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모드였는데
장르는 학원물 미스터리 스릴러였음.
스토리를 요약하면
나는 하핑가르 어딘가에 있는 기숙사 관리인인데
솔리튜드에서 귀족들 자제들이 놀러와서 얘들 관리해야함.
얘들이 사고치는거 수습하고 얘들이랑 연애도 하고 히던 어느 날
애 하나가 나무에 꼬챙이 꿴 채로 발견됨.
일종의 산 제물이었던거임.
그리고 그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그래서 애들 행적이랑 성격이랑 싹 조사해서
사건을 파보니 팔머들의 짓거리였고
심약한 애 하나가 내부에서 도와줬던거임!
근데 이걸 도와준 애는 실종됐고
왜 실종됐지 하고 봤더니
영웅심 때문에 나대다가 결국 팔머들에게 잡혀간거임.
얘 이후로 팔머들이 습격하는거 추적해서 얘 찾으러 가다가
모드 없뎃 때문에 깼음.
산제물로 바쳐진 애 비주얼이 오졌던게
제단처럼 생긴 바오밥나무 같은 나무 꼭대기에 애 시체가 있는데
피가 냇물 만들며 계속 흐르더란.
ㅉㅉ 나였으면 위대하신 몰락발님의 권능으로 해결했다
모드 만든 놈이 디테일이 부족해서 ㅅ.카이림 신들은 안 나오더라
뭐야 평범한 팔머사건이였군!
팔머에게 뒤집어 씌워진거라는 떡밥이 좀 있긴 했지
그럼 스카이림답게 용의자를 전부 죽여서 해결하면 되겠군!
...! 근데 미연시라 학생들을 다 죽일순 없잖어
꿈이란 참 신기한거같음
가끔 이렇게 재밌는 꿈 뜨면 꿈 깨고서도 재밌음 근데 배경이 하핑가르인 주제에 기숙사는 대나무숲 안에 여기저기 건물들 흩어져있는 곳이었음. 이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