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1999
한음 더빙 완성도도 높고
스토리상 오페라 배우인 이졸데는 성악 전공자 출신 성우를 기용해서
궁극기 사용할 때 나오는 뮤지컬도 더빙할 정도로 정성들이기도 했는데
꽤 많은 유저들이 한국어 더빙 대신 영어 더빙을 사용하고 있음
(유저 반응은 젠장! 푸리나는 폰타인에서도 슈퍼스타더니 여기서도 슈퍼스타구나! 하는 느낌)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국 더빙을 비교해보면 대충 알 수 있는데
이 게임 컨셉상 등장인물들 국적이 다 제각각이고
그 국적에 따른 억양이나 무의식적에 나오는 모국어 같은 걸 살리는 게 영어 더빙밖에 없음
대표적인게 사츠키 더빙인데
사츠키는 설정상 일본인인 동시에 배경스토리상 영어를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설정이라
아예 일본 성우한테 영어 대본을 줘서 어색한 영어 발음 부분을 살리고
대사를 영어로 설정해놔도 대사 중에 1/3정도는 일본어로 나옴
한국어 더빙 맡은 김하루 성우 더빙도 굉장히 잘 뽑혔는데
저 억양 문제를 재현하지는 못했고....
이게 캐릭터 출신 국가에 따라서는 저 억양 유무가 캐릭터성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커서
그런 쪽 신경쓰는 유저는 영어 더빙 쪽에 더 관심이 쏠리게 될수 밖에 없음
나도 어지간하면 한음 있는 겜은 죄다 한음으로 하는데
리버스 1999만은 영어 더빙으로 하게되더라....
다만 상술했듯이 한국어 더빙 퀄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
국내 성우 팬들은 걍 한음이 훨씬 낫다고 여기기도 하는듯
대표적으로 위에 인도 억양 쓰는 남캐는 한국어 더빙 성우가 최한 성우인데
능글맞은 아저씨 감성 잘 살려서
한국어 더빙으로 해도 캐릭터성 되게 잘 살아있음
너만 그런거 아님?
이건 한음으로만해서 영어는 한번도 안들어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