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심리가
해외가 30% 이상 비싸도 무조건 가까운 일본, 중국이라도 가지
뭐 특별히 그 나라에 악감정 있거나
해외여행을 꺼리지 않으면
국내가 아무리 싸봐야 결국
‘그래봐야 국내‘ 라는 심리적 벽을 넘을 수가 없는데
이게 단순히 국내여행이 ‘해외 여행보다 비싸다‘ 문제가 아니라
해외여행보다 국내가 반절 이상 싸지 않으면
결국 국내는 여행을 가서도
‘일상‘의 연장일 뿐이고, 많이 쳐 줘도 ‘멀리 마실나온‘ 정도라..
내 일상과 분리된 공간/시간이 아닌 이상
아니면 그걸 넘어서는 뭔가의 매력을 주지 않으면
나같아도 연휴에 집에서 쉬면 쉬었지
국내여행 돈주고 안갈듯 ㄷㄷ
차라리 찔끔 쉬는 연휴에 총알 모았다가
날잡아서 길게 여행가면서 아예 더 멀리 가면 모를까
나도 이게 제일 큰거같은데..
ㅇㅇ 국까가 아니라 국내 여행 몇번 가봤는데 항상 어딜 가도 뭐 수틀리면 집에 돌아갈 수 있는 거리인데다 ‘쉰다‘ 는 느낌 들거 없이, 걍 평소에 하던 걸 다른 동네에서 하던거 뿐임; 여행이란 느낌이 안 듦 잘쳐줘도 ‘멀리 드라이브 나온‘ 정도
난 여권 만들고 비행기 기다리기 귀찮아서 걍 차 몰고 국내만 다니는데
국내여행은 즉흥적으로 계획짤수있어서 좋음
애초에 비행기값 생각해보면 해외여행이 뭔짓을 해도 더 비싸고 제주도 같은데 제외하면
성향차인가 몰라도 나는 안가면 안갔지 굳이 또 국내 여행가서 맨날 먹던 백반에 국 먹고, 맨날 먹던 음료나 간식먹고, 늘 보던 비슷한 풍경 보려고 돈 못쓰겠더라
난 거의 탈덕 수준이라 일본은 교토 말곤 관심이 별로 안생기는듯 국내 일식 수준도 높고 도시 풍경은 비슷하고.. 그나마 갈만한데는 비행기값이 너무 토나와서 못가겠.. 미국을 가보고 싶은데 일정 짜기도 힘들고 너무 비싸
하긴 아시아 벗어나면 일단 가는데, 오는데 합쳐서 2-3일 쓰니까 직장인 기준으로 연차 타이밍 잡기도 애매하긴 하더라
국내는 언제든 갈 수 있지만 해외는 지금이 아니면 못갈거같자너
기회비용 측면에서도 국내 갈 돈 아껴서 다음 해외갈때 더 많이쓰는게 난 더 만족감이 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