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군입대 결정이 나면 랜덤으로 뽑혀서 부대가 결정나거든..
내가 처음에 306보충대에 연정훈 동기로 군대 들어갔는데..
긴장을 했나.. 혈압이 매우 높다는 이유로 빠꾸 쳐먹음.
그래서 운동하며 살빼고 어느정도 됐다 싶어 빨리 군대 들어갈려고 했는데..
왠걸? 인터넷에서 자기가 선택해서 군대를 갈수있다는 말을 듣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찾아보니 39사단이 보임.. 일반 보병이였음.. 올타쿠나 하면서 바로 찍었는데 입영확정...
5일후 입대..... 신체검사에선 이상없다고 판정받고 5주 훈련받고 사단 연대에 배치.. 사단연대에서 랜덤번호로 부대 배정됐는데....
후방소초.. 그것도 최후방도 아니고 뭔가 애매한 해안소초...
심지어 우리중대는 대대에서 떨어진 독립중대......
위치는 삼천포......
게다가 오션뷰가 5성급 바다호텔급이고, 헬기장까지 있음.
게다가 소초 한번들어갔다 나오면 추가 수당에 4박5일 휴가 까지....
3개월마다 소대 교대는 하긴 하는데, 사실상 거의 꿀에 가까운.....
거기에 이부대엔 일과라는게 없어서 여기는 오전엔 위병근무 오후엔 탐조등 돌림...
매복 ------> 오침 ---> (오후)위병근무 (밤.야간) 탐조등 ---> 다음날 --> 오전 오후 위병근무 새벽 탐조등 --->
해안수색정찰 ---> 매복 ---> 오침
이게 우리 일과아..
게다가 위병근무도 칼바람 맞으면서 근무하는것도 아니고 컨테이너 안에서 히터나 에어컨 키고 근무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탐조등 근무도 병사의 편의를 위해서 히터 틀어줌 ㅋㅋㅋㅋㅋ
난 창원놈이라 39사단에서 훈련받았는데 천안 가라고 해서 천안감 왜 거기까지 보내냐고
제길 내가 일부러 저개꿀 빨려고 39사단 파도부대 훈련소로 간건데 ... 창원까지 힘들게 갔는데... 다시 기차타고 위에 부대로 감... 하...
글자그대로 삼천포로 빠진 유게이 ㄷㄷ
조상님이 도와줬네ㅋㅋㅋ
GOP 겨울은 지금도 잊지못한다...
나 천안 성환읍 부대에 있었능데 중사 한놈이 창원 촌놈이라고 겁나 놀림 창원 한번이라도 와보면 그런말 못할건데
뭐 이런 우연이 있나? 내 방구라도 좀 먹으렴
난 창원놈이라 39사단에서 훈련받았는데 천안 가라고 해서 천안감 왜 거기까지 보내냐고
오 저도 창원 갔다가 천안에 있는 부대로 갔는데 혹시 203인가요
203이 뭐임 ?
203특공여단인줄... 거기에 203특공 2대대가 있어서..
ㄴㄴ 3탄약창 갔었음 06년 군번임 40살임
엌ㅋㅋ 나도 06군번인데? 39사단에서 훈련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하이조
뭐 이런 우연이 있나? 내 방구라도 좀 먹으렴
호도과자 함먹어보라구여~
실제로 불교종교행사가면 호두과자 자주줬었음 여름엔 수박도 주고 천주교는 샌드위치 개신교는 몽쉘
나는 종교행사를 천주교만 다녔는데 세례명 받고 신부가 치킨사줌 ㅋㅋㅋㅋ
나는 서울놈인데 창원으로 보내졌음 ㅋㅋ 9탄약창
근데 창원 좋았음 ~ 도로도 반듯하고 벚꽃도 이쁘고
푸레양
나 천안 성환읍 부대에 있었능데 중사 한놈이 창원 촌놈이라고 겁나 놀림 창원 한번이라도 와보면 그런말 못할건데
원래 견문이 좁으면 지 보는 것만 봐서 그럼 ㅋㅋ 그립당
와 저도 06군번 3월 1일에 39사단에서 훈련 받음.. 개신기하네 ㅋㅋㅋㅋ 이제 곧 40살 ㅋㅋㅋㅋ
조상님이 도와줬네ㅋㅋㅋ
제길 내가 일부러 저개꿀 빨려고 39사단 파도부대 훈련소로 간건데 ... 창원까지 힘들게 갔는데... 다시 기차타고 위에 부대로 감... 하...
난 부산사는데 306보충대갔다가 최전방6사단갔다...2년중에 1년은 gop였고
포칼로스
GOP 겨울은 지금도 잊지못한다...
와 너 나냐?
가챠에 실패한 동지여...
나는 32사단 태안으로 갔는데 81m로 갔어..
39사단 한 때 우리동네에 있었지 근데 지금은 함안 쪽에 있지 않나
참고로 39사단 마크 별명이 콩나물임
함안간지 10년 되어감
난 육훈 통신병으로 입대해서 서빙고에서 내렸지 당시에 서울 지리 전혀 모를때라 뭔가뭔가 했는데 꿀부대라더라
글자그대로 삼천포로 빠진 유게이 ㄷㄷ
나도 해안 tod기지에서 근무했었는데 겨울에 야간 보초서면 바닷바람이 그냥 칼바람이라 졸라 추웠었는데 거긴 괜찮냐
나는 306에서 17사 신병교육대-> 17사 사단의무대 나옴. 그때 뽑기운을 다썻는가 가챠 천장을 잘치고 있음..
난 일찍가려고 동반입대해서 임진강쪽갔는뎈ㅋㅋㅋㅋ
할배들 탐조가 머에용?
삼천포로 빠졌네?
예전엔 힘들었던 군대썰이 자랑거리 였는데 군대서 다친 곳이 욱신 거릴 나이되니까 꿀빤 썰이 최고 자랑거리더라 부럽다
인천사는사람이 50사단 훈련소로가서 71사단, 연대통신병으로 전역함 아무것도안했지만 군대운은 진짜 끝장나게 좋긴했다..
맥전포방파제 ㄷㄷ
어? 맥전포를 아시나요?
저는 tod출신이였습니다. 아마? 선배님들을 여기서 뵙네요. 멸치짠내가 진동해서 다시는 떠올리기 싫었는데 반갑네요 ㅋㅋ
반갑습니다ㅋㅋㅋ저는 16군번이었는데 오랜만에 추억에 빠져봅니다ㅎㅎ
육군 M/W운용병 지원해서 장판깔린 통신시설안에서 근무했는데 자대배치후에는 밥먹으러 식당갈때말곤 전투화를 신어본적이없었지
바로옆 소초였나보네요 저도 39사 해안초소 출신인데ㄷㄷㄷ삼천포화력발전소는 아직도 기억나네요 ㅁㅈㅍ소초 출신으로 뭔가 반갑네요
39사단은 말이야 젖과 꿀이 흐르는 부대라서 파도부대인것이야
마지막 저 배트시그널은 좀 탐난다
저게 탐조등 ㅇㅇㅇㅇㅇ 실제로 저거 키고 해안가에 이상한 선박없나 돌리면서 확인함.
요즘껀 모르겠는데 옛날에 내가 쓰던건 뭔가 지잉~ 하는 전기 소리 존나 크게 나서 은근 겁났음. 뒤에 무슨 발전기(?) 같은것도 큰데다가 은근 무거워서 근데 그나마 저게 열이 좀 나서 저거 돌리고 있는게 덜 추워서 좋았음. 뭔가를 한다는것때문에 시간도 상대적으로 잘 가고.
지나가던 수도병원 행정병입니다 꿀빨았다라는 말 자주 듣는데 이 시발 미12친놈들 천지삐까리입니다 그럼 이만
병원 행정일이 편할리가 읎는데!!!
원무과가 아니라 정보행정쪽이라서 보안 관련된 업무했는데 매번 폰 걸려서 오는 놈들이 하루에 두~세명 정도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엥 나 삼천포 사는데 갑자기 삼천포 나와서 깜짝했네 ㅋㅋㅋ
그 코끼리 바위 위에 있는 부대가 내가 나온부대임 ㅇㅇㅇ
히더 틀어주는 이유 아마 전에 벙사 얼어죽엇나봄
개부럽당... 난 gop서 초겨울에 너무 추워서 '총으로 발을쏘면 따뜻해질까?'란 생각이나 했는데...ㅠ
땅끝마을인데 철원으로 갔음 추워서 궁예 볼뻔함
난 해안 gop였는데. 환경이 중요한것 같음. 막사 진짜 다 쓰러져가고. 초소도 진짜 열악하고 난방은 커녕 방풍도 없는 곳에서 한겨울에 강원도 고성 칼바닷바람 맞으면서 근무서는데 진짜 너무 추워서 눈물이 다 나더라.
후배놈 아버지가 엠비씨 프로그램 피디인데 부랄친구가 투스타라고 입대할때도 별걱정없다던 놈인데 나 병장때 당직근무서는데 뜬금없이 내 부대로 전화하더라 일병1호봉일때 자기 대전 유성군인호텔에서 카운터에서 근무하게 됐다고 심심해서 찾아보고 전화했다고 아침에 구보없고 호텔주변 청소하고 호텔식당에서 사재 밥먹고 카운터 보고 저녁업무 끝나거나 주말엔 온천탕에서 몸 녹이고 당직근무때는 티비 조용히 켜놓고 근무한다고 거기다가 손님접대해야되서 군복말고 호텔직원유니폼입고 머리는 군인보다 조금길러서 젤바르고 일하다고 자랑하는데 자괴감 느꼈음 ㅠㅠ
나는 뭐.. 최전방이긴 했는데 그거보다 군번이 개꼬인게 힘들었어 전역하는 날까지 청소하고 밤샘근무하고 나왔거든
나랑 똑같은데 39사단 독립중대 후방 해안소초 ㅋㅋ 난 위치는 경남 통영이었지만. 근데 집이 일산이었음 휴가가는데 대한민국 가로질러야함ㄷㄷ
사천 살았는데, 306 -> 15사단 갔음 거기다 GOP투입 그래도 페바보다는 GOP가 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