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잘 알려진 클리셰라는 점과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강점 외에도,
주인공의 심리 면에서도 중요한 강점을 제공한다.
바로 주인공이 현대인과 똑같은 세계관(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게 뭔 뜻이냐면, 주인공의 심리 묘사나 서술에서 난이도가 확 낮아진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판타지나 사극의 인물인데 현대적 유행어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뭔가 이상하다.
사람이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벗어나 사고하는 건 아주 힘들기 때문이다.
드래곤이 실존하는 세상에서 자란 주인공이 드래곤을 폭격기에 비유할 순 없다. 비행기가 없는 세상이니까.
그리고 주인공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세계관을 가지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것도 다 일이다.
드래곤이 실존하는 세상이라면 문화는 어떨 거고 그런 세상에서 인물의 성장 배경은...
하지만 빙의자라면 현대적 말투를 쓰거나 현대적 요소를 떠올리고 서술해도 된다. 그야 정신이 현대인이니까.
빙의가 전혀 필요없는 줄거리라도 빙의 설정이 자꾸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무협지에서 무협태생 주인공이 오늘밤은 파티다! 이러면 ㅈ같은데 빙의자가 파티다! 하면 음 뭐 그럴수 있지 싶은거같군.
그래요! 세계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뜻해요! 드디어 원래 의미를 아시는 분을 만났어! 본문의 내용도 동의합니다.
Bing의자는요?
"비행기 태우지 마십쇼. 사숙."
빙의 관련 서사가 없어도 이론상으론 이점만 주긴 하는데 독자로선 서사가 없으면 아쉽지
Bing의자는요?
의자 - G마켓
빙의 관련 서사가 없어도 이론상으론 이점만 주긴 하는데 독자로선 서사가 없으면 아쉽지
괜히 회빙환 스타팅 3대장이 아니지 작가가 쓰기도 쉽고 독자가 읽기도 쉽고
그래요! 세계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뜻해요! 드디어 원래 의미를 아시는 분을 만났어! 본문의 내용도 동의합니다.
무협지에서 무협태생 주인공이 오늘밤은 파티다! 이러면 ㅈ같은데 빙의자가 파티다! 하면 음 뭐 그럴수 있지 싶은거같군.
아알호메프
"비행기 태우지 마십쇼. 사숙."
크아아악
책벌레의 하극상도 작가가 저런 것 때매 전생으로 설정했다던데 인쇄혁명하려면 지식 없으면 안된다고...
애초 단어 자체가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도 그렇지 판타지 세계인데 주인공이 "을씨년스러운 마을이군" 이러면 핍진성이 깨지는데 을씨년스럽다를 풀어서 그 문화권에 맞춰 설명하기엔 맛이 안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