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린 학살자가 아니라 공무원이야 쉿팔럼들아
쉿팔 안그래도 천대받는데 누굴 쾌락 살인마인줄 알아 콱씨
???: 나도 죽음의 수확자 같은게 아니라 그냥 의사야 ㅅㅂ
그렇다고 사형 집행인한테 덤벼들 깡은 없었다. 그렇다. 일격에 법을 집행하던 그들의 팔뚝과 도끼는 법치체계만큼이나 우람했다.
돈 안받고 일 안합니다
법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파리 한정으로는 망나니가 세습 귀족의 작위를 가지고 있었다
잘하는건 절대로 공짜로 해주지 마
이거 완전...
돈 안받고 일 안합니다
이거였구나!!
우린 프로라고
아 휴일이라고
쉿팔 안그래도 천대받는데 누굴 쾌락 살인마인줄 알아 콱씨
프랑스면 처형인들 나름 귀족이었음 작위도 있고 징세권도 받았을걸
스틸볼런 보면 체페리 가문도 영주님이랑 독대 가능한 수준 권력가였지
???: 나도 죽음의 수확자 같은게 아니라 그냥 의사야 ㅅㅂ
닥쳐! 그 가면에 죽음의 수확자가 아니면 뭐란말이냐!
엥, 아무리 봐도 죽음을 앞둔 자에게 찾아오는 검은 흉조의 모습인데요?
어이 죽음의 수확자!! ‘역병 어서 오고’
그 누구보다도 사람을 살리는 데 열정적이었으며, 역병이 실시간으로 판치는 죽음의 공간에 목숨 걸고 들어갈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이의 복장인데...
ㄹㅇㅋㅋ 3,4열 스턴/중독 레츠고
다만 나만 아는 만병통치약같은걸 파는 의사라던가 수은범벅민간요법같은걸 펼치는놈들이 많았지
방독면이라고!!!!!이거 숨쉬기 얼마나 힘든지 알아?
안타까운 부분이지. 의학이 체계화가 안 된 시기니까.
"무면허"
저 가면 베르세르크 때문에 이단심문관인줄 아는 사람도 잇을거임.
그냥 의사도 아니고 중세시대 감염 내과 전문의 ㄷㄷㄷ
저 시대 나름의 방독면과 방호복이라고!
와 아조시 리퍼 맞죠? 죽어 삼연창 해주새오!
맞음 저 힐러임...
"몇백년후의 공무원들은 아무나 막 죽이고다닌다늨데?"
사형집행인이면 같이 죽이자는게 뭔가 웃기네 ㅋㅋㅋㅋ
잘하는건 절대로 공짜로 해주지 마
법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파리 한정으로는 망나니가 세습 귀족의 작위를 가지고 있었다
천것이 귀족을 죽이는 게 신분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귀족전용 집행인을 만든(...)
물론 말이 귀족이고 ‘무슈 드 파리’라고 불러준 것이지, 저자거리에선 사람들이 피해다니고 사교계엔 먼저 얼굴도 못 내놓는 처지
그래도 돈은 제대로 쳐줘서 서민들보다는 잘 먹고 살았다고 하니 형편이 훨씬 나은 ㅋㅋㅋㅋ;
만화도 있는데...
불어로 Innocent인데 국내 제목은 영어로 이노센트로 정발이 된 만화지 그런데 그 만화는 적당히 흥미로 보는 것이 좋은 각색과 왜곡이 좀 과한 편이라 ㅋㅋㅋ
사형수의 시신을 처분할 권한과 함께 의료시술을 통해서 하층민들에겐 경우에 따라서 나름 재물과 존경을 얻던 면도 있기는 했지
??? :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항.문.처.형.인.
그렇다고 사형 집행인한테 덤벼들 깡은 없었다. 그렇다. 일격에 법을 집행하던 그들의 팔뚝과 도끼는 법치체계만큼이나 우람했다.
쾌락살인마가 아닌거지, 살인전문가들(실제로도 이들이 연구하는것이 한방에 깔끔하게 사형수를 저 세상에 보내는것) 인지라 함부로 못덤빔.
도끼질 한방에 목뼈 깔끔하게 잘라낼 피지컬의 소유자들이니..
사람 목 단칼에 베는게 굉장히 빡세다던데 뼈때문에
당장 도끼질 한방에 사람 목두깨만한 나무 토막도 자르기힘든걸 생각하면 당연한거..
그리고 일단 공무원이라 저 사람 건드리면 국가 반역죄임. 아무도 안하려고하는 일이고 전문 기술까지 필요한 엄연한 공권력이라... 일단 피지컬이 일격 필살이 기본인 사람인데 깝치면 바로 크리티컬 뜨는거지.
그래서 눈가리고 죄수가 목에 힘 빼고있을때를 노려서 잘라야한다고함. 긴장하고있는 사람목 자르기 엄청 힘들다고하더라.
우린 일이랑 범죄는 구분지을 줄 알아 쉿펄
심지어 제대로 못하면 고통스럽게 보냈다고 유족들에게 린치 당할것까지 각오해야 했음...
그리고 만약에 법이 너희들 잘못이라고 하면 너희들 목을 칠거니까 그거만 알아두라고
"아니 저희가 미쳤다고 돈도 안받고 일을 해요???"
이거 완전...
???: 공문가져와ㅅㅂㄴㄷ아 나중에 무슨소리할려고
돈도 안주면서 왜 일시키려고 함? 이라는 의도 아니었을까
저 당시 술집에 가면 사형집행인을 위한 좌석이 따로 있었음. 거기에는 끈에 고정된 술잔이 있고 거기에 앉아서 해당 술잔으로만 마심. 같은 자리에 앉거나 먹고 마시면 재수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사형집행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은 문화 인프라가 좋다고 생각했었고, 더 훌륭한 집행인을 보유한 마을일수록 문화적으로도 더 풍요롭다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졋으면서도 동시에, 집행인들과는 어울리지도 않고 따로 떨어뜨려서 지냈다지
군중이란 심리가 집단 학살을 벌이는거지
맞는말이지... 사형집행인은 그저 법에따라 사형을 집행했을뿐이지... 공무원의 정석 그자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