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의 이미지는 병약하고 입만 산 노인네 이미지지만
실제의 공자는 좀 달랐다
기록에 의하면 공자의 아버지는 무관으로 단독으로 돌입해 성문을 파쇄한 전공이 있는 용사였다
그런 아버지의 늦둥이로 태어난 공자는 아버지의 물리적 스펙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키가 9척이 넘었는데 이정도 신장은 후대의 관우 정도라고 보면 된다 (추정치 195 이상)
또한 젊어서 먹고 사느라 목수일도 하고 오만 잡일을 다 했고
특수한 기술도 있었는데 노나라 탑클래스 전차 라이더이기도 했다
그는 늘 예의를 설파하며 인과 예를 강조하고 가르쳤는데 불의로 답을 하려고 해도
공자가 직접 고개를 숙이며 예를 표하면 누구나 예로 답할 수밖에 없었다 한다.
그에게 면전에서 예의없게 군 유일한 단 한사람은 바로 제자 자로 였다
자로는 노나라에서 유명한 양아치 깡패로 공자의 가르침이 유명해 지자 그것이 맘에 안들어 공자를 찾아가 시비를 걸었다
공자는 자로에게 예를 다해 1:1로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설득했고
자로는 무릎을 꿇고 평생 사부로 모시겠다고 맹세하고 그의 제자가 되었다.
깊은 대화의 종류는... 뭐 여러 설이 있다.
공자의 적들도 공자를 없애기 위해 뒤에선 음모를 꾸미거나 암살조를 파견하긴 했으나 공자의 면전에선 예를 다했다고 한다.
PS. 암살은 다 실패했다.
무 없이 문을 외쳐봣자 아무도 들어주지않지 음음
"그대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멋진 긴 칼을 좋아한다." "아니 그것말고. 자네가 좋아하는 행동이 있는가?" "나는 사냥을 좋아한다." "그렇다면 사냥하는 것을 갈고 닦아 더 훌륭한 사람이 되면 좋지 않겟는가?" "갈고 닦다니 뭐하러? 타고나면 공부와 수련은 필요 없는것이다. 뒷산에 대나무를 봐라. 날카롭게 잘라서 화살을 만들어 쏘면 두꺼운 쇠가죽도 뚫어버릴수있다." "그렇게 질긴 쇠가죽도 뚫어버릴 정도로 튼튼한 대나무에 쇠로 된 촉을 달고 깃털로 된 날개를 달면 무엇을 뚫을수 있을꼬?" (깨닳음) 정확히 기억하는건진 모르겟는데 자로와 공자가 만나서 처음 나눈 대담은 참 인상 깊더라. 재능충이 노력충짓도 하면 답이 없다....라니(쥬륵 ㅠ)
공자: 거 이름이 뭔가 자로: 자로… 공자: 뭐? 자로 쳐맞고 싶다고?
유학자라고 해서 신체단련 개을리하면 안된다는 산증인 그만큼 춘추시대가 진짜 막장스러운 시대였는데 그걸 뛰어넘은게 직후 전국시대였고 진이 그걸 통합하나 했는데 그걸 말아먹어버리며 결국 한이 중국을 재통일하며 통일 중국의 상징이 됨
의외로 정치에서 "권력"을 정의할때 사용되는 개녀미다
옛날 철학자는 뒷골목 철학 논쟁도 했어야 되지
공자: 거 이름이 뭔가 자로: 자로… 공자: 뭐? 자로 쳐맞고 싶다고?
그래서 선생님들의 주무기가 자로 패는것이다(아무말)
공자:
무 없이 문을 외쳐봣자 아무도 들어주지않지 음음
당신의곁으로기어오는혼돈냐루코양
라시현
의외로 정치에서 "권력"을 정의할때 사용되는 개녀미다
폭력의 독점에 성공해야 비로소 전근대 국가라고 할 수 있음. 문제는 '가장 강력한 사권력'은 독점한 폭력의 행사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동의의 제조에 성공하지 못하면) 지속가능하지 않음. 이를테면, 고대로마에서는 징집령을 거부하고 시민들이 도망치는 사태가 발생할 정도였음. 그래서 법치주의 등을 도입해서 왕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서 폭력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둠. 또한 귀족의 소유권을 제한하는 등의 일도 동시에 진행함. 그 과정에 성공하면 비로소 근대국가로 탈바꿈하는거고.
지구 반대편에있는 나라가 생각나네..
유비패왕설의 조상격이 공자패왕설이었군
옛날 철학자는 뒷골목 철학 논쟁도 했어야 되지
"그대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멋진 긴 칼을 좋아한다." "아니 그것말고. 자네가 좋아하는 행동이 있는가?" "나는 사냥을 좋아한다." "그렇다면 사냥하는 것을 갈고 닦아 더 훌륭한 사람이 되면 좋지 않겟는가?" "갈고 닦다니 뭐하러? 타고나면 공부와 수련은 필요 없는것이다. 뒷산에 대나무를 봐라. 날카롭게 잘라서 화살을 만들어 쏘면 두꺼운 쇠가죽도 뚫어버릴수있다." "그렇게 질긴 쇠가죽도 뚫어버릴 정도로 튼튼한 대나무에 쇠로 된 촉을 달고 깃털로 된 날개를 달면 무엇을 뚫을수 있을꼬?" (깨닳음) 정확히 기억하는건진 모르겟는데 자로와 공자가 만나서 처음 나눈 대담은 참 인상 깊더라. 재능충이 노력충짓도 하면 답이 없다....라니(쥬륵 ㅠ)
'깨닳음' 이 아니라 '깨달음' 입니다 좋은 얘기를 들려 주셨는데, 옥의 티가 있어 짚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옥에도 티가 있다"의 준말로 보아 관용적으로는 "옥에 티"라고 표기합니다. 물론 문법적으로는 "옥의 티"도 틀린 건 아니지만요.
예의가 (탁) 군자를 (탁) 만든다 하면서 죽간으로 때리나?
전차샷 안날리면 다행일듯
어지러운 시대에 어그로를 끌고 다닐 땐 그만한 무력이 있어야 가능하니까...
말씀을 전하는 데 필요한건 입이 아니다..
플라톤도 엄청난 거구에 레슬링 대회 우승 경력이 있었다 하지..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40살 넘게 차이나는 스승에게 자주 대든 편이라 하는데.. 보는 눈이 없었으면 반으로 접었을 것이라는게 정설
참고로 소크라테스 밑에서 동문수학한 친구는 그 유명한 어그로쟁이 디오게네스다. ' 하 씹..... 친구고 제자고 스플렉스 갈겨버릴까..... 참아 내 속의 철인..... '
그리스에선 의견이 충돌하면 몸으로 해결하는게 일상이라 약한자는 철학을 할수 없었음
플라톤 이름뜻이 넓은 어깨였다지
저 시대는 몸이 약하면 아무것도 못하더라... 일단 기본 개념이 강한 정신은 강한몸에 깃든다라... 그런데 확실히 틀린말이 아니더라...몸이 약하면 사람 정신도 이상해짐.
요즘엔 연구로 그것도 밣혀지고 있음. 선사시대부터 머리에 주요 기능은 몸을 효과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있는 기관이라서 몸을 안 쓰면 안쓸수록 머리는 퇴화된다고 함.
유학자라고 해서 신체단련 개을리하면 안된다는 산증인 그만큼 춘추시대가 진짜 막장스러운 시대였는데 그걸 뛰어넘은게 직후 전국시대였고 진이 그걸 통합하나 했는데 그걸 말아먹어버리며 결국 한이 중국을 재통일하며 통일 중국의 상징이 됨
춘추시대가 막장이라서 유학자가 전투 기술을 익힌 게 아니라 당시까지 관리들이 분업화가 덜 되어서 문관과 무관층이 명확히 나뉘질 않은 거지. 이전 시대에는 그냥 귀족들이 혈통빨로 통치도 하고 전쟁도 했는데 일반인들도 점차 비중있게 등용되던 와중에도 업무 구분이 덜 된거였고. 공자 자신도 육예('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를 가르쳤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유학 외에도 관리 임용에 필요한 소양들을 다 가르쳤고.
예: 에티켓 / 악: 음악(예술) / 사+어: 활쏘기+마차 운전(스포츠 및 군사훈련) / 서: 서예 / 수: 수학(이과) 이걸 보면 공자는 분명 당시 기준으로 골고루 섭렵하는 르네상스적 인간을 지향한 건데 후대 사람들은...
공자가 자로와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자로는 인간 젓갈이 되어 절여졌다
훌륭한 대화 수단..
...아니, 중간에 생략이 좀 많은데요????
그리고 공자는 그 젓갈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덕(물리) 신(물리)
민주주의의 발달은 권력자한테서 국민이 국가단위 폭력의 통수권을 가져오는 과정이라 봐도 무방하지
bitsable
응? 소크라테스 대신 아리스토텔레스가 드가는겨?
자로가 양아치라 공부머리가 좀 부족해서 그렇지 진짜 한몸 바쳐서 공자를 모셔서 공자가 내심 제일 아낀 제자이기도 했음 어쩌면 공자보다 더 출중한 능력을 가졌을지도 모른다고 평가받는 안회가 죽었을때도 버틴 공자이지만 자로가 인간젓갈이 되어서 공자에게 돌아왔을땐 문자 그대로 인간이 무너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함
제갈량도 체격 좋은편 아니엇나? 뭔가 이미지는 병약한 서생이미지인데
공자가 말한 예 = 육예는 사실상 춘추전국시대 무렵의 선비(= 내정과 전쟁을 전부 수행할 수 있어야 함) 계층의 사회 규범을 정리한 것이다. 꼴랑 여섯 항목 있는 것 중에 전차를 몰고 활을 쏘는 법이 각각 1항목 씩 차지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
예수도 일단 엄청쌧다
나자렛의 몽키스패너
당시 목수면....
조선시대 선비가 활로 뭐든지 다 퇴치하는 이유
평화를 원한다면 근육을 준비하라
캡틴 아메리카도 슈퍼 솔져가 되고 사람들이 따르기 시작했다고. 오 캡틴 마이 캡틴
예수,공자,소크라테스,석가모니....4대 성인의 공통점으로는 출중한 무력이 있다. 일단 무력으로 제압하고 말로 타이름
유비의 아우 장비.관우 공자의 제자 자로 예수의 제자 베드로....전부 반건달들이라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감. 위에서 허허 거리면서 눈치만 줘도 알아서 기게 만듬
큰 덩치와 허리춤의 긴 검...앞에두면 감히 덤빌생각 못할거임...
주먹으로 대화하고자 하는 자에게 주먹으로 가르칠 수 있는 자가 참된 스승
서양에도 여럿 있지만.... 독서 토론하다 서로 죽인... 뭔가 있지않던가 ㅋㅋ
자고로 예란 보여 주는 것이고 겉으로 들어내야 한다. 예란 나를 앞에 있는 사람보다 낮거나 작게 보이는 행위를 말 한다, 낮거나 작게 보이는 행위란 무릇 작은자거나 낮은 자가 하는 것이 아니다. 높거나 큰 사람이 자신의 높음을 낮추고 큼을 작게 보이는 것이 예이다, 작거나 낮은 사람이 작고 낮음을 보여준다는 것은 예가 아니라 그 사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사람에게 권력과 돈, 둘중 하나 이상을 가지게 되면 그 자의 태도가 들어날 것이며 그 자가 작고 낮은 사람이 작고 낮음을 보여 주었는지 높고 큰 사람이 작고 낮음을 보여주었는지 알게된다.
철학의 철이 철권의 철인가?
요즘은 개개인간의 폭력을 법으로 막고 있으니 앞에서 눼에눼에 하면서 말빨로 알짱거리는게 가능하지 저 옛날에는 그 딴게 어디있어 ㅋㅋ 내가 아무리 죽여주는 철학과 사상과 논리가 있더라고 그걸 듣는 상대가 "이 새x가 뭔데 내 앞에서 그딴 개소리를 씨부리고 있어?" 하는 순간 바로 아구창 돌아가지 ㅎㅎ 그러니 저 시대에는 사람들을 얌전히 나의 말을 경청할 수 있게 만드는 어느 정도의 육체적 위압이 필수조건이었을거 같음 ㅎㅎ
피와 공포....파괴와 폭력...
강호동: 난 교우관계가 원만했어. 다툰덕이 없었어 그냥.
저 시대 사람 중 유명한 사람들은 다수를 상대 할수 있는 무력은 기본으로 깔고 있더라
힘없는 나라가 철학이 좋다고 따르진 않지. 미국이나 되니 말이 통하는거고 ㅋㅋㅋㅋ
근데 보통 패권국에서 주류 사상이 나오긴 하더라. 하드파워 스펙이 소프트파워로 이어지는건 어쩔 수 없는 흐름인듯.
식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