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전쟁 당시에 부시넬이란 사람이 건조한 잠수정인데
이걸로 영국의 3급 전열함 HMS이글을 폭뢰로 공격. 격침시키려고 했다
정확히는 이글의 함저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폭뢰를 부착한뒤 도망치면 시간이 지나면 폭뢰가 폭발. 이글을 격침시킨다는 계획이였다
문제는 당시 기술의 한계상 모든것이 수동이였고 출력은 조종자 단 한명의 힘이 전부였다는것
실전에서 죽어라고 프로펠러를 돌려서 이글 에게 접근하는것까진 다 했는데.
드릴질을 시작하고 나니..
드릴이 안먹혔다.
아메리카 독립세력과 달리 돈이 많았던 영국은 함저 외부에 구리칠을 했기때문.
드릴이 구리판에 막혀 헛돌기 시작한것이다
구래도 구리판이 장갑판도 아니고. 따개비나 해초를 막는 용도라 얇았기에 정신만 차리고 제대로 힘을 줘서 드릴질을 하면 뚫었겠지만 이미 접근하는거 만으로도 힘을 왕창쓴데다 설상가상으로 산소부족증세까지 나타나는 바람에 드릴질은 개풀. 살기위해 뚜껑을 까야했다
뚜껑을 까고 산소를 마셔 정신좀 차리나 했더니 경비정에게 발견된 터틀호는 결국 폭뢰를 집어던지고 죽어라고 도망칠수밖에 없었다.
폭뢰가 폭발하나는 제대로 했다고. 영국에게 피해를 못줘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