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본캐의 상태
현질은 딱 11만원 지르고 무슨 이벤트로 2만 캐시 받아서 그것도 지름
종결 크리처 오라 칭호, 극찬작 클레압, 버프강화 20렙, 출혈 TP 커스텀 에픽까지 맞추니까 딱 이 정도 나오더라고
이 정도면 연차가 오래된 게임 치곤 확실히 필요 과금량이 적은 편인 건 맞는 거 같음
존나 이딴 건 왜 아직도 남아있지? 싶은 불법건축물처럼 거슬리는 부분도 많기는 한데
이 정도는 그냥 유저의 자산을 지켜줘야 하는 온라인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니 그냥 그러려니 함...
진행은 오늘 해방 라르고 처음으로 잡아봤고 따라서 남은 컨텐츠는 깨숲 극, 안개신 레이드 뿐이다
레이드는 아직 이게 대체 뭐하는 시스템이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건지 감도 안 잡혀서 성장 미션 깰 때 쩔만 한 판 받고 안함...
게임 자체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재밌게 하긴 했는데 일단 스토리를 보려고 한 거니까 그거 위주로 좀 적겠음
참고로 성장 가속 모드로 키운 캐릭터(본캐)는 스토리를 좋든 싫든 아예 통스킵 해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캐를 키워야 했다...
총평을 먼저 하자면 전반적으로 스토리의 퀄리티가 매우 들쭉날쭉하다
아니 툭 까놓고 대충 20% 정도만 봐줄 만하고 나머지는 진짜 별로다
아무래도 이젠 만렙이 무려 110이나 되다 보니까 저레벨 시나리오 구간은 필연적으로 축소될 수밖에 없고
그 탓에 본래 스토리에서 뼈대만 남기고 살이 전부 발라내져서 이런 것 같음
예전 스토리를 기억하던 입장에선 '아 이거 뭔가 아쉬운데'고
아예 처음 하는 사람이면 '이 새끼들 지금 왜 이러는 거야?' 할 법한 스토리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나마 원래도 짧았던 극초반은 일신된 연출 덕에 상당히 괜찮고
50 ~ 100레벨 즈음의 중반 구간은 봐주기 힘들 정도고
100레벨 이후 구간은 재밌음
개인적으로 스토리에서 제일 심각하다 느낀 구간은 죽은 자의 성 → 루크 레이드 → 센트럴파크 파트였음
아마 기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원래 대전이 시절에는 전개 순서가 반대였다
원래는 죽은 자의 성 → 센트럴파크 → 루크 레이드 순서로 진행됐었음
죽은 자의 성을 등반하며 루크가 검은 악몽을 퍼뜨린 원흉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루크를 찾아 죽은 자의 성 심부로 들어갈 방법을 찾기 위해 센트럴 파크에서 도움을 요청하러 감
그 과정에서 플레임스킨을 비롯한 루크의 추종자들과 루크에게 감사를 느끼고 있는 센트럴파크의 주민들과 조우하며
어? 진짜 루크가 나쁜 놈인가? 죽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하는 의문을 플레이어에게 심어주고
그렇게 그림시커에 합류해서 루크를 설득하는 루트로 진행하는 걸 자연스럽게 했지
근데 지금은 그냥 냅다 루크부터 죽인 다음 마계로 올라가버려서 전개가 굉장히 어색해져 버렸다
여전히 아무튼 힐더 뜻대로 할 수는 없음 하며 그림시커에 합류할 수도 있고
카시야스도 케이트를 언급하는 대사를 하긴 하는데...
마계로 올라갔을 때 루크를 죽이고 왔는데 루크를 추종하는 무리가 남아있고
루크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안 하는 케이트를 보고 있자면 진짜 뒤지게 어색한 건 어쩔 수가 없음...
또 원래 황녀 이자벨라는 센트럴파크까지 따라와서 모험가와 마계 여행하다가 루크가 죽은 후 귀환 명령을 받아서 떠나는데
지금은 센트럴파크까지 따라왔다는 과정은 남고 루크 사후 돌아간다는 결과가 사라져서 그냥 할렘 진입하는 순간 갑자기 존재가 지워져버린다
진짜 아무 말도 없이 사이러스랑 같이 스토리에서 증발했다 한참 뒤에 천계전기에서나 튀어나옴 ㅋㅋㅋㅋㅋ
그 뒤로도 프레이, 그림시커, 시로코 등등 계속 뭔가 전개가 이상하다는 느낌은 받았는데
내가 이 때는 던파를 안 해서 원래 이렇게 구렸던 건지 뭐가 잘려나가서 이런 건지 확신은 안 선다
근데 소륜 ← 이 새낀 뭐 플레이어랑 지나가는 고블린1 만큼도 대화를 안 섞는 걸 보면 아마 잘려나간 건 맞을 듯
그래도 잘 쓴 부분은 진짜 뒤지게 잘 쓴 걸 보면
지금 내가 구리다 느낀 부분들도 처음 나왔을 땐 전부 개쩔었겠지
축소당하기 전의 풀버전 스토리를 보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
아무튼 게임 더 할지는 모르겠고...
던파 모바일 스토리라도 찍먹해볼까 생각 중임
아냐 루크스토리는 구린게 맞았고 그때도 우린 루크를 수토리보는맛에 도는게 아니라 ㅈ같은 갈라치기 물마공 ㅅㅂㅅㅂ 거리면서 돌았어
아냐 루크스토리는 구린게 맞았고 그때도 우린 루크를 수토리보는맛에 도는게 아니라 ㅈ같은 갈라치기 물마공 ㅅㅂㅅㅂ 거리면서 돌았어
6.3에 9천억이면 넨마가 얼마나쌘거냐
그냥 파죽성 ㅡ 바칼 스토리가 ㅈㄴ 개쩔었던것...
대전이 이후로 대부분의 스토리가 맛이가버렸음 천계전기도 개편전꺼 생각하면 후 최근 스토리중에선 오히려 바칼스토리가 이질적으로 잘뽑은 스토리에 속함 선계도 망했으니 솔직히 갠적으론 스토리팀 한번 인력 싹 갈았으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