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같이 일하던 형님이 나한테 하소연 한 적이 있음

[질문을하고추천을함]

이 형님이 나이도 많으시고 이런저런 경험도 많으시고 공부도 꽤 많이 하신 분이라서

회사 내에서 뭐 궁금한 게 있으면 꼭 이 형님한테 가서 물어보고 도움을 구했었거든

업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그냥 세상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도와주심

약간 마을의 지혜로운 할아버지 같은 그런 포지션이었음 물론 그 정도로 나이가 많진 않았지만

그런 형님이 언젠가 나한테 와서 하는 말이, 예전엔 이렇게 남들 도와주면 척척박사 소리 들었는데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 도와줬더니 "와 차장님 거의 나무위키인데요?" 하면서 감탄을 했다는 거임

신입 입장에선 대단하다는 뜻의 감탄이었는데 우리 형님은 거기에 내상을 입으심

세월이 지나면서 척척박사에서 나무위키로 강등됐다며 며칠을 기분이 좋지 않다며 하소연하시더라 ㅋㅋㅋ

[빅세스코맨김재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빅세스코맨김재규]

이제 퍼플렉시티 프로로 업그레이드 될꺼임

[쿠아곰]

그러면 거기다가
박사는 업데이트가 안되지만, 나무위키는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잖아요!
라고 위로해주지 그랬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