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더 이상 황제를 직접 바라볼 수조차 없다. 모든 그림자를 지워버릴 만큼 사나운 빛이 사방을 가득 메운다. 그들을 둘러싼 기함의 모든 요소가 절대적인 광휘가 발하는 하얗고 고통스러운 섬광 속에 삼켜진다. 마치 원자 무기가 발하는 충격과 섬광처럼, 그들을 포위하고 몰아치던 악마의 대군을 그대로 불태우고 증발시킨다.
하지만 그 섬광은 가라앉지 않는다. 찰나의 폭발이 아니다. 지속하는 섬광은 영구적이며 가혹한 병기가 된다.
프로콘술 카이칼투스(커스토디안 가드)는 등 뒤로 그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아퀼론 갑주 안에서 자신의 육신이 끓어오름을 느낀다. 갑주가 끓어오름이 느껴진다. 마치 갓 태어난 초신성의 옆에 서 있는 느낌이다.
이 어찌나 영광스러운가…
카이칼투스는 제 주인을 볼 수 없다. 보고자 해도 가능치 못했으리라. 그의 삶의 왕이 발하는 의지의 힘이 카이칼투스가 주인을 외면하게 만든다. 황제는 동행대원들에 힘을 뻗쳐 모두의 시선을 억지로 돌려내고 있다.
만약 우리가 들여다본다면, 그 영광스러운 모습을 한 순간이라도 스치듯 본다면, 우리의 눈은 녹아내릴 것이다. 단 1나노초의 관찰만으로도 우리의 뇌가 불타버릴 것이다. 나는 내 안에 거하는 그 빛을 느낀다. 내 살점과 뼈대, 내 세포 하나하나를 지옥불처럼 훑어내리고 있다. 내 피는 끓어올라 증기로 화하고, 내 갑주는 녹아내린다.
만약 그분께서 우리가 그분을 보게 허하신다면, 우리는 죽을 것이다.
하지만, 오, 나의 왕이시여. 당신의 경이로움을 단 한 순간이라도 엿볼 수 있다면 그럴 가치가 있을 것이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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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로가가 조금만 더 참거나 적어도 황제가 저러는 이유가 있겠거니 하면서 한발짝 물러서기만 했어도 나중에 하고싶은거 다 하고 칭송받을 위치가 되었을텐데...
로가쉑 좀만 참지
???: 당신의 손짓 한 번에 천 개의 행성이 움직이고, 당신의 의지에 따라 백만의 함선이 공허를 항해하는데, 이게 신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입니까!
근데 요즘 길리먼 돌아오고 나서 신놀음 하고 있던 것 같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자기도 더 이상 수가 없다 이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제 이새끼 존나 웃긴게 그 족같은 옥죄에서 일어날 생각 안하고 뻑하면 지가 빙의해서 뛰쳐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에서 타이투스 몸에 빙의해서 카오스 찢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버좀 더 했으면 로가가 짱먹었음
존버를 못하는게 종교임.
로가쉑 좀만 참지
rnrth40
존버를 못하는게 종교임.
로가 세끼가 만들어 놓고 간 기본이 제국교의 기초가 되었지
ㄹㅇ 황제샠 옥좌에 앉고 시일만 지나면 그 어떤 프라이마크보다 영향력이 제일 강했을텐디 ㅋㅋㅋㅋ
황제의 힘을 받은 코락스에게 개패듯이 맞고 1만년간 짱박힌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님 ㅋㅋ
오히려 참았으면 숙청 엔딩임
코락스는 황제한테 힘 받은게 아니라 자신의 본질을 깨달은거 아녀?
로가가 조금만 더 참거나 적어도 황제가 저러는 이유가 있겠거니 하면서 한발짝 물러서기만 했어도 나중에 하고싶은거 다 하고 칭송받을 위치가 되었을텐데...
황제가 말 잘듣는 아들들은 그냥 은퇴시킬거였다는 거 보면 숙이고 들어가서 이것도 신황제님의 뜻이겠지요 하고 따랐으면 지금 어케 됐을지 모른다 ㅋㅋㅋㅋ 아니 규모만으로는 울마에 준하는 군단이라로 ㅋㅋㅋㅋ
로가는 조졌을걸? 옥좌연료봉 뿔유두 그거 파수꾼 불칸이랑 귀여운 막둥이 빼고 조질예정이라
ㄴㄴ 최근 황제의 심리에서는 온전한 아들들 데리고 전쟁의 상처가 나을 때까지 은둔할 거라고 나왔음
아버지 신과 같은 권능을 경험한 길리먼 약올리며 무릎 꿇게 만들어서 복수도 가능
하지만 이미 두 명 숙청됬잖아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온전한 아들들만 데리고 갈거라고 ㅋㅋㅋㅋ
???: 당신의 손짓 한 번에 천 개의 행성이 움직이고, 당신의 의지에 따라 백만의 함선이 공허를 항해하는데, 이게 신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입니까!
황제:(하 인류승천직전엔 다하던건데 싯팔.. 혐오지성새끼들)
맨옵아: 뭐야 저 괴물은
존버좀 더 했으면 로가가 짱먹었음
황제 이새끼 존나 웃긴게 그 족같은 옥죄에서 일어날 생각 안하고 뻑하면 지가 빙의해서 뛰쳐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에서 타이투스 몸에 빙의해서 카오스 찢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좌에서 일어나면 인류제국 레알 ↗되는거 아니었나
일어나면 우주 여향하는 애들 다 뒤져요…
옛날 설정으로는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몰랐는데, 바뀐 설정으로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데 워프 때문에 안 일어나는걸로 알고 있음
???: 타이투스야 일어나거라 넌 인류 제국의 자존심이야..!!
잠깐 일어나면 수백만척 워프속에서 실종
워프에서 사는게 생각보다 보드랍나봐
근데 요즘 길리먼 돌아오고 나서 신놀음 하고 있던 것 같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자기도 더 이상 수가 없다 이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상 황제계획 망한순간 인류는 멸망확정인데 딜레이만 있는거니 뭐....
근데 저렇게뭔가 능력을 쓰는거 보면 무슨 신에게 사기를 쳐서 인간의 신으로써 힘을 쓰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지
무슨 신(코른, 너글, 젠취, 슬라네쉬)
해골이 신일 순 없지 암
그래서 너 출신성계가 어디라고? E좀 날려야 쓰겠다
단 '인간' 한 명이 신 4명과 비빈다 수준
※심지어 4 신이 인간 하나 '회유'하려고 손해를 봄
그 회유가 새로운 카오스신 만들려고 한거니까 손해정도는 감수한거에 가깝지만
황제가 정녕 인간이시라면 나중에는 모두 황제폐하같을지언데 그때 어떤 개판이 날지 상상이 불가하니 황제가 신이라는 걸 믿겠사옵니다!
카오스신이랑도 상대가 가능한거 수준 이었나?? 이정도면 신이 맞는거 같은데
최근 공식 소설 피셜, 강림해서 신 1명의 영역에 복구될 수 없는 피해를 입힘
그게 너글의 정원이었나? 아무튼 질병, 부패의 카오스 신 화나게 함.
아들??호도 유배당했던가...
https://www.youtube.com/watch?v=mck0rmAlPt0
신이 아니라고 부정해댔지만 오랜 세월동안 인류제국의 신앙심을 한몸에 받고 황금옥좌에 사람들을 갈아넣은결과 정말로 신이 되고있는중이지. 이거 로가가 올바랐구만 ?
기술의 암흑기 시대의 기계들은 네크론 수준 이상이라던데 그걸 다 경험했으면 나는 신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
황제랑 비슷한 힘을 보여주는 존재들은 죄다 신이라 불리니...
신 아니라고 끝까지 우겨봐 계속 숭배하면 그만이야
이 이단자놈! 황제 폐하는 워프 구석탱이에 짱박혀 질질 짜는 신 따위랑 비교할 수 없다!
근데 기술암흑기 파워밸런스 생각하면 엥 난 그냥 존나 쎈 인간인데? 라고 주장하는 황제말도 아주 이해안가는건 아님
근데 엘다제국의 전성기와, 카오스 신들의 진정한 힘을 아는 엘다 할리퀸들은 황제를 신적존재라고 말하기도 했고, 호헤때 페투라보가 만난 다크엘다는 황제를 대놓고 몬카이 신이라고 말하기도 했지 적어도 카오스 신들과 계약한 시점에선 인류의 신이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가 됨
저 쉽새 지 입으론 신이 아니라믄서 보면 은근히 신적인 위업 세워놓고 자뻑하고 있는 모습 많이 보임ㅋㅋㅋ
그게 또 인간성을 증명하는 아이러니기도 하고
진짜 황제 아니면 안되잖어 ㅋㅋㅋ
황제가 죽으면 인류제국 개ㅗ망한다며? 근데 죽지를 않는
감정 잔여폐기물 덩어리들이 신이라 불린다면, 황제폐하는 신이 아니시다. 인간 중의 가장 인간이시다!
All Hail to Man-Emperor of Mankind!
"어둠의 왕"
...그러니까 저런 존재가 은하계에 수천조 이상이라는거지?
하늘을 날지 못하고 숨을 쉬는게 오히려 이상한 지존ㄷㄷ
어떤 의미에서는 로가가 옳았다....
카오스신 조무사인데 승천 안했으니 신 아닌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