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놓은 스토리 깨고 있는데(대충 라미아 심요)
주인공이 타던 수송기가 폭발하고, 내부의 배신자의 손에 주인공 실종돼서 주역 소대가 죽어라 찾아다니는 상황.
가망 없는 수색 끝에 어디 연구소에서 주인공을 찾았는데..
..부패한 시신으로 찾게 된다.
그런데 썩어가는 주인공 시체가 여섯 구 더 있음.
이런저런 음모로 주인공을 복제해서 써먹으려 했는데, 전부 실패한 것.
당연히 본체인 주인공은 오리무중에 잘 해봤자 유리관 안 뇌둥둥일 상황이니, 소대원은 멘탈이 털리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살아있고, 의식이 없는 주인공을 발견.
....
문제는 그 주인공은 누가 봐도 복제된 클론이란 건데...
거기까지 신경쓰면 정신이 무너질 지경의 주인공 소대는 일단 그 클론을 수송하기로 결정.
만약 진짜 주인공이 죽었다면? 그 클론을 새로운 주인공으로 삼아야 하나?
...등의 문제는 암묵적으로 덮어놓고 말이지.
유일한 아군 겸 조력자로 나오던 훈훈한 아재가
자기하고 똑같은 육신을 보고 '저게 진짜 나냐. 아니면 내가 진짜냐. 시발 난 뭐냐' 하고 멘탈 갈리다가
그냥 여기서 고민하는 내가 진짜인걸로 치고 원본인지 모를 육신까지 폭탄으로 날려버린 직후에
깝툭튀로 조각조각 썰려서 죽거나...
저 스토리 SF 호러삘나게 잘 썼네.
하여간 명조 때도 그렇고 SF 클리셰 뽕에 미친 양반들이여 쟤네는...
퍼니싱도 요즘은 스토리 갓겜 됐나 예전에 했을땐 스토리 너무 질질 끄는거 질려서 접었는데
어디까지 했음? 초반 스토리는 개똥 맞는데 뒤로 갈수록 뽕 채워줌 근데 분량 오질나게 많긴 해 ㅇㅇ
마지막에는 다 내려놓는것도..
마지막까지 보고 여운이 장난아니었음. 와... 이렇게 만든다고? 라미아부터 유입된 뉴비라 선행 공개된거 우선 하고 아직 메인 하는중이긴 한데. 13장부터 긴장감이 장난아니었다.
명조 스토리에 퍼니싱 유저들이 어이털린것도 그거 때문인게 아니 저렇게 스토리 맛나게 쓰는 애들이 스토리로 털린다고? 여서ㅋㅋㅋ
명조는 테섭때 스토리를 얼마나 잘라먹어서 이모양인지 나도 하고있긴한데 1.0은 진짜 ㅋㅋㅋㅋ 쿠로는 퍼니싱 한섭좀 더 챙겨줘 이러고 있음. 요즘 명조보단 퍼니싱에 더 애정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