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온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게임의 여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음
가는 곳 마다 조난 당하는 달 수집가 씨
시간이 멈춰진 바닷가의 모습을 처음 보자마자 웅장한 느낌이 들었음
해파리들이 제일 거슬리던이 곳
개인적으로 왕궁 정원이 제일 예쁜 비주얼이라 생각되는 곳
그치만 함정들은 안 예뻐...
다른 이모탈 격파 중에 DLC를 사서 플레이함
본편에서 중간에 라젠이 중간에 증발하고 결말부에 뜬금없이 죽었다며 언급되는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에 몰입하고 싶어서 바흐람에게 도전하기 전에 깼어
그래... 사르곤은 댕댕이구나
라젠 발 밑에 있는게 뭔가 싶었는데 전부 평행세계의 사르곤의 시체...
DLC와 사자와 독사 기록물을 획득하면 라젠은 생명의 은인이자 스승인 리더 바흐람을 따르는 동시에
바흐람의 관심을 더 받게 된 사르곤을 질투하고 있어서 사르곤이 죽든말든 내버려 두고 지켜보기만함
라젠의 암울한 과거를 보긴했지만 이런걸 보고 온갖 매도란 매도는 들었으면서 모든걸 뒤로하고 돌아가자는 사르곤도 참 대단하네
설정이나 스토리, 캐릭터 관계성 찾아보는걸 좋아하는 내 입장에선 본편보다 DLC가 더 파먹을게 많아서 맘에 들었어
본편 스토리는 나쁘지 않는데 뭔가 평이한 느낌이...
그래... 이 카프산을 악랄한 함정들로 꽉 채운게 너였구나
긍정왕 사르곤
아이구 그럼 그렇지 이리 위험한 함정들을 만드는데 희생자가 안 나올리 없지
마리암도 이를 인지하는지 희생자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음
왠지 제작진이 마리암의 입을 빌려 플레이어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기분이 드네
설산에서 찍은 스샷 파리바야 너 거기 어떻게 간거야
처음 홍보할 때도 그렇고 본편에서도 주인공이 호위무사인걸 강조하지만
설정을 더 파보면 사르곤이 여왕 토미리스의 친아들이고 진짜 왕자가 맞다는 걸 알 수 있음
아르타반과의 보스전
아르타반 필살기는 그냥 스승과 제자가 시험삼아 한판 뜨는거라서 개그성이 강함
찰지구나
최종보스까지 깨고 크레딧이 다 올라가면 나오는 쿠키 영상 카프산을 원래대로 돌려놓은 사르곤은 작별 인사 후 어디론가 떠나고
살아남은 이모탈 네이트와 아르타반은 카프산에 남아 본편 게임의 세계선에 남기로 한 어린 바흐람을 돌보는 걸로 끝남
아르타반을 이기면 얻을 수 있는 기록물인데 쿠키영상도 그렇고 마지막 문장을 보면 후속작을 기대해달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묻어나는데
유비가 판매량이 별로 안 나왔다면서 개발자들을 해체시켜 버려서 후속작은 요원할 것 같네
평가도 좋고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한 메트로배니아 게임인데 너무 허무하게 해체시킨 느낌임
인디계에서 자주 시도되는 메트로배니아 장르 특성상 팬들 대부분이 스팀에 있을텐데 출시 당시에 왜 스팀에 내놓지 않는건지 원...
아오 빡쳐
진짜 안타까운 게임이야. 시리즈 이름 값도 있고 완성도도 진짜 유비겜 최근에 나온거 치곤 개잘뽑은 건데
진짜 안타까운 게임이야. 시리즈 이름 값도 있고 완성도도 진짜 유비겜 최근에 나온거 치곤 개잘뽑은 건데
솔직히 응원단 시리즈 처럼 판매량은 별로여도 호평 많이 받아서 한번 더 기회를 줄 법도 한데 아쉽지... 지금 유비 소프트는 회사 사정이 어렵다면서 돈벌이에만 급급한 것 같음
오 재밌게 한 사람 많구나 올해 초에 사서 재밌게 했는데 팀 해체됐다니 아쉬웠음 dlc는 유튜브로 봤는데 라젠 뭔가 본편이랑 캐릭터 달라졌더라 ㅋㅋㅋㅋ
본편만 보면 쥔공이랑 대면대면한 관계인데 DLC보면 애정에 굶주려서 후배 질투하는 캐가 됐어ㅎㅎ
Dlc가 있다고? 하고 보니 엉 스토리는 그대론가 보네 아깝군
DLC는 본편에서 이야기하지 못한 설정, 떡밥들 풀고 캐릭터 간의 관계 묘사가 좀 더 강화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