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인은 디즈니 영화《모아나》를 되게 좋아하고
2016년에 정말 꽂혀서 N회차도 돌리고 그랬었음
그런만큼 2편도 기대되는데
한편으로 불안요소도 있어서 그걸 적어봄.
2021년, 디즈니 플러스가 런칭되며
출시 예정작으로 모아나 TV 시리즈가 있었음
라푼젤이나 빅히어로처럼 디즈니 텔레비전 팀이 아닌
월트 디즈니 픽처스에서 직접 만들거라고 공언해서
상당한 기대감을 자아냈는데
같이 발표된 공주와 개구리 TV 시리즈랑 같이 일정 계속 밀리다가....
결국 취소됨
그리고 모아나 2가 개봉 예정작으로 올라옴.
TV 시리즈로 만들려던 내용을 후속작 영화로 기획 변경한 것
원래 기획을 바꾼 것도 충분히 불안요소인데
문제는 이게 2024년 1월에 발표가 되었음.
개봉이 11월인데
1월에 만든다는 발표를 하고, 11월에 개봉예정이라고 한 것
이전까지의 디즈니 영화들이랑 다르게
작품 발표랑 개봉예정일이랑 시차가 너무 촉박함.
당장 모아나 1편은 2014년에 발표되어서 2016년에 개봉했음.
그래서 최근 영화 많이 실패한 디즈니가 급하게 만드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듦.
성우 관련해서도 그런데
2024년 2월에야 드웨인 존슨과 아울러이 크러발호가 녹음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떴음
보통 디즈니가 선녹음 후제작 방식으로 애니 만드는데
모아나 2는 그게 아니라는 것,
이제서야 녹음을 시작했다는 것
이 사실들이 우려를 한층 더 불안하게 만듦.
두번째는 마우이 성우인 드웨인 존슨 관련인데
이 사람 최근에 영화 업계에서 깽판쳤던 사실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잖음
모아나 1 때는 뭐 했단 말 다행히 없었지만
어쨌든 저러한 행보와 평판이 모아나2에 악영향을 끼치진 않았을까 불안함
세번째
1편 음악들을 작곡한 린 마누엘 미란다
이 사람이 2편에서 빠지고 다른 분이 음악 작업함
유투브에 선공개로 뜨긴 했는데,
본인은 스포 피하려고 안 들었지만 몇몇 팬들이 1편보다 별로라는 반응을 봤음
(그래봤자 10명 내외니까 신경쓰진 말고)
네번째는 신규 캐릭터들 관련한 것
모아나2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번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여정을 떠나는 내용임
저 동료라는 것들이 불안함. 왜냐하면...
모아나2 직전의 디즈니 영화들임.
《스트레인지 월드》와《위시》
미리 말하자면 흥행도 평가도 말아먹은 것들임.
둘 다 극장에서 본 입장으로 말하자면 진짜 더럽게 못 만들었음.
이 쓰레기들 본 사람들 여기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봤다면 아마 공감할 것이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들이
굉장히 무매력이라는 것
성격, 디자인, 서사 상에서의 행적
무엇 하나 특별할 것 없고
그냥 화면이랑 분량 때우려고 억지로 존재하는 것 같은 무미한 존재들
저 두 영화에 나온 조력자들이 그러했음.
솔직히 스월 캐릭터들은 이름은커녕 생긴 것도 기억이 가물가물함. 이미지를 봐도 이런 애가 있었나 싶은.
아무튼 모아나 2의 신규 조력자들
예고편으로 봤을 때 디자인이 솔직히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데
스월, 위시 꼴 날까봐 걱정됨.
모아나를 굉장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2편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내가 느낀 불안함이 그저 기우이길 바람
기우이길 바라는건 알겠는데 걱정들이 존나게 근거가 뚜렷해서 기우가 아니게될거같네여,,
위시 정말 별로였음. 이게 디즈니 따라한 저자본 애니였으면 또 모르겠는데...
죄송한데 망할 이유를 아주 콕콕 집어서 알려주신 것 같아요
나가토 : 2부는 대체로 졸작이기 마련이지
위시의 조력자 포지션인 애들은 진짜 등장하지 않아도 스토리 진행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 ㅋㅋㅋ
스트레인지 월드 봤지만 기억속에 남는건 주인공아들이 게이라는것... 성격도 특징도 아무것도 없이 이거만 남았다
티비시리즈 낼거를 스토리 요약하고 모아서 바꾼거면 그부분 회의기간 확줄어서 기간 짧았던거 아닌가 싶은데
기우이길 바라는건 알겠는데 걱정들이 존나게 근거가 뚜렷해서 기우가 아니게될거같네여,,
나가토 : 2부는 대체로 졸작이기 마련이지
티비시리즈 낼거를 스토리 요약하고 모아서 바꾼거면 그부분 회의기간 확줄어서 기간 짧았던거 아닌가 싶은데
느낌이 그렇네 빼고 편집하면
티비시리즈가 어찌나올거였는지는 몰라도ㅇㅇ
위시 정말 별로였음. 이게 디즈니 따라한 저자본 애니였으면 또 모르겠는데...
내용도 별로였지만 조연들이 노골적인 다양성 토큰 ㅅㅂㅋㅋㅋ 심지어 토큰 캐릭터라 해도 일말의 매력은 부여하기 마련인데 진짜 특정 인종, 장애라는 특성만 부여하고 무향 무취 무성의 그 자체였음
자신의 욕망을 타인에게 바치고 잊어버리게 되는 것은 분명 비극적인 일이 맞으나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 위해 그걸 자발적으로 갖다 바친 놈들이 씨부리면 많이 짜치거등요....
아무리 생각해도 '별'이라는 SCP 케테르급 이상 존재에 의해 인간 매그니피코가 몰락하는 코즈믹 호러로 접근해야하는 작품임
ㄹㅇ...
디즈니의 TV 에피 스크랩 영화? 데자뷔를 느끼는군
미녀와 야수3......
나도 진짜 좋아하는데 평타만이라도 쳐줬으면 좋겠음
죄송한데 망할 이유를 아주 콕콕 집어서 알려주신 것 같아요
위시는 영화에서 사슴 한마리가 빛나는 불빛이 자기한테 다가오는거보고 "아.. 아름다워..." 하면서 굳는 로드킬 조크 빼면 ㄹㅇ 볼게 없음
그나마 스트레인지 월드는 진짜 이상한 세계가 무슨 느낌인지 잘 살리기라도 했지 위시는 그런 이쁘고 느낌있는 배경도 못만들어서...
위시의 조력자 포지션인 애들은 진짜 등장하지 않아도 스토리 진행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 ㅋㅋㅋ
큰 기대 안함...
신규캐릭도 TV시리즈화 하면 모아나랑 마우이 둘만으론 힘드니까 추가했다가 영화화로 바꿨을때 삭제 안하고 그냥 냅둔거 같네...
겨울왕국2보면 딱히 저런 조력자 추가가 필요하지 않을거같은데
스트레인지 월드 봤지만 기억속에 남는건 주인공아들이 게이라는것... 성격도 특징도 아무것도 없이 이거만 남았다
그게 가장 어필할 포인트였으니까. ㅋㅋㅋ 청소년의 성정체성 선택권을 가족은 포용하고 사회에서 보장해줘야 한다는 정치적 의도를 근간에 깔고 만들어진, 사상 우선의 작품이었으니 재미가 족같이 없지. 청소년들에게 이성애도 아직 덜 성숙했다며 등급제로 접근도 차단하고 하는데, 동성애는 대체 무슨 특권인지.
평타라도 치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함
드웨인 존슨 영화 관련된 루머는 하나하나 주변에서 말같지도않은 소리하지 말라고 나와서 정리된 부분이죠
사공이 너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나도 진짜 모아나 쥰내좋아하는데 하 불안하다
모아나는 겨울왕국 공주와개구리 이런거처럼 적당히 진보적이고 바람직하게 pc한 작품들이었는데..
빅히어로6 후속작이나 좀 만들어주지
모아나 좋아하시는분에게 죄송하지만 모아나1편도 비주얼빼면 제 입장에선 지금 걱정하시는거 그대로 있었음. 1편에서 기억에 남는 노래가 유아웰컴 말곤 하나도없고 빌런은 매력적이도 않으며 주인공은 너무 수동적이라 사실상 스토리에서 딱히 중요하지도않음. 물론 막타를 치긴하지만 사실상 인디아나존스1편급. 조력자들이 무개성일까봐 걱정이시라는데 1편도 모우이빼면 그 5살짜리도 안웃을것같은 개그전용 닭이랑 왜 존재하는지 왜따라오는지 진짜모를 돼지도 전혀 이해가안되서.. 전 라푼젤을 재미있게 봤던 입장으로써 그 말급정도는 되어야 된다고봄 아님 겨울왕국에서 올라프나 무스라던가. 모아나에서 제일 이해하기 힘든 평가가 자주적인 여성. 독립적인 여성을 표현하는 걸작이다 인데.. 영화내내 모우이한테 도움받고 초월적인 존재한테 도움받고 지 스스로한게 마지막 보석막타말곤 있나? 싶은... 그래서 전 모이나2도 여기서 더 나빠졌음 나빠졌지 좋아졌을것같진않네요. 특히 조연들 조합보니 버즈라이트이어의 기억이..윽..
음, 다른 비판은 이해하지만 딱 두개만 변명하자면 1. 돼지는 푸아 말하는 것 같은데 이 친구는 초반에만 모아나 애완동물로 따라다니고, 모투누이에 남지 모아나를 따라가진 않았음 2. 모아나의 행적에 대해 변명하면 이 친구 1편에서의 포지션은 "영웅"이 아니었음. 영웅 마우이가 세상을 구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신화같은 데서 지나가며 도움을 주는 그런 존재의 역할이었던 건데 그런 관점에서 영화를 보면 모아나는 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음. 1편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몰락한 반신이 힘을 되찾고 타락한 여신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신화적인 내용인데 모아나는 한낱 인간에 불과하기에 그 상황에서 뭘 하는 게 불가능했음. 그래서 마우이를 독촉하고 그가 야기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 거 후반부 급전개는 저도 약간 공감해용
닭이 따라다녔던가요? 왜 땟목에서 본 기억이있을까요 ㅋㅋㅋㅋ
스트레인지 월드는 진짜 첨 보는데? 위시는 내용 엉망이라는걸로 알고는 있는데 스월은 진짜 언제 나온거지
엔칸토 뒤임 위시가 불쾌한 모순감을 안겨준다면 스월은 물에 물탄맛임
엔칸토 스월 위시 요즘 작들 좀... 그렇구나
조력자들이 한결같이 매력 없는 이유가 콩코드의 정치적 올바름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는 게 디즈니 팬들에겐 더 뼈아픈 점인듯. ㅋㅋㅋ 대체 어떤 사상을 가지면, 톡톡 튀는 매력을 죄악으로 여기는 건지.
선생님 ㅈ된거 같습니다.
솔직히 노래만 따지면 모아나를 디즈니 애니 중에.제일 좋아하는데... 제발 잘 나왔으면 좋겠음
테카 여신 다시 재운 시점에서 서사가 거의 끝나서 후속작 나와봤자 할얘기도 없을텐데 차라리 공주 개구리가 풀려면 더 잘 풀듯
얼굴이 표절같네 ㅎ
별 쓰잘데기 없는 조연들로 집중력 끊어먹을바엔 타마토아 다시나와서 한곡 더 뽑는게 훨씬 가치있겠다
일단은 나오고 평가해봐야지 뭐.. 1편에서도 동물친구는 돼지일줄 알았는데 바로 틸락하고 닭대가리 데려가는것만해도 예고편 당시에는 예상못했음. 일단 tv시리즈 만들려다가 선회한건 맞고, 그래서 장면장면 자체는 만들어놓은거 쓰는게 아닐까 싶기도 함. 솔직히 모아나2는 발표-공개가 너무 이례적이라서, 나오고 난 다음에 평가를 봐야할듯..
인사이드 아웃2에서 사춘기를 맞아 새롭게 추가된 감정들이 정말 역할이나 매력이 넘치는 것에 비하면 최근 다른 작품들의 조연 캐릭터들이 아쉽지...
그건 픽사라서 잘 살린 거 같음 첫 실수인 버즈라이트이어로 꼬꾸러질 뻔했지만, 그 이후로 초심 폼 다시 되찾아서 다행
1편에 이어 소향누님이 더빙노래 불러주시면 좋았을거 같은데 바뀌었나보더라 1편 더빙 노래 정말 좋았는데
볼 거 없어서 문화의 날 예매했는데... 7천원짜리 재미라도 제발!!!
이거 완죤 예언글인데...
모아나 모델링이 미묘하게 너프된거같은데
모아나2 개봉하는거 보고 엥 벌써 나온다고? 싶었는데
모아나2 캐릭들이 버즈극장판같아서 더더욱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