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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사람이 해놓고 귀신이 했다! 지만 이쪽인 진짜 떼껄룩이 했음
설녀 흠 설녀 씁 설녀 하
귀신이 실제로 있다해도 피해서 산에 갔다가 호랑이한테 잡혀감. 그리고 그 귀신의 정체는 보통 호랑이한테 먼저 먹혀서 호랑이한테 희생양 바치려던 창귀임
사실 이거 말하면 창작물 많아요 근데 이런 이미지에요~ 하는 분들이 있는데 객관적으로 적은 거 맞습니다 베트남보다도 적어요 근데 이건 채록 시기에 문제가 있음(대부분의 채록은 새마을운동 이후라서 거의 남지 않음) + 양반들의 일기 기록 번역이 늦어서 일부 청구야담 같은 거 말곤 번역이 안 됨 문제도 있는데 아니 그냥 구비문학대계 쭉 열어서 보면 말씀하시는 분이 말하다가 오락가락해서 내용이 뒤섞인 게 전체의 절반 이상임 그냥 없는게 맞다
ㄴㄴ 헤이안시대임 전국시대 저리가라 할정도로 개판으로 사람들이 굶어 뒤져나가는 시대라 요괴라고 하는것들이 대부분 헤이안시대를 기점으로 시작함 그전까진 오니라는것도 한국의 도깨비와 별 차이없는 기원과 유래를 가진 무언가였음
일본에 창작물 귀신이 많은이유가 전국시대영향이 컷으려나 생각이드네
최근에 해본 분이 있구만 채록기록 봐도 하 이거 답이 없구만 + 명백히 이거 일제 시절 소학교 책 영향이지 싶은 거 너무 많아서 슬프지
설녀 흠 설녀 씁 설녀 하
곧 섬하 2화 나온대
저기는 사람이 해놓고 귀신이 했다! 지만 이쪽인 진짜 떼껄룩이 했음
일본에 창작물 귀신이 많은이유가 전국시대영향이 컷으려나 생각이드네
회초리무한대
ㄴㄴ 헤이안시대임 전국시대 저리가라 할정도로 개판으로 사람들이 굶어 뒤져나가는 시대라 요괴라고 하는것들이 대부분 헤이안시대를 기점으로 시작함 그전까진 오니라는것도 한국의 도깨비와 별 차이없는 기원과 유래를 가진 무언가였음
그것도 그건디 애초에 신화에서 부터 존나게 낳아서 온갖 잡신들이 많다고....
그렇구나 처음알았네
도깨비는 언제나 시작은 자연신이었어. 격하된거지.
과연 헤이안시대 닌자들이 사라지면서 그들의 행적이 유레이와 오바케의 소행으로 각색되었구나
사실 일본은 8세기 쯤에 중앙집권을 시작하며 그 통치 기반으로 우리로 치면 무당에게 신화시대 역사를 써서 천왕가 정당성을 부여하게 편집해줘. 해가지고, 그 기원부터 귀신 이야기가 근본일 수밖에 없음. 그걸 또 나중에 신토라고 국가 기관으로 흡수해 버림.
오호
일본 신화가 샤머니즘이 제대로 구성화된 몇 없는 예시 중 하나기도 한데 주기적으로 신앙의 대상을 새로 만들어내는 등의 재밌는 것들이 있음 같은 산에 산신 개념이 4-5종류가 박히는 경우도 있음(만듦-잊혀짐-다시 만듦~ 반복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과거 것도 발굴됨)
귀신이 실제로 있다해도 피해서 산에 갔다가 호랑이한테 잡혀감. 그리고 그 귀신의 정체는 보통 호랑이한테 먼저 먹혀서 호랑이한테 희생양 바치려던 창귀임
창귀 이야기 상당히 무섭던데.
호질에서 보면 창귀도 종류가 여럿이던데 뭔 턱에 붙고 눈에 붙고 그러던가? 하는 일도 의외로 전문화 돼서 어떤건 성대모사로 사람 홀리고 어떤건 사냥꾼과 덫을 미리 발견해서 알려주고.
장산범에 이어지는 창귀
창귀 개무섭
한국귀신은 야밤에 나타나지만 사또 찾아가서 사아또 사아또 억울합니다 하고 읍소 올리러 왔다고 언니 이 사또 또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에이 왜 요즘 사또들은 다 기가 약하니
여우요괴 : 쯧 저년들은 호랑이 사이에서 잡아먹히지 않고 살아남아있는 처녀귀신이 무섭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건가
귀신고 뭐고 산냥이가 잡아감
우리나라 귀신들은 보니까 억울하다고 공무원한테 하소연 하러 오더만 ㅋㅋㅋ
사실 이거 말하면 창작물 많아요 근데 이런 이미지에요~ 하는 분들이 있는데 객관적으로 적은 거 맞습니다 베트남보다도 적어요 근데 이건 채록 시기에 문제가 있음(대부분의 채록은 새마을운동 이후라서 거의 남지 않음) + 양반들의 일기 기록 번역이 늦어서 일부 청구야담 같은 거 말곤 번역이 안 됨 문제도 있는데 아니 그냥 구비문학대계 쭉 열어서 보면 말씀하시는 분이 말하다가 오락가락해서 내용이 뒤섞인 게 전체의 절반 이상임 그냥 없는게 맞다
오죽하면 우리나라 무가들이나 구전설화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스토리 흐름이 있는데 주신과 그 상대신의 이름이 없음 다 불교 영향으로 이름이 삭제되어서 석가랑 미륵이 되어있고 그나마 이름이 있는 거 같은 건 말갈이나 여진 쪽 거임 소별왕 대별왕이요? 그거 제주도 거야... 본토랑은 좀 달라
제주무가 남도무가 북방무가 경기무가 탈놀이 이거 뺴고 나면 남는 건 그 저짝에 용소가 있잖어 거기에 말이 빠졌는데 임금님이 오셔가지고 용이 되었댜~ 같은 완전히 박살난 게 대부분..... 80년대에 전교조에서 낸 한국전래동화 전집이 진짜 정말 대단한 업적임 거기 있는 게 거의 대부분이거든
그래서 조선시대배경 2차창작은 판타지보단 펑크쪽이 더 어울리는 아이러니가 발생하죠;;
군대있을때 오만곳 신화책 보면서 우리꺼 너무 한중일 겹치지않나 했는데 그런일이
우리나라 무속설화는 바리공주가 있지. 이걸로 로그라이크 하나 나오면 재밌을 거 같은데.
바리공주나 구렁이 신선비, 강림도령 같은 게 잘 정련된 우리 무속설화들인데 전부 다 중국식 도교 개념에 얹는 거라서 아깝기도 하지 재미는 있는데 그걸 투자해줄 사람이 적은 문제가 있어 신비아파트가 원래 이쪽 가려다가 애들 좋아하는 게 요새 귀신이나 세계 귀신이라 변질된 감이 있지
원래 한중일+베트남까지가 신화가 겹칠 수밖에 없음 특히 혹부리 설화는 베트남이 최초 구연지로 추정되는 부분도 있는 등등 근데 우리나라에만 있던 신화는 역시 일제강점기 +전쟁 + 새마을운동으로 초토화된 뒤에야 조사를 시작한 게 문제
고스트 메신저도 소리소문 없이 죽어버렸고... 예전에는 아장닷컴 같은 괜찮은 것도 종종 나왔는데
예전에 한게임에서 바리공주의 전설인가 RPG 게임있었는데... 진짜 재밌게 했는데 이젠 못해...
잡귀새끼들은 산군한테 다 뒤졌다고...
창귀를 이끄는 네크로맨서
대충 화포로 어쩌구...
"진짜 귀신이 나타나면 어쩌죠" "청컨테 화포로 정화해야죠"
꽉씨 호랑이보다 못한것들이 어딜..!
"군자는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음이니 청컨데 화포를 쏴서 요망한것들을 물리치소서."
청컨데 화포로 잡귀를 물리치옵소서
길냥이가아닌데 사람죽는집이다!! 화포로 다스린다
우리나라는 전문 호랑이 사냥꾼 특공대 까지 있었던지라.
https://www.youtube.com/watch?v=DzXVMjsZloE&ab_channel=michaeljamison 이걸 어두운 산 중 에서 들으면 진짜 사지가 꼼짝 못할듯하다.
영상 틀어보니까 우리집 애옹이가 소리듣고 꼬리 쭈뼛서고 경계하는거 보니 성능 확실하네요
설령 진짜 귀신이 했다 치더라도 양기 가득한 화포 쏴서 없엠
한국 귀신도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죽은 귀신은 일본 악령 뺨치게 잔혹하고 무시무시하다 예를 들면 창귀나 물귀신
고것은 떼껄룩이 이미 채갔구요
구비문학 조사하러 가서 노인분들께 제대로 들은 게 꽝철이 이야기랑 정체불명의 일본 노래였지
패왕룡즈아크
최근에 해본 분이 있구만 채록기록 봐도 하 이거 답이 없구만 + 명백히 이거 일제 시절 소학교 책 영향이지 싶은 거 너무 많아서 슬프지
이건 호랑이야 귀신도 물어뜯지
물론 전설의 고향 봤었으면 알겠지만 많다. 호랑이는 범부야.
없진않지만 상대적으로 적은건 산군이 귀신도 쫒아서 그래
근데 그 산군한테 죽은 사람이 일본 악령 뺨치는 잔혹한 귀신됨
근데 걔들도 산군한테는 제대로 복수 못해서 다른 희생자 찾으려고 사람을 꼬드긴데.
난 옛날에 공포만화에서 창귀를 본후 얼마동안 무서워서 벌벌떨음
그리고보니...고라니는 호랑이가 안 먹은건가?
괴력난신은 허용치 않는바람에
귀신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국문학과 다닌 지인 말로는 본인도 알고 싶지는 않았ㅈㄱ만 스캇 퍼리충 설화가 은근 있다고
밤중에 밤놀이 나가면 어흥하는 소리와함께 집으로 못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https://youtu.be/uL7uDVClNXE
남은게 별로 없음. 일제 - 전쟁 - 분단을 연타로 맞아서 구비설화를 기록할 타이밍도 늦었고 그나마 있던 개인기록들도 거즘 불타버려서 남은게 없음...
귀신 요괴 얘기야 중국 산해경 이전부터 주욱 있던 얘기지만 일본은 에도 막부 시절 자극적이고 향락적인 쵸닌 문화가 발달했고 우리나라는 그런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잡서라면서 무시하고 자꾸 없애다보니 남아있는게 적은거지. 오죽하면 허난설헌의 작품을 여자가 지은 글이라고 제대로 보관된게 없어서 중국 고서적 가게에서 발견한 걸로 복구했을 정도니..
조선은 소설 자체도 천시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에도시대만큼 상업이 발달하질 못해서..어차피 글로 밥 벌어먹을 환경이 안됐을거임
천시는 했지만 인기가 없던 건 아님. 필사로 유통되는 소설책 대여점이 난립하고 소설들을 하도 빌려봐서 사회문제가 되고, 실록에 체제공이 한탄하는 내용도 나옴. 세첵가라고 하는데, 당시에도 낙장과 과도한 책나누기에 대한 불만이 존재했음. ㅋㅋ 일제시대에 남아있는 세책가에 대해 최남선이 조사한 게 남아 있는데 이미 당시엔 인쇄물에 밀려 세책가가 망했음에도 3천여권의 책이 남아 있었다 함.
한양은 세책가가 있어서 소설 작가도 있고 중국소설들이 많이 들어와서 대여됐고, 지방은 판소리와 장터에서 이 소설 내용을 읇어주는 강담사가 있었음.
창귀는 뱀 범 이리 곰 형태로 나눠짐 특히 뱀이 더 독종이랬음
그외에도 산냥이, 들냥이, 논냥이, 밭냥이, 바다냥이, 절벽냥이, 나무냥이 등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