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난 사가 " 에 등장하는 ' 검은 결사단 ' 은
주로 흑마술 , 그러니까 악신이나 악마의 힘 또는 권세를 빌리는 사악한 마법이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하면서도 사악한 저주나 의식을 쓰는 부류가 모여 만든 단체다
주로 " 스티지아 " 의 흑마술사나 어둠의 사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
결사단의 수령이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는 자유로운 행동이 허락되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보낸다
그러다가 수령이 명령을 내리면 일사불란하게 집결하여 명령을 따르는 식인데 ,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구성원들의 연령이나 신분이 다양한 편이다
( 이제 막 성인이 된 구성윈이 있는가 하면 ,
내일 모레면 관에 들어가야 할 거 같은데 ? 싶은 외형의 노인도 있다 )
다만 , 공통점이 있다면
구성원 개개인이 전부 강력한 흑마술의 달인이나 숙련자라는 점이며 ,
" 스티지아 " 에서는 이들을 보고 ' 손을 대기만 해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자들 '
이라 부르면서 대단히 두려워함과 동시에 숭배하곤 한다
근데 이게 단순한 허세가 아닌 것이 ,
결사단의 흑마술사가 쓴 저주에 여럿이 피를 온 몸에서 뿜어내다가 죽거나
결사단의 단원이 고작 주문 몇 마디 중얼거리니 ,
적들의 몸이 검게 괴사하여 우르르 쓰러지는 대목이 나올만큼 강하긴 강하다
거기다가 최면술로 사람의 정신이나 기억을 제 마음대로 가지고 논다던지
군대를 짓밟을 수 있는 악마 , 악령 떼를 부리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렇게 다루는 것들 하나 하나가
숙련된 전사 여럿을 단박에 찢어죽일만큼 강하다는 언급도 있다
그리고 이 양반들은 자신이 그렇게 죽인 자들의 육신과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검은 손자국을 찍어놓기 때문에
( 피부를 벗겨내고 , 살점을 파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
" 코난 사가 " 에서 흑마술에 당한 시체에 검은 손자국이 남아 있다면
이는 " 검은 결사단 " 이 벌인 일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게 일종의 낙인과도 같은 거라서 ,
이게 새겨진 상태로 용케 살아남은 자들은
검은 손자국에서 흘러나오는 흑마술의 사악한 힘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사로잡힌다고 한다
뭐 대충 요약하면 " 스티지아 " 의 흑마술 단체라 할 수 있는데 ,
이 양반들의 수장이 주인공 " 코난 " 의 적인 " 아몬 " 이라서
주인공 " 코난 " 과도 여러 번 부딪친 일이 있다
칠흑국(stygia)에서 온 검은결사단이라니... 한국계 갱 이름이 김치 클랜인 꼴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