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기본은 야간조를 만들면 주간2주 야간2주임
근데 지난번에 교대인원들이 하도 피곤하다고 성토해서 멀쩡히 버텼던 나와 형님 한분은 아예 야간만 하다가 야간조가 해체됨
그리고 이번에 또 물량이 들이닥칠게 예상되면서
야간조를 만들었는데 아예 이번에는 형님과 나한테 어차피 각 라인에 한국인 한명은 있어야되는데 지난번 야간조때도 잘 버텼으니까
최대한 편의를 봐주겠다고 함 '
그래서 그 형님과 나는 아예 교대없는 야간 말뚝을 신청함
야간조가 토요일에도 출근을 하는 등 말 그대로 자기 삶이 없는 근무를 하기 시작하자 주간조 인원들은 안가길 잘했다 ㅎㅎ 함
그리고 주간조 일이 업체 사정상으로 전멸됨
주간조 공장 청소 시키다가 이제는 다른 팀 지원 보냄
이젠 주간조가 더 빡세지고 주간조 한명이 오늘 나한테 와서 "OO씨 이번주까지만 하면 이제 교대죠?"라고 물어봄
"아니여 행님하고 저는 말뚝으로 신청해서 안바뀌어여 ㅎㅎ"
살다살다 주간조가 야간조로 가겠다고 자원하는걸 볼수 있을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