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가 용족의 고향섬에 들렀다가
아버지의 황당한 유산도 찾고 까탈스러운 적도 풀려났어.
다시 한번 너희들의 도움을 빌리고 싶은데...
우리 고향까지 와서 쌈박질하면 여왕님이 극대노 할테니 자제해줄수 있을까?
넵 그러져 뭐 이 힘든 세상에 우리끼리 싸워 뭐합니까 ㅎㅎ
그러니 이번엔 민간 연구단체끼리 협력으로 보내고
우린 파병은 안하되 물자나 인적 지원만 하는 쪽으로 갈게요
??? 뭐야 니들 안싸워?
그런 얘기 듣기는 했는데 진짜 평화 무드네?
초반 퀘스트도 탐사하러 온 기술자들끼리 교류하고 탐험하는 등
잇속싸움 없이 진짜 신대륙 탐사하러 온 분위기...!
오히려 안 싸우니까 신선해서 더 흥미가 갔음
맨날 몹으로나 보던 용기병들도
와! 인간 손님이다! 내게 이런 기회가 생기다니 이렇게 신나는 일이!
같은 분위기로 환대해주니 얼떨떨하드라
두지역쯤 밀다 시작한 내부전쟁 대장정
이번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달라란이라는 든든한 우군도 있고
달라란 시민들도 엌 또 원정임? 그까이거 한번 가봅시다ㅋㅋㅋㅋ 같은 밝은 분위기로 시작했다가
공허 맨발 미녀한테 와장창 나고 달라란은 붕괴에 카드가는 생사불명 되는 전개라 쇼크
신선하고 충격적인데 딱히 기분나쁘거나 하진 않음
단지... 스컬지와 불타는 군단도 못 건드린 모두의 집이 사라졌단 생각에 꽤 오래 허망하드라
여튼 2연속으로 스타트는 끝내주게 맘에 드는
과연 깔끔한 3부작이 될수 있을거신가..?
"난 실버문을 못지켰어 두 번이나 소중한 걸 잃을 순 없다!!" 하고 자기희생하는 블엘 캐릭터라던가, "나같은 놈도 이건 아니란 건 아는데..." 하고 어린 애들 보고 현탐와서 전향하는 드랙티르도 기억나고 얼호분쟁 없이도 괜찮은 사이드가 많아서 더 좋았어
달라란 특) 대충 일정시간 흐르면 부서졌다 재건함
"난 실버문을 못지켰어 두 번이나 소중한 걸 잃을 순 없다!!" 하고 자기희생하는 블엘 캐릭터라던가, "나같은 놈도 이건 아니란 건 아는데..." 하고 어린 애들 보고 현탐와서 전향하는 드랙티르도 기억나고 얼호분쟁 없이도 괜찮은 사이드가 많아서 더 좋았어
부서진건 이번이 두번째구나 첫번째는 아키몬드가 비전마법쓰는 건방진 놈들이라고 개발살 냈었지.
모래장난
용군단 말기 때 복귀하고 천천히 격아랑 어둠땅 조금 뒤져보니. 이게 좀 아닌데? 같은 생각도 들었죠. 군단 때 적잖은 소모를 했음에도 격아에서 전쟁 또 터지는 수준으로 보였고. 그러다 어둠땅 때 탈탈 털리고 짤짤이 주머니를 털어대는 모습을 보면 이건... 서로가 싸울 여력같은 것 부터가 적고 매파 쪽 인물들은 대부분 죽거나 은퇴하는 느낌이 커졌고. 자원도 그렇지만, 전쟁에 지쳤다는 느낌이 커져서 설득력이 있더군요. 지금은 전쟁을 할 때가 아니라 힘을 좀 모으고 봐야할 때다. 호드와 얼라이언스끼리 뭘 하기엔 힘든 게 너무 많은데 또 공통의 적까지 나타나니... 당분간은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전쟁을 하기 보다 이런 쪽으로 가는 게 더 맞다 봅니다. 워낙. 어지러운 것도 컷고 말이죠...
용군단 초반지역에 늙은 용아귀 오크 나오는 부분 맘에 들더라
무슨 삼부작..?!
용군단 이후 확장팩들은 처음부터 주제 정해놓고 서로 이어지는 3부작 시리즈로 간다고 하드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