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게에서 댓글중에 꼰대니 뭐니하면서 키배뜨는걸보고 예의라는게 오히려 갈등의 요소가 되는건가 싶었음
뭐 정치적 갈라치기, 경제 등 여러이유가 있지만 고대 이집트 기록에도 요즘 젋은이는 예의가 없다고 하는거 보면 세대갈등은 보편적인 현상임.
그 이유를 결론부터 말하면 예의의 전수과정에서 갈등이 나타나는 거라고 나는 생각함
부모님이나 중장년층이 보기에 청년들은 아직 덜 꺽였거나 일찍 꺽여버린 존재고 그들입장에선 청년들이 예의를 가져야함.
즉 청년들이 꺽이고 꺽여서 황소고집을(청년들은 자신의 주장이라고 하지만) 없애거나 이미 꺽인 애들이 의욕을 가졌으면 하기에 조언을 함
근데 그걸 위해서 하는 소리는 청년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들리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어 나에게 뭐라하면 내가 문제니 고치고 남들 사랑해야한다. 대화에서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면 안 좋다 등 다 맞는말인건 아는데 그걸 실천하기에는 아직 젋고 패기 넘칠 때니까 잘 안 와닿지...
그리고 이미 말하는 문화가 중장년층하고 다르고 중장년층 입장에서 예의가 없는 행동이 청년 입장에서는 당연한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기도 하고
(윗사람이 뭐라하면 무조건 듣기만 해야한다고 하는데 청년입장에서는 노예 근성으로밖에 안들리지)
이러다보니 가정에서 자녀가 뭐라하면 그럼 독립해! 나가버려! 내가 헛살았어!하며 서로 마음의 상처주고 사회나가면 조직문화에 적응못해 퇴사하거나 화 쌓여서 우울증 걸리거나 그냥 미래를 포기해버리는건데...
기성세대 입장에서는 이러한 것을 이해하기힘들지 자신들은 정말 잘 되라고 한 말이고 그걸 안들은건 청년이니까. 자신들도 겪은 일이지만 입장과 상황이 달라졌으니까. 그게 유게 댓글에서 예의 없네, 꼰대네로도 이어지고...
예의라는게...어느 시대나 지키는게 미덕은 맞지만 갈등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잔소리나 참견도 선을 지켜야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난 갈등은 정치권이 만든다 라고 강하게 생각하기에 갈등에 최대한 매몰되지 않으려 노력함
20대후반인 나도 젊은세대들 이해못할정도인데 3~40대도 날 이해못할걸
난 갈등은 정치권이 만든다 라고 강하게 생각하기에 갈등에 최대한 매몰되지 않으려 노력함
이게 맞긴한데 정치권은 갈등에 기름을 끼얹는거고 그 갈등의 근본적 원인은 정치가 아닌 사람들간의 대화에서 오는 것 같다는게 내 생각임. 즉 말하거나 글을 쓸 때 화근을 만들지 않도록 우리가 먼저 조심하자고 쓴거긴한데 님처럼 갈등에 매몰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
20대후반인 나도 젊은세대들 이해못할정도인데 3~40대도 날 이해못할걸
걍 예의든 문화든 너무빠르게 변하는 것 같음...
이미 온갖 무례를 저지르고 불화를 일으킨 내가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가장 예의를 갖추게 하는 건 일단 온라인 커뮤라도 존대어를 쓰게하는 거고 논란이 될 소재는 되도록 안가져오는 오는게 좋다고 생각함 이미 존대어 자체를 금기시하거나 잘 안쓰게 되니 막나가게 된다고 생각함
리스펙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