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어떤 히트작이 나오면.
그 히트작을 다른 사람들이 벤치마크하거나, 해당 장르 파이 확장 or 나눠먹기를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업계의 트렌드를 유발하거나 선도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는데
이런 작품들처럼,
따라하자니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수준의 퀄리티 혹은 제작난이도를 요구하는 작품들은
대성공하고 고평가받는것과 별개로 상술한 경우같은 "트렌드 선도" 혹은 "업계 표준"이 되기는 너무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런 작품들은 "이 작품을 만들수 있는 사람들"이 사라지면 또 그와 동급의 괴물들이 나오기 전까진 명맥이 이어지기 힘든 경우가 많다.
(??? : 발더스 게이트3이 "업계 표준" 퀄리티로 유저들에게 받아들여져선 안된다")
뱁새가 황새 따라하다 다리찢어지는 격일까.
업계 표준으로 하기에는 너무 수고가 많이 들어가...
??? : 따서 갚으면 되지 않읍니까?
발더스3은 솔직히 따라하면안됨 ㅋㅋㅋㅋ 저러다 진짜 망하면 유저손해라고 ㅋㅋㅋㅋㅋ
난 젤다 야숨이 이 진짜 개쩔고 혁명이라고 느꼈는데 이건 파쿠리가 많이나와서 아쉬움...
야숨 처음하는데 원신이랑 많이 닮은 게임이군요!
본문의 예시는 개발비용과 인력과 시간을 남들보다 월등하게 갈아넣어서 남들이 범접하지 못할 퀄리티를 완성해낸 예시인데, 젤다 야숨은 갓겜일지언정 작업량이 너무 많아서 못 따라할 게임은 아니니까. 물론 개발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많았을 거고 상호작용 충만한 오픈월드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겠지만 남이 젤다 야숨을 보고 카피하는 덴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 게 아니고.
가내수공업의 시대도 아니기 때문에 결국 '이익'을 위해 뭉친 조직이 '이익실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수준으로만 제작되는거지. "이익? 그건 몰겠음ㅋㅋ"하거나 걍 존나 초월적인 능력을 지닌 경우는 따라할 의미도 가치도 없으니까 안하는거고...
저렇게 만들어 대박작품 하나 만들 바엔 그걸로 '업계표준' 수준의 작품 4개쯤 만드는 게 더 나은 장사라서.... ㅁㅊㄴ이 아니고서는 애초에 도전도 못 하지. 아바타 제작비만 봐도 터미네이터랑 타이타닉 만든 감독이니까 만드는 게 가능한 영화였지, 다른 사람들은 애초에 그만한 제작비로 영화를 만든단 플랜조차 세우기 불가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