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독서는 취향 문제가 아닌게…
아무리 디지털 시대가 됐다 해도 고급 정보는 다 책에 있음
IT 붐 일어날때 그쪽 계통에서 일했었는데 그때는 나도 디지털 미디어들이 책을 다 대체할 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한 적 있었는데,
대학원 가보니까 알게 됐음. 여전히 책을 따라갈 게 없다는 거. 어느 분야쪽이건 일정 수준 이상의 고급 정보는 다 책에 저장되어 있음.
예나 지금이나 정보(지식)의 보유량은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함
근데 고급 정보는 다 책에 있고, 또 독서 자체가 정보습득 능력이나 판별 능력(좋은 정보/쓰…기 정보 가려내는) 기르는 것과 연관이 있다보니 독서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정보 습득량의 차이를 만들어냄.
진짜 대학원 공부 해보니까 어릴때부터 독서 습관 들여두는게 왜 중요한지 알게 됐음. 정보량이 늘어날 수록 보이는 세계가 달라짐…
꼴리냐...라고 물어보면 그건 아님
행위 자체를 굉장히 은근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낭만파적 표현도 많아서 도색소설이냐라고 물어보면 표현적으로는 아님
글의 기조 자체는 페도필리즘적 화자의 눈에 왜곡되서 비치는 롤리타의 생애와 그걸 바라보는 화자의 망가진 일생을 아름답게 그리고 또 비판적으로 묘사하는데 읽다보면 굉장히 그 간극 때문에 미묘한 느낌이 듬
누가 그런 머저리같은 질문을 해?
그걸 재밌다고 여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해가 안되는거겠지 나도 낚시나 골프하는거 왜 하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그사람들은 그게 재밌으니까 하는거일듯이
그 실사례들이 유게에도 올라오는 중
책 예시가 왜이래!!!
그래서 나는 재미없지만, 쟤는 재밌나보다 해야하는데. 유독 독서가 좀 깐깐해
읽어보고 하는 말이여? 진짜 저거 읽어보면 작가 문장력이나 표현이 미쳐 돌아간다. 명문이 많아.
문장력 개쩌는 페도의 변명이였지 근데 너무 잘 써서 혹할뻔한 순간을 몇 번 이겨냄
독서 왜하냐?
그 안에 세계가 있기 때문이오
그러니 쓰레기 세계에 실수로 머리를 들이밀지 않도록 해야한다. 라노벨은 물론 문학 비문학도 예외는 없다
누가 그런 머저리같은 질문을 해?
Rafel
그 실사례들이 유게에도 올라오는 중
그걸 재밌다고 여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해가 안되는거겠지 나도 낚시나 골프하는거 왜 하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그사람들은 그게 재밌으니까 하는거일듯이
메데탸🎣🌲⚒🐚👁
그래서 나는 재미없지만, 쟤는 재밌나보다 해야하는데. 유독 독서가 좀 깐깐해
근데 독서는 취향 문제가 아닌게… 아무리 디지털 시대가 됐다 해도 고급 정보는 다 책에 있음 IT 붐 일어날때 그쪽 계통에서 일했었는데 그때는 나도 디지털 미디어들이 책을 다 대체할 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한 적 있었는데, 대학원 가보니까 알게 됐음. 여전히 책을 따라갈 게 없다는 거. 어느 분야쪽이건 일정 수준 이상의 고급 정보는 다 책에 저장되어 있음.
예나 지금이나 정보(지식)의 보유량은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함 근데 고급 정보는 다 책에 있고, 또 독서 자체가 정보습득 능력이나 판별 능력(좋은 정보/쓰…기 정보 가려내는) 기르는 것과 연관이 있다보니 독서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정보 습득량의 차이를 만들어냄. 진짜 대학원 공부 해보니까 어릴때부터 독서 습관 들여두는게 왜 중요한지 알게 됐음. 정보량이 늘어날 수록 보이는 세계가 달라짐…
도파민이 그만큼 안나오나 보지
책은 그냥 보는건대 대단한척 하니까
책 예시가 왜이래!!!
마왕 제갈량
읽어보고 하는 말이여? 진짜 저거 읽어보면 작가 문장력이나 표현이 미쳐 돌아간다. 명문이 많아.
뭐...책 자체는 롤리콤인 서술자를 개변태 쓰레기로 묘사하긴 함 ㅋㅋㅋ
루리웹-8154306912
문장력 개쩌는 페도의 변명이였지 근데 너무 잘 써서 혹할뻔한 순간을 몇 번 이겨냄
잘 아는구만. 넘어가도록 하지.
근데 원문의 맛이 많이 죽어서 별론거 같긴혀
그리고 그 달콤하고 감각적인 문장 사이사이로 이게 진짜 사랑이 아니라 일방적인폭력이라는게 드문드문 들어나는데 아름다운 글을 읽는 내내 느껴지는 기저에 깔린 불쾌감이 주는 아이러니함이 일품이거든요
그리고 변태 출판사놈들은 표지로 그 음습한 느낌을 잘 보여줬지 제일 압권은 나무 열매 표지인 것 같다 ㅁㅊ놈들 ㅋㅋ....
(그냥 변태가 아니라 감성적인 변태라는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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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토
책 읽으라는 잔소리 십년 하는것보다 재밌는 책 하나 같이 읽는게 도움이 되지 애초에 책 많이 읽으라는 잔소리하면 역효과밖에 안나기도 하지만
'하고 싶어서 한다' 는 의외로 강력한 동기가 되지 그래서 나는 사람의 손으로 하는 예술은 절대 죽지는 않을거라고 봄, 어떻게 되던지간에 다만 이득 때문에 왜곡이 얼마나 되느냐의 문제지
책 당연히 재밌음 보는거지 울아부지가 논어맹자불교 책 읽으면서 하시는 말이더라 난 이해안감 ㄷㄷ 수양하는게 재밌으시다고...
롤리타는 영어 원문이랑 병기하거나 주석달린거로 봐야 참재미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영어로 써놓은 말장난이나 언어유희가 되게 많은데 번역하면서 그부분이 사라진게 꽤 있음
롤리타 꼴림?
꼴리냐...라고 물어보면 그건 아님 행위 자체를 굉장히 은근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낭만파적 표현도 많아서 도색소설이냐라고 물어보면 표현적으로는 아님 글의 기조 자체는 페도필리즘적 화자의 눈에 왜곡되서 비치는 롤리타의 생애와 그걸 바라보는 화자의 망가진 일생을 아름답게 그리고 또 비판적으로 묘사하는데 읽다보면 굉장히 그 간극 때문에 미묘한 느낌이 듬
그야 취↗이랑 강약약강이 기본 장착인 작자들이 많아서. 자기 취미가 최고고 나머지는 열등한 것 취급하고, 세력 큰 곳에는 시비 안 걸고 작은 애들만 ↗같이 구는 애들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