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네.
전임자 추노한 공장에 알바로 갔었어.
오래된 전산장비 유지보수였음.
자동화 장비는 도스로 돌아가고 10BaseT 동축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서버는 SCO유닉스......
장비의 단말기는 조정해 주려면 핵사코드와 어셈블리 노가다를 해줘야해.
유지보수용 장비들이 전부 사망하셨거든.
이런 노인학대가 가능한 사람을 찾아낸건 기적이거나 능력이다만 시급은 최저임금보다 조금 나은 정도였음.
근데 나 쉬는 날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야.
다음날 출근하니 왜 다른 사람은 손을 못대게 만들어 놨냐고 지18랄하는 놈이 있었다.
나 알바라서 오래는 못 있으니 사람 뽑으라고 수십번은 얘기했는데 돌아오는 답이 없었거든.
어이가 없어서 개무시하고 인사총무 여직원에게 지금 그만둘테니 시간 잘 보고 시급 보내라고 하고 나갔어.
딱 10분 뒤에 사장이 자기 차로 버스 쫓아와서 사정하기에 한달 더 해주고 끝낸다고 했다.
나중에 들었던 얘기인데 수십억 들여 업그레이드 했단다.
내가 없는 동안 와서 유지보수 했던 외국인 엔지니어 하루 일당이 내 한달치 알바비와 비슷하더라.
↗소가 망하는 이유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걸 알았다.
개빡치는 순간: 추가고용 없다고 한 임원이랑 갈구는 인원이 동일인물
저러다 저 인원 나가면 새로 온 신입한테 전 직원은 이거 다 했다고 뭐라 구박함 ㅋㅋㅋ
사람 넣어달라고 할땐 들은척도 안하더니 나간다고 하면 왜 후임을 안 키웠냐 인수인계 안햬주면 못 나간다 이지랄 ㅋㅋㅋㅋㅋ
쉽지않음
근데 설비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할거면 사용한 사람 잘못이라고 하란 말인가? 니가 내 죄를 안고 ↗되주세요 란 소리잖아..
나 시설물 안전진단일 해봤는데 아무튼 A등급으로 진단 내려달라고 하는곳 종종 나왔음 ㅋㅋ
개빡치는 순간: 추가고용 없다고 한 임원이랑 갈구는 인원이 동일인물
몸은 챙겨야 하지만 몸을 갈아서 회사일에 충실해야 함 정신은 챙겨야 하지만 정신병원엔 가면 안됨 정신차리고 보면 모순되는 주장을 시도때도없이 함
처음에 탈출안한게 잘못
김유자
쉽지않음
내가 저러다 회사랑 같이 간적이 있어
으흐흑 ㅠㅠ
파업이다 사장 새끼야
난가
저러다 저 인원 나가면 새로 온 신입한테 전 직원은 이거 다 했다고 뭐라 구박함 ㅋㅋㅋ
인원이 없는데 후임교육이 와 나와 ㅋㅋ
족같은 선택적 치매는 관리직들 종특이여
어디서 인공 생명체라도 만들어 오란 소리인가??ㅋ
동생이 지금 이상황이라서 개빡친다고 그러던데,중소도 아니고 대기업
대기업도 진짜 빡센곳은 개빡세다고 들었음 반대로 워낙 커서 널널한곳은 진짜 루팡급이고
사람 넣어달라고 할땐 들은척도 안하더니 나간다고 하면 왜 후임을 안 키웠냐 인수인계 안햬주면 못 나간다 이지랄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인수인계 받을 인원도 안넣어줌
응 아니야 한달전에 퇴사 한다고 이야기 했고 기한 지나면 내 일도 아님....
왜 니 맘대로하냐! 그걸 물어봐야 아냐!
개시키들이 사람 추가해달라고할땐 돈없다면서 ㅈㄴ 씹더니 후임 안키웠다고 ㅈㄹ을 한다.
인원모자른데 왜 2인분을 못하냐고 갈구는건 진짜 뚝배기마려움
울 회사는 후임으로 쓰라고 넣어주니깐 담당자가 못써먹을 놈이라고 쫒아냄 ㅠㅜ 그게 10번도 넘음
그게 의외로 개꿀 보직이거나, 뽀찌 받는 자리라 혼자서 쳐먹으려고 하는거지.
시발 내꼬라지네.
꼰대들 딱밤 마렵네
웃긴점)저렇게 인력 관리 타이트하게 하는 팀장 자기자신도 결국은 임원한테 제대로 된 뽀찌 하나 못받아먹음 뭘 위한 관리냐고 ㅋㅋㅋㅋ
내 얘기네. 전임자 추노한 공장에 알바로 갔었어. 오래된 전산장비 유지보수였음. 자동화 장비는 도스로 돌아가고 10BaseT 동축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서버는 SCO유닉스...... 장비의 단말기는 조정해 주려면 핵사코드와 어셈블리 노가다를 해줘야해. 유지보수용 장비들이 전부 사망하셨거든. 이런 노인학대가 가능한 사람을 찾아낸건 기적이거나 능력이다만 시급은 최저임금보다 조금 나은 정도였음. 근데 나 쉬는 날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야. 다음날 출근하니 왜 다른 사람은 손을 못대게 만들어 놨냐고 지18랄하는 놈이 있었다. 나 알바라서 오래는 못 있으니 사람 뽑으라고 수십번은 얘기했는데 돌아오는 답이 없었거든. 어이가 없어서 개무시하고 인사총무 여직원에게 지금 그만둘테니 시간 잘 보고 시급 보내라고 하고 나갔어. 딱 10분 뒤에 사장이 자기 차로 버스 쫓아와서 사정하기에 한달 더 해주고 끝낸다고 했다. 나중에 들었던 얘기인데 수십억 들여 업그레이드 했단다. 내가 없는 동안 와서 유지보수 했던 외국인 엔지니어 하루 일당이 내 한달치 알바비와 비슷하더라. ↗소가 망하는 이유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걸 알았다.
사람 귀한줄 알고.. 능력잇으면 그사람 키워서 꼽사리로 회사도 좀 얻어 머꼬 이러면 서로 서로 좋을건데...
의외로가 아니고 중소기업 중 상당수가 저렇지 않음?
관리직이란것들이 ㅈ소는 일단 남탓
문제는 군대도 마찬가지다 일 엄청많은곳에 가서 이 많은걸 하사 혼자하는거냐 하면서 제발 사람 좀 넣어주세요하는데 안통해서 진급하고 런하다가 딴곳도 비슷해서 전역했다 해군출신이라 배만타다 육상근무했는데 진짜사람 부족하고 열악한데 일은 또 많아서 어휴
10년된 맥좀 바꿔달라고 할땐 신경도 안쓰더니 막상 고장나니까 외주용역비로 바로 맥프로 한대값 깨짐 진짜 이런게 예산낭비지.....
내 전 직장도 기존 시스템 알던 사람들을 감봉까지 시켜가며 돈 아끼다가, 결국 죄다 나가서 처음부터 키워야되는 사람들로 가득 채웠더라ㅋㅋ 그것도 기존 사람들보다 돈 더 주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