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협전에는 사람들이 주장하거나 행동으로 드러나는 다양한 대의가 등장함.
그 중에는 강자, 다수, 사회를 위해 약자, 소수, 일부를 희생하려는 대의도 존재함.
활협전은 주인공의 입을 통해, 각자에게는 각자의 대의가 있기에 이러한 대의 역시 대의라고 인정함.
만인은 같은 인간이니 서로를 이해하고 위하면 천하가 태평해질 것이며 그것이 대동이라는것.
남궁가주 또한 비현실적인 이상이라고 인정하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영원히 공허할 뿐이기에,
때로는 무기를 들어 스스로를 지키고 때로는 분쟁을 중재하고 세상을 위하며 대동을 추구해야한다고 주장함.
숭산, 아미, 청성, 전진, 개방, 금항궁은 대동과 유사한 주장을 펼치고 결전에서 당문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함.
약자를 희생시키는 무림맹의 대의보다 강자에 저항하는 당문의 대의가 대동에 가깝다는 표현.
특히 이들은 약자와 종교인으로, 이들이 '당위성 있는' 사회의 압력에 저항하는것은 현실에서도 보이는 모습.
개인, 집단, 대의간의 분쟁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여기에 절대적인 기준을 댈 수는 없지만,
그러한 분쟁 역시 궁극적으로 상호이해를 통한 천하태평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어야 한다는것이 활협전의 주장.
주인공은 서행의 대적자로서 서행의 사상을 거부하고 좌절시켜야하는데, 그 무기가 되어줄 것이 바로 대동.
남궁원은 신선에 비하면 무력한 인간이며 허망하게 죽지만, 그럼에도 그의 사상은 서행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음.
특히, 미력한 인간이 불가능함을 알아도 이상을 목표로 나아가 초월자를 쓰러트리는 전개는 픽션의 치트키이기 때문에,
서행의 본격적 등장이 예고되어있는 2부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얼마나 뽕차게 풀어나갈것인가가 기대되는 부분.
스님 사람 외모를 꼭 걸고 넘어가야 겠습니까?
당문의 협의가 대동을 구현하는 '과정'의 일부임. 당문을 돕기 위해 온 사람들도 '죽이기 위해'온것이 아닌 '협의'을 위해 온 것이고. 대의 간에 우열은 없다는게 활협전 내에서 몇번이고 반복되는 주제라 이런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일방적으로 약자가 괴멸되는게 아닌 피가 흐르더라도 한걸음씩 나아가서 상호이해를 하고 천하태평이 되어야한다는게 남궁원의 주장.
처음엔 저 장면을 못보아서 남궁원 장면만 나왔지만 후에 서행과 온부인 대담을 본 뒤에 저런 연출로 남궁원을 보여주는게 진심 엄청났다
무력은 대사형이 일깨워주고 사상은 남궁가주가 싹을 틔워서 최종적으로 마두에 맞서는 것은 주인공이라니 이게 무협인가
현재의 최종보스가 미래의 조력자 이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일단 800년 뒤에는 대동이 어쩌고 하는게 남궁횡 남궁원의 공통발언이긴한데, 800년 뒤를 살아가는 우리 입장에서 "엥? 그딴거 없는데요?"하는게 유머포인트긴 함ㅋㅋㅋㅋ 첨 볼 땐 이거땜에 웃겨서 뭔 말 하고 싶은지도 잘 몰랐을 정도.
??? 킷사마!!!! 2부는 언제 낼것이냐!!!!
무력은 대사형이 일깨워주고 사상은 남궁가주가 싹을 틔워서 최종적으로 마두에 맞서는 것은 주인공이라니 이게 무협인가
현재의 최종보스가 미래의 조력자 이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처음엔 저 장면을 못보아서 남궁원 장면만 나왔지만 후에 서행과 온부인 대담을 본 뒤에 저런 연출로 남궁원을 보여주는게 진심 엄청났다
스님 사람 외모를 꼭 걸고 넘어가야 겠습니까?
스님 : 그러게 전생에 덕을 조금만 더 쌓았으면 얼굴도 더 나았을것을...ㅉㅉ 그래도 이렇게 덕을 갈고 닦았으니 내세에서는 좀 더 나을 것이오.
ㅋㅋㅋ정말 거기서 얼굴을 걸고 넘어지셨어야 했습니까ㅋㅋㅋㅋ
그거야 복온스님 삶의 낙인걸...
남궁원의 대동과 당문의 정사 구분없는 협의는 결이 조금 다르고 실제로 무림대회에서 조활도 남궁원의 대동에 동의할 수 없지만 반박은 못하겠다란 선택지가 있는거보면 대동이 아닌 당문의 방식대로 서행을 납득시킬거같음.
당문의 협의가 대동을 구현하는 '과정'의 일부임. 당문을 돕기 위해 온 사람들도 '죽이기 위해'온것이 아닌 '협의'을 위해 온 것이고. 대의 간에 우열은 없다는게 활협전 내에서 몇번이고 반복되는 주제라 이런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일방적으로 약자가 괴멸되는게 아닌 피가 흐르더라도 한걸음씩 나아가서 상호이해를 하고 천하태평이 되어야한다는게 남궁원의 주장.
대동의 과정 속에서 당문의 주장이 먹히는 부분이 있는데 작품 배경에서 800년이 지난 지금도 대동이 먼 얘기란걸 생각하면 2부 조활은 대동과 뭔가 다르면서도 근본적으로는 같은 답을 내놓지 않을까 기대하고있음.
일단 800년 뒤에는 대동이 어쩌고 하는게 남궁횡 남궁원의 공통발언이긴한데, 800년 뒤를 살아가는 우리 입장에서 "엥? 그딴거 없는데요?"하는게 유머포인트긴 함ㅋㅋㅋㅋ 첨 볼 땐 이거땜에 웃겨서 뭔 말 하고 싶은지도 잘 몰랐을 정도.
뭐 근데 두 사상 모두 결과물은 같겠지. 다른 사람을 내 가족처럼 사랑하고 존중해서 다 같아지는 대동이나, 신선 서행 밑에서 모든 인간의 가치가 동일해지는 거나. 두 사상 모두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때 사심 없이 소를 희생할 수 있게 되는 건 같고. 개개인의 이기심은 사라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