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음식점 가면 유독 고추를 안먹음
그래서 내가 왜 안먹냐 했더니
본가에서 고추농사 하는데 농약을 미친듯이 뿌린다고함
그래서 안먹는다고 ㅋㅋㅋ
그래서 ㅅㅂ 그걸 지금얘기하냐 ㅋㅋㅋ앞으로 나도 먹지 말아야지 했느데
지금은 난 고추 잘먹고 그새끼는 아직도 안먹음 ㅋㅋㅋ
시골 고추 농사 하는데 진짜 농사 난이도 최상급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시작 부터 판매 까지 진짜 사람 갈린다는 표현이 딱 맞음
더군다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소규모면
진짜 다 때려 치우고 싶더라
아침7시 부터 저녁8~9시 까지 몇주씩 일 했지
땡볕에 따야하지,어우 일할때마다 마을 방송으로
폭염 이니깐 집에 들어가라고 하드라
혹시 부모님 고추 농사 하신다면 무주건 말려
사먹어 진짜
고추농사 짓는 지인 말...
추가 탄저병 이라 생각해서 탄저병용 농약 달라고 하면 직원이 정확히 다시 묻고 이건 탄저병 아니라고 다른거 주기도한다 아 엄마 고추가루 사다먹자 제발
저기서 나오는 고추가루 카르텔
비 오기 전후로만 쳐주면 안걸림. 단 잠깐 멈추는때도 쳐줘야함
고츄농사는 그냥 가챠같더라 ㅋㅋㅋ 될놈될 안될안임 ㅋㅋㅋ
한국은 추워서 얼어죽으니 ㅋㅋㅋ 적도 인근에서 자라는 놈들을 맛있다고 한국에서 지으니 죽을 수 밖에 ㅋㅋ
멀쩡하게 수확해도 말리다가 썩어버림..
저기서 나오는 고추가루 카르텔
비 오기 전후로만 쳐주면 안걸림. 단 잠깐 멈추는때도 쳐줘야함
추가 탄저병 이라 생각해서 탄저병용 농약 달라고 하면 직원이 정확히 다시 묻고 이건 탄저병 아니라고 다른거 주기도한다 아 엄마 고추가루 사다먹자 제발
영농조합에서 라이브로 봤었지...
일단 고춧대 박는것부터 짜증남 배차 심고 고추 심고 고구마 심고 니기럴 고구마는 내가 좋아하니 괜찮음 ㅇㅇ
걍 안줫같은게 없잖아... 들깨 같은거나 그나마 좀 손이 덜 가지
고츄농사는 그냥 가챠같더라 ㅋㅋㅋ 될놈될 안될안임 ㅋㅋㅋ
난 고추가 관목처럼 자랄수 있다는데에서 놀랐음...
루리웹-2245245477
한국은 추워서 얼어죽으니 ㅋㅋㅋ 적도 인근에서 자라는 놈들을 맛있다고 한국에서 지으니 죽을 수 밖에 ㅋㅋ
멀쩡하게 수확해도 말리다가 썩어버림..
하우스에서 키우면 좀 들하다던데
고추농사 짓는 지인 말...
한국 농민들이 스마트팜 관련해서 엄청 보수적인데 그런 사람도 고추는 제발 스마트팜 안되냐고 연구중이라던데
고추판 베르테르 효과 ㄷㄷ
ㄷㄷ
그리고 하나 더 있음, 잘 익어갈 때는 새가 먹음
매워지면 안먹을거라멬ㅋㅋㅋㅋㅋ 새도 먹냐구
그리고 또 새끼는 겁나게 쳐서 따고 다음날 가면 또 따야한다
노린재도 있어 이색히들 약 쳐도 잘 죽지도 않고 맛있는거만 골라서 쪽쪽 빨아먹고 구멍냄 아오 열받어
옥상에서 소소하게 키우는데 이렇게 개복치같은 식물이 없다 진짜....
이정도면 고추 유전자가 ㅂㅅ인거 아냐?
따뜻한데서 살던걸 4 계절있는데서 기르려니
원래 한반도가 아니라 적도지대에 살던 애를 억지로 가져와서 키우고 있으니까 북극곰을 귀엽다고 한국에 데려와서 키우면 어떻게 되겠어
덥고 건조하고 고산지대인 중남미에서 키우다 왜 온대 지방으로 옮겨 기르는거야-_-
그치만... 잘키우면 엄청 맛있어서..
온대지방에서 키우면 달고 맛있대 ㅋㅋㅋㅋ 진짜 지옥의 이지선다
상등품 이상의 고춧가루의 향을 맡으면 달달한 향이 올라와서 그래 ㅋㅋㅋㅋㅋ
재밌는게 도시에서 작은 텃밭에 기르면 병 잘 안 걸림. 옮아올 데가 없어서 그런가봐
그래서 고추는 유기농이 거의 불가능함ㅎㅎㅎㅎ 대기업 총수 아조시들도 한식 먹을라면 우리와 똑같이 농약과 영양제로 코팅된 고추가루를 먹는다고 보면 됨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매일 해뜨기전 해지기 전 나가서 고추따며 어린시절을 보낸사람으로써 고추농사는 진짜 힘들다... 따서 말리는것도 일이고 말린거 정리하는것도 일이고 정리한거 꼭지 따는것도 일이고 다 죽으면 고추나무 뽑아서 정리해야하고 어후 진짜
하우스에서 길르는것도 안되는건가?
온도 조절 잘못되면 그 안에 있는 애들 다 죽어버려요.
하우스에서 키우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 됨 대신 배수가 무지하게 좋아야 됨
국내산 고춧가루가 괜히 비싼게 아니구먼
고추를 키우는거 자체가 문제기도 하고 고춧가루를 말리는 일련의 과정이 진짜 씹노가다임 ㅋㅋㅋㅋ
울 엄마도 시장 가기 ㅈ같아서 텃밭 빌려서 고추 농사 했는데 고추 하나 때문에 온갖 스트레스 받으시더라
마.약 보다 구하기 힘든게 태양초 고추가루임.
방앗간에 개쩌는 고추 빻는다는 소문나면 그거 한줌 얻어가려고 동네 반상회 열림.
성격이 유게이들꺼 같네
고추 따는것도 한여름이라 존나 빡셈
그리고 새들이 맛집 처럼 찾아옴
그리고 한번 심었던 밭에서 다음해에 또 심으면 병이 더 잘옴
그나마 지형빨 좀 덜 타는 것 말고는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
요샌 건조기로 당일에 말린다지만 옛날엔 말리기 난이도도 헬이었지…
농약 안 쓰고 키우는 고춧가루 6kg에 50만원 넘어간다고 도둑놈이라고 할 애들도 있겠지. ㅋ 그거 조합에서 단 한 번도 완매 안 된 적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모기장 같은 것까지 씌워가며 병충해 막을려고 노력 기울인다는데. 대단한 분들이야.
웃긴애들임 바람 좀 많이 불어도 뒤짐
애벌레가 ㅈ 같은게. 토마토, 수박, 레몬, 라임 나무 안가리고 알까더라.. 이유는 모르겠는데 파프리카가 진드기 붙어서 갠적으로는 키우기 더 ㅈㄹ맞은거 같음.
ㅇㅎ.. 그래서 고추가루 값이 ㅎㄷㄷ 하구만...
그래도 요새는 좀 나음 칼라병 탄저병 복합내병계가 점점 퍼지고있어서 그래도 무름병오면 ㅂㅇ..
아 슈벌 올해 농약 잘치고 했는데도 병걸림 ㅇㅇ 탄저병이라 생각한 어머니는 탄저병약을 달라함 하지만 소용이 없음 무름병에 걸린거였음 ㅅㅂ
이래서 국내 국산 고추가루는 희소가치를 지닌 거구나!
나중에 수확할때보면 1/3이나 1/2은 죽어나간다던데...
그런데 또 회전율이 개 쩔어서 아주 잘큼
식물계의 개복치냐
맞음 농작물계의 개복치 ㅋㅋ
괜히 김치값에 7할이 고추가루값이 아니죠 ㅋ
저거 막는다고 하우스에서 키우면 설비 비용이 미친듯이 나오는데 그런다고 다 막는것도 아님
아까 중간유통 뭐 10배 어쩌고 하면서 고추 짤 보여주는데 대표적인 고추를 보여주고 글 쓰는거에 내가 좀 그래서 반박글 올리긴 했음..
고추농사가 얼마나 어려우면, 유게이들도 대부분 농사 실패하고 오줌만 싸게 만들자너
내 친구가 음식점 가면 유독 고추를 안먹음 그래서 내가 왜 안먹냐 했더니 본가에서 고추농사 하는데 농약을 미친듯이 뿌린다고함 그래서 안먹는다고 ㅋㅋㅋ 그래서 ㅅㅂ 그걸 지금얘기하냐 ㅋㅋㅋ앞으로 나도 먹지 말아야지 했느데 지금은 난 고추 잘먹고 그새끼는 아직도 안먹음 ㅋㅋㅋ
그형님은 그렇게따지면 아무것도못먹음 오히려 일들이 더많이침 특히 내가먹을거말고 내다파는거는 주기적으로 약침 딱 약치는 날짜도있고 하고 직접키우는거 말고 출하용은 미리쳐서 나중에 출하때 약 빠지게함 그래서 오늘약치고 내일 출하 이런거 안됨
농약은 치는 순간이 제일 독해 잔류 농약은 농식품관리원에서 빡세게 관리해서 농약은 3일 이면 거의 사라진다고 보면 돼
하우스에서 키우면 난이도 폭삭 주저앉음 근데 인건비랑 시설비가 미쳐 돌아가는 게 함정이지
노지에서 작물 키우면서 생기는 문제의 최소 70%는 배수 문제에서 나오거든 일반론만 얘기하자면 저거 예방 하려면 심경 쟁기로 1m 이상 밭을 엎어 버리던가 밭 밑에다 유공관 매설하고 밭 주변을 배수로 파내서 최대한 배수가 되도록 하는 게 검증 된 정석임 아직 보급 잘 안 됐지만, 농진청 피셜로는 50cm 정도(일반적인 경반층이 표토층 20cm 지점에서 시작해서 최대 25cm 정도)1자로 쭈욱 파낸 뒤에 왕겨로 배수층을 만드는 방법도 있음 세균성 역병(바이러스는 어차피 약 없음)는 아인산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랑 치료가 되는데, 이게 곰팡이균까지 때려 잡을 정도로 독한데도 작물에는 해가 굉장히 적음(울 하우스에서도 자주 씀)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nutsgirl&logNo=22100138046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kr%2F&trackingCode=external 뭐 이외에도 고추에 필수 미량원소 만드는 것도 있는데, 이건 자료를 찾아봐야겠네
올해 햇고추 미리 예약 받는다 곧 예약 마감칠거 같다
어떤 만화에서 담배핀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죽어버린다고 하던데 저것들 보니까 진짜인듯
수매가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구만
사실 고추는 나무고 10년 가까이 살아서 영아 사망률이 그냥 높을뿐이다..... 그걸 1년 사이에 무지막지하게 키우는 우리나라가 이상한거지.
여기있는 형님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그래서 비쌈 그래서 중국산 가져오고 하는거
아 근데 그렇다고 키우기 어려운건아님 어렵지않지만 그냥 깨딱하면 저꼴나서 항상 매일 지켜보면서 물도 잘주고 약도 잘 치고 해야함 키우기는 존나쉬움 아무문제만없다면
하지만 어디에나 고인물은 있고 저런 고추도 유기농으로 조지는 프로농부도 허다함
시골 고추 농사 하는데 진짜 농사 난이도 최상급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시작 부터 판매 까지 진짜 사람 갈린다는 표현이 딱 맞음 더군다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소규모면 진짜 다 때려 치우고 싶더라 아침7시 부터 저녁8~9시 까지 몇주씩 일 했지 땡볕에 따야하지,어우 일할때마다 마을 방송으로 폭염 이니깐 집에 들어가라고 하드라 혹시 부모님 고추 농사 하신다면 무주건 말려 사먹어 진짜
고추는 약안치면 못먹는다
블루베리,배추,오이,호박,상추,부추 온갖 작물 옥상 텃밭에서 기른 우리 부모님이 두해 키우시고 다시는 안키우신다 다짐한게 고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