국이 부패척결 할 때 마다 묘하게 진핑이 반대파벌인 애들만 쓸려나가는 거하고 비슷한 원리
그래서 세력을 거의 이분화한 세력인 친중파들이 더 많이 숙청되었지.
프랑스도 지역위원회 같은 걸로 꽤 체계적인 색출을 시도했는데, 결과적으로 굵직한 인사들은 손 못 댔음.. 독일 남정네들이랑 통정한 여자들은 거리에 끌려나와 머리카락 다 잘리고 그랬는데.
에초에 거기도 마녀사냥식이라 작은애들만 쓸려가긴함
머리카락 자른거 말고도 많이 목 매달아서 죽임. 근데 상당수가 그닥 상관 없는 사람들이었다는게....
우리쪽 친일청산 하면 항상 프랑스 부역자 사형수 7000명 짤 들고 오는데 정작 사형 집행율 10%이고 나머지 사면된건 모른척 하더라구
근데 저 표는 주성하도 뭔 개소리냐고 비판한 표임.
↑대표적인 북괴 친일파 남한 친일파: 뻔뻔하게 득세함 북괴 친일파: 음습하게 득세함
는 본인은 처형
심영이 처형당했다는 증언은 없음. 말년에 광부가 됐다던가 그것보단 약한 수준의 일선은퇴 정도만 당했다는 증언들만 있을뿐
당장 심영이나 문예봉만 해도 친일하다 북한가서 잘 먹고 잘 살았죠. 심영은 나중에 숙청당하긴 했지만
당장에 심영만 생각해봐도 ㅋㅋ
당장 야인시대 주연인 심영도 친일하다 공산주의 연극하던중 정치깡패 김두한에게 린치당해서 북으로 가서 71년까지 살다 감
베글에 있는 친일파들은 숙청당하지 않았을까? 싶은거겠지 공산주의 이미지가 부르주아 뿌셔뿌셔고 이완용 후손을 비롯해서 부자로 살고있는 모습이니깐.
저동네도 같이 항일투쟁던 사람=내 권력 경쟁자, 친일부역자=써먹다가 짜치면 친일이라고 숙청가능한 편리한 말. 이랬나봐.
문제는 북한도 친일파 등용했다고 환상을 지우는 거까진 괜찮은데 남한에 면죄부 늬앙스를 주는데다가 적어도 초기 북한은 자기들이 주장하는 개혁을 노력을 진행했는데 한국은 최고지도자에 의해 반민특위가 해체당했잖아 무게는 한국 비판에 실려야 하는 게 맞아
딱히 북한을 믿은게 아님 단지 북한도 이렇게 안한다는 놈들한테 북한에선 너같은 어중간한 반푼이 친일파는 진즉 뒈졌어 이새끼야 라고 말해주고 싶을뿐 ㅋ
북한하고 비교 당할 수준이 현 수준인거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애들을 친일파로 몰아서 죽인 거임 개중에 진짜 친일파도 있었겠지만 결국 친일파 제거가 목적이 아님
정답
근데 간판이 일제가 극혐한 공산당인데 거기에 친일파가 살아서 붙는것도 이상할 걸. 얘기가 틀리다는게 아니라 그 숫자가 여기에 비해 소수일꺼야.
화질이 너무 나빠요.
맨날 항일을 외치고 일본놈들 욕하지만 누구보다 일제제품과 엔화에 진심은 그들
애초에 북한이 일제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는데
그 고자라니의 심영도 개악질 친일파라더라
김정일이 일식요리 매니아에 일본인 요리사까지 대려와서 그 요리사가 김정일을 쇼군하고 불러주면 좋아해서 쇼군쇼군 거렷다는데 ㅋㅋㅋ
그래도 북한은 했네요
한국 친일파 얘기하는데 이젠 북한까지 나오네... 어디까지 추락할까...
https://nambukstory.donga.com/Board?bid=123!lid=302732&m=view ... 이 표가 몇 년 전부터 돌아다닌 터라 나도 몇 번을 봤다. 하지만 광복 68주년을 맞아 이 표를 발표한 것이 대한민국의 안보당국과 국책연구기관이라고 한다. 안보당국은 국정원일 것이고, 국책연구기관은 아마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알아보면 알 수 있지만 블로그 글에 지나친 품을 들이기 싫어 그냥 추정만 한다. 그 표를 보면서 나는 웃음이 나왔다. 어느 개인이 저런 표를 만들어 돌렸다면 그냥 두고 볼 일이지만, 대한민국의 안보당국이 손수 나서 저 표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나는 왜서인지 쓴웃음이 나왔다. .... 내가 북한 왕조를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이 사이트를 오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이다. 하지만 싫어하고 증오한다고 해서 폼은 잃지 말자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저 명단의 문제점을 한번 보자. 우선 비교대상이 다르다. 북한의 부사단장, 행정부 국장급, 신문 발기인, 교수, 빨치산까지 친일파로 저렇게 다 포함해 넣으려면 우리도 초기 국군의 부사단장과 국장급, 언론사 편집인, 교수, 반공 빨치산 대장까지 일제시기 직책과 출신학교를 넣어 작성해야 할 것이다. 아마 그렇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반대로 독립운동가 출신의 내각 인사 명단을 강조하려면 북한도 장관과 처장급까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적어 넣어야 한다. 표를 이런 식으로 작성해 대한민국 및 북한 초대 정권 구성 비교라고 붙인 것은 도대체 야비한 비교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학계는 이 정도 상식 미달의 수준에선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 내각 독립운동가 출신 명단에서도 매일신보에 침략전쟁 찬양글을 게재했고, 일제 결전국민동원총진회 고문을 역임해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된 윤치영 같은 사람이 보인다. 윤석구와 민희식도 일제 시기 철도 관료와 통신 관료를 지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저 명단이 엉터리인 이유는 일단 사실관계가 틀린 점, 끼워 넣을 필요 없는 인간들을 끼워 넣은 점이다. 15명 중에 9명이 초대 내각과 상관없는 인간들을 초대 내각 명단이라고 포함시켰다. 아마 6명을 올리면 너무 적다고 오히려 반작용을 낳을까봐 그랬던 것 같다. 둘째는 결국 어쨌든 15명 중에 최소한 절반 이상은 1960년대 이전에 숙청됐다는 사실이다. 제일 중요한 사실이다. 일부 이용도 하고 했지만 결론은 숙청된 것은 숙청된 것이다. 한국에선 해방 후 숙청하지 않았던 친일파를 1950~60년대에 숙청했던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 한국은 친일파가 자손까지 살아남아 부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가장 화가 나는 일이다. 반면 북한은 김일성 친척과 몇 명을 제외하곤 친일파는 자손까지 씨를 말렸다.
위는 탈북해서 동아일보에서 일하는 주성하 기자가 쓴 내용. 웃기는 점은 근래 (전문가 자문도 받았다는)이승만 영화에서도 저거 그대로 갖다 썼다더라.
프랑스조차도 68혁명 이후에나 제대로 처벌하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