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후 1세대 재일교포들에 다룬 단편.
저 시기엔 조총련이 제일 멀쩡히(?) 잘 가동되었거든 좀 더 나중에 세워진 민단은 알다시피 오합지졸 개판이었고
심장을 후벼파는 말이 많다.
마지막 씬이 참 인상적이야 그토록 부정했지만 사실은 당당하게 인정하고 싶었던거로 보이니깐
여기에 비추를 누르는건 어째서일까?
만신
그 당시에 한반도에서 끌려온 재일들을 위한 조직이 조총련 말곤 없었음 대한민국은 광복 직후의 혼란은 물론이고 6.25 등으로 재외동포들을 챙겨줄 뭔가를 할 여력도 없었거든
흑흑
만신
심장을 후벼파는 말이 많다.
여기에 비추를 누르는건 어째서일까?
아직 원종이 되지못한 자들...
하필이면 조총련 계 학교로 가서...
신라면 묵자
저 시기엔 조총련이 제일 멀쩡히(?) 잘 가동되었거든 좀 더 나중에 세워진 민단은 알다시피 오합지졸 개판이었고
저때까지만 해도 북한이 우리보다 조금은 더 잘 살던 시절이었지 물론 산업화 이후 역전됐고 88 올림픽 이후에는...
마지막 씬이 참 인상적이야 그토록 부정했지만 사실은 당당하게 인정하고 싶었던거로 보이니깐
결말에서 긴 땅굴을 벗어난것 같음
그리고 번개처럼 박히는 비추
아톰 작가 맞지? 만신이니까 이런 소재도 그리네... 야스히코는 전봉준도 그렸더라
아톰, 도로로, 밀림의 왕자 레오...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라서 이거외에도 전쟁 관련해서 단편들 내기도 했고, 아돌프에게 고한다 라는 명작도 있음.
마지막이 뭔가 찝찝함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는대신 그동안 쌓아온모든걸 잃는다는 뜻 같아서
반대로 그 쌓아온 모든 거와 바꾸는 한이 있어도 결국 본질과 정체성은 버릴 수 없다. 가 주제 아닐가함
마지막 남은 아들조차 제대로 못 지키는 성과에 의미가 있을까
그만큼 저당시 일본에서의 조선인 취급이 그랬다는 것을 반증허기도 하지...
하하 알다시피 돈은 엄청 많음 심지어 땅도 많고 일본이 곧 격을 시기를 보면 돈이 거의 모든것이 되는 시기가옴
탈북자 친구 조카 은근 민폐야...
기껏 정체 숨겨서 일류회사 사장 딸 아들로 호의호식 하면서 키웠는데 도와주는 사람 부탁 들어주긴 커녕 꼴리는대로 행동하다 자식들 둘한테 안좋은 영향 주고 한 쪽은 동반사고 한쪽은 이지메 당하게 된데다가 사장은 겨우 숨겨왔던 고향 들켜서 나가리 되기 직전이고 레알 민폐임
애새끼들이 제정신이 아니네,,,부모님이 다 의미가 있고 진짜 자식들 위해서 그 수모를 격으면서도 자식들은 격지않게 해줄려고 저렇게 번듯하게 키워놨더니 기껏한다는 소리가,,,, 참나,,,,
뭐 어느정도는 맞말이긴 한데... 이거 반대로 생각하면 전후 일본인이 전후 자기들이 얼마나 고생해서 나라 일으켰는데 전쟁문제로 다른나라에게 계속 고개숙이라는 거냐라는 말이랑 비슷하지 않음...?
아 왜 조총련이냐... 잘되봐야 북한 공작원밖에 안될텐데...
886250=886250
그 당시에 한반도에서 끌려온 재일들을 위한 조직이 조총련 말곤 없었음 대한민국은 광복 직후의 혼란은 물론이고 6.25 등으로 재외동포들을 챙겨줄 뭔가를 할 여력도 없었거든
알고는 있음 뭐 나중에 생긴 민단이래봐야 야쿠자인 시절이니...
그래서 초반에 조총련이 흥했던 것도 당시 대한민국은 대외적으로 존재감이 옅은 감이 있었던 것에 대한 반작용 같은 것이었음 지금처럼 정보통신이 발달한 것도 아니니 재회동포들 입장에선 금방 눈에 띄고 접하기 쉬운 쪽으로 기운 것이지
짬통에 몰래 손뻗을때 "얘"는 번역이 아닌거구나...
조총련 학교는 음...
오사무 시절엔 총련계 학교밖에 없었지. 지금은 한국 국력이 워낙 높아졌고 민단 학교도 늘었지만 예전은 민단학교는 대도시 말곤 거의 없었다고
이런 소리 하기 전에 북한도 챙겨주던 재일교포를 버렸던 남한의 비겁함에 대해서나 고민해봐라
만신....
와 진짜 잘 읽히는 만화고 내용도 좋다.
한국 사람이 그렸대도 위화감 없을 정도로 각자 가지고 있는 뿌리&지위 대한 시선이 너무 명확해서 소름 돋네..
이제 재일교포들이 빠칭코로 일본말려죽이는거보면 세상 모르는일이야
음...
...하지만, 이 만화는 작가 사후에 출간 되었던 "데츠카 오사무 전집"에 실리지 못하고 철저히 은폐 되었다가, 어느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서 어렵게 입수해 번역해서 인터넷에 올라옴.
남한은 재일조선인 철저히 외면하고 공안정국에 필요할때마다 간첩몰이로 써먹길 반복해왔고 90년대까지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외교적으로 외면에.가까운 태도를 보여왔슴. 더군다나 87년 이전만 하더라도 남한이 북한보다 낫다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었고. 작중 배경이 되는 50-60년대에 조총련계 학교 갔다고 뭐라하는건 재일 차별 해왔던 일본이랑 다를바 없는 행태임
재일조선인 뿐 아니라 그 시절 어렵게 유럽으로 유학간 학생도 교포들도 자기들 실적을 위해 심심하면 간첩몰이 했던게 냉전기 한국 정보국, 방첩 기관들이었지
옛날 만화일텐데도 지금도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네
내용도 내용인데 데즈카 오사무 만화중에 가장 기억나는 컷이 저 두번째 컷인데 큰 움직임이 없는데도 미친 역동성을 뿜어내고 있어... 진짜 만신이야...
그림과 표현과 연출과 스토리 모두 만신이라는 별칭이 아깝지가 않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