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사실 그게 정확한 의미임. 우리가보면 욕나올 수준이하 짬밥이 저들에겐 초초호화 식단으로 보인다는 것. 그래서 구라치지마라, 일개 병사들에게 이런 초고급 식단을 어케주냐! 나를 우롱하는거냐!!! 이러다가 병장이 대충 처묵하고 버리는거보고 끝까지 자기 하나 속이려 사보타주 하는 줄 알고 격노한거. 실상은 평양출신 자제들도 간장무로 연명하다 그것도 없어서 배고파하는게 저기 군대의 현실이거든..
나도 군생활 되게 예전에 한 사람인데, 고기 나오는 게 드문 군부대가 있었어???
70년도 군대 이야기에서 김치 담그라고 고춧가루등 나오면 간부 마누라들이 다 쌔벼가느니,
고기 나오면 텉ㄹ어가느니 하는 이야기는 있었어도, 그 시기 지나면 굳이 군대 부식에
손 대는 경우가, 아니 필요성 자체를 느끼는 쪽이 거의 없을텐데...
대체 어디부대길래 그 군번이 그러냐. ㅋㅋㅋ
내가 청량리 근처 남양주 부대에 근무했었는데,
'아 시바 수방사 다 쳐망하고 후방이라 보급 열악하네'라고 투덜댔어도
군대에서 고기반찬 안 나온다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거든.
심지어 군대가 다른 건 몰라도 병사들 밥 빼처먹는 건
옛날부터 제법 민감하게 굴어서('정량배식' 모형도 있었음)
남으면 모를까 그렇게 부족할 정도로 빼먹긴 힘들텐데 말야.
우리가 잔반 남기는 거 보면, 그것도 먹을만큼 가져가라 했는데 남기는 거 보면 탈북자들 눈에 불똥 튄다고 듣긴 들었음.
먹을 거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들 봐온 그들 눈엔 그게 진짜 천인공노할 짓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
예전 시골에서 보릿고개 경험한 부모님들도 집에서 애들 밥풀 하나 남기지 말라고 엄히 키우기도 하시니...
PX같이 갔으면 "죽여버리갓어!!!" 했을수도
소고기볶음을버려? 짬장이 요리를 어지간히 못하나보다
저거는 밥 버리는 사람들한테 열받은거같긴 한데... 저거 보면서 참 씁쓸했을듯. 고난의 행군 시기 직격으로 맞았을 세대고.
식단만 볼땐 a급인데 요리 ㅈㄴ 맛없었나 보네
사랑이 증오로 바뀔때가 제일 무섭다
짬밥버리는건 인민이 용서안하지.
냉동 몇개 사줬으면 반응 어땠을지 궁금하다ㅋㅋㅋ
PX같이 갔으면 "죽여버리갓어!!!" 했을수도
???: 야 저새끼 사극찍지 말고 공화춘좀 묵어봐라캐라 으미 시끄러운그..
냉동만두 식고문이라도 했나보네
사랑이 증오로 바뀔때가 제일 무섭다
아침에 소고기볶음이 나오다니
저거는 밥 버리는 사람들한테 열받은거같긴 한데... 저거 보면서 참 씁쓸했을듯. 고난의 행군 시기 직격으로 맞았을 세대고.
ㅇㅇ사실 그게 정확한 의미임. 우리가보면 욕나올 수준이하 짬밥이 저들에겐 초초호화 식단으로 보인다는 것. 그래서 구라치지마라, 일개 병사들에게 이런 초고급 식단을 어케주냐! 나를 우롱하는거냐!!! 이러다가 병장이 대충 처묵하고 버리는거보고 끝까지 자기 하나 속이려 사보타주 하는 줄 알고 격노한거. 실상은 평양출신 자제들도 간장무로 연명하다 그것도 없어서 배고파하는게 저기 군대의 현실이거든..
슈넬치킨도 멕여야 했는데 ㄲㅂ
저당시면 px에서 냉동 안팔던시절 아님?
그런가? 몰루
소고기볶음을버려? 짬장이 요리를 어지간히 못하나보다
짬밥버리는건 인민이 용서안하지.
뭔 ㅅㅂ 인민이 용서를 안해 북괴 김정일 한테나ㅜ지랄하던가
김정일한테 하는 말이지 저건
냉동 몇개 사줬으면 반응 어땠을지 궁금하다ㅋㅋㅋ
에휴 불쌍한 북괴 인민들 어서 탈출하라! 풍요로운 자유대한으로!
해빔소스를 건네주자
해빔소스도 존만탱으로 먹을걸 ㅋㅋ
재들은 해빔도 개밥감추듯이 먹음
간장무에 절임채소만 먹다 해빔소스 먹으면 극락갈껄.
느그 수령님 욕해야지 왜 우리를 욕해
식단만 볼땐 a급인데 요리 ㅈㄴ 맛없었나 보네
조기튀김 먹였으면 저런소리 안나옴 ㅋㅋㅋ
소고기 볶음에 소고기 무국이면 아침메뉴 상위권이긴 함
소고기를 맛없다고 버려...? 진짜 용서받지 못할 짓 아냐!
와 저 메뉴로 맛없기힘든데;;;
병장:아침근무도 조같은데 메뉴도 조옷같네 ㅅㅂ
해빔주면 먹을까?
나무는 전부 배서 산이 황폐화 되니 서식지,자생생물들이 줄어드니까 저긴 동물마저 먹을게 없어서 야윈다는데
병장이 최전방에서 북한이 시끄러우니까 빵 한입먹고 버리는 퍼포먼스 했단거 생각나네
세뇌가 풀리지 않은 상태면, 저 상황 자체가 '인민들 고혈을 쥐어짜서 자신에게 향하는 정신공격'이라 버리는 거에 분노했을 가능성도.
소설임?
보리죽에 무짠지로 하루 두 끼 먹다가 저런 밥상 보면 피가 거꾸로 돌만하지.
와 내 군생활에 소고기 볶음이라는게 나온적이 없는데... 한달에 잘해야 제육볶음 몇번 정도고 나머지는 말라비틀어진 생선이나 야채 투성이였는데..... 고기는 보급 나오는날 행보관들이 반 이상 털어감.
부대원이 용서하질 않겠지만 딱히 방법이 없었음...
언제적 군대길래... 우리는 삼겹살 꽤 먹었는데
소불고기안나옴?
나도 군생활 되게 예전에 한 사람인데, 고기 나오는 게 드문 군부대가 있었어??? 70년도 군대 이야기에서 김치 담그라고 고춧가루등 나오면 간부 마누라들이 다 쌔벼가느니, 고기 나오면 텉ㄹ어가느니 하는 이야기는 있었어도, 그 시기 지나면 굳이 군대 부식에 손 대는 경우가, 아니 필요성 자체를 느끼는 쪽이 거의 없을텐데...
00년 군번인데 우린 삼겹살은 체육 대회 아님 1박 2일 여름 피서인가? 아무튼 하루 외지에서 텐트 치고 야외 취식때 빼고는 먹은 적이 없어...
나 군생활때 부식 나오는 날 부대 행보관들이 취사장에 차데놓고 우유, 맛스타, 건빵, 냉동고기, 쨈등 실어가는거 직접 본적이 있어서....
대체 어디부대길래 그 군번이 그러냐. ㅋㅋㅋ 내가 청량리 근처 남양주 부대에 근무했었는데, '아 시바 수방사 다 쳐망하고 후방이라 보급 열악하네'라고 투덜댔어도 군대에서 고기반찬 안 나온다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거든. 심지어 군대가 다른 건 몰라도 병사들 밥 빼처먹는 건 옛날부터 제법 민감하게 굴어서('정량배식' 모형도 있었음) 남으면 모를까 그렇게 부족할 정도로 빼먹긴 힘들텐데 말야.
80년대 군번이신가봐…
11보병사단 13연대 대대까지는.....
우유 일주일에 3번 나오는데 두번은 빵식으로 먹고 수요일 저녁에 한번 먹고 건빵은 유통기한 아슬아슬 할때만 분출하고 맛스타는 어쩌다 한번씩..... 육개장은 진지공사 같은거 나가야 두 세개정도... 과일은 특별한날에 한번씩 나오는데 군생활 동안 3~4번 먹어본것 같음.
그럴땐 살짜쿵 소원수리를 올려보아요. 단, 좀 높은 곳으로 올려야 함. 연대나 사단급으로...
의미 없던걸로 암... 우린 소대장이 분대비도 삥땅쳐서 지가 쓸정도라.... 난 분대비가 있는걸 상병때암.. 그것도 상병 말호봉때 봉지 라면도 보급나온다는건 제대 일주전에 알고..
세상에 건빵 아낄 정도라니 좀 심하긴 하다. ㅎㅎ 우린 유통기한 아슬아슬해서 소진용으로 먹어라 불출하는 건 전투식량 뿐이었거든. 뭐 민간에서 안팔린다 해서 과일이 막 인당 박스로 나오고 (감귤 같은 거 금새 상해서 내무반에서도 처치곤란) 그런 경험도 못해봤겠네.
에휴, 어디 개↗같은 쓰레기 부대 다녀오셨구만. 하긴 90년대 군번만해도 삥땅얘긴 넘치긴 하지.
내때 조류 독감, 돼지 콜레라 터져서 타사단은 고기 원없이 먹었다는데 우린 해당사항 없었고 귤은 후임 부모님이 가져오셔서 한박스 먹어본적은 있음.
헐...
어? 나도 00군번인데 봉지라면 보급은 지금 처음 알았어
내가 마지막 외곽 근무 나갈때 외곽 근무자 1번초만 먹는거라며 열라면 두봉지가 행정반에 놓여 있더라고 그때 설명해주더라 근무자용 보급라면이라고 나도 라면 보급은 육개장만 알고 있었는데....
잡혀서 국정권 조사중인 간첩이 너네 세벽에 고생해라하고 광어회 가져오면 불겠다 했더니 이세끼 참 소박하네하고 광어회 떠왔단 이야기도 있지
96년 강릉무장공비 사건때 이광수의 일화임. 광어(넙치)는 원래 고급어종이 맞는데 우리나라에선 80년대부터 양식 성공해서 90년대엔 대중화돼버린 결과ㅋㅋㅋㅋㅋ
우리가 잔반 남기는 거 보면, 그것도 먹을만큼 가져가라 했는데 남기는 거 보면 탈북자들 눈에 불똥 튄다고 듣긴 들었음. 먹을 거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들 봐온 그들 눈엔 그게 진짜 천인공노할 짓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 예전 시골에서 보릿고개 경험한 부모님들도 집에서 애들 밥풀 하나 남기지 말라고 엄히 키우기도 하시니...
아이러니한 건, 그 탈북자들에게도 북한 내에선 평생 경험해봤을리 없는 뷔페식 식사 제공해주면 식탐에 잔뜩 쌓아서 가져갔다가 남긴다는 거. ㅋㅋㅋ
23년도에 김정은이 최정예 특수부대에게 특별하사 한 식단 쌀밥 / 도강탕(돼지가 건너간 물) / 콩나물볶음 / 고사리볶음 / 김치 특히 도강탕에 돼지 비개는 생전 첨 먹어본거라서 울 정도였음..
북한에서 국가최고지도자가 군대에 격려차 방문했다고 고기반찬이라도 돌리면, 그걸 부대 역사에 기념해야할 정도로 엄청난 일이긴 하지. ㅋㅋㅋ
합신조가 뭔소린가했네
북한군 귀순 받았으면 GOP 일텐데 짬밥은 요리병에 따라서 복불복이라...
짬밥 잘먹일수록 병사들 정식력 나약해진다고 북한군처럼 덜먹여서 정신무장 시켜야한다는 꼰대들 생각난다
군대도 안 간 놈들이 개소리 하는 거겠지. 인류문명과 함께 발달해온 병법이 수천년간 강조해온 게 군인 '밥'이 전투력으로 직결된다인데.
TV로 맛있는 녀석들,한국인의 밥상 틀어줬어야지
6시 내고향도 효과가 꽤 좋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