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할 예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이 살고 싶어하셔서 난 사랑방 쓰기로 하고 안방 내어드렸는데
귀한 손님? 초대하더니 그 사람들한테 방 내어주셨네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오늘 거실에서 에어 매트릭스 깔고 자야 함ㄷㄷㄷㄷ
아니 손님한테 안방 내어주는 부모님이나 그걸 또 넙죽 받아서 자겠다는 손님들이나.. 솔직히 좀 맘에 안드는걸
추탑갈로 가버렷 ㅠㅠ
내가 결혼할 예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이 살고 싶어하셔서 난 사랑방 쓰기로 하고 안방 내어드렸는데
귀한 손님? 초대하더니 그 사람들한테 방 내어주셨네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오늘 거실에서 에어 매트릭스 깔고 자야 함ㄷㄷㄷㄷ
아니 손님한테 안방 내어주는 부모님이나 그걸 또 넙죽 받아서 자겠다는 손님들이나.. 솔직히 좀 맘에 안드는걸
추탑갈로 가버렷 ㅠㅠ
안방이면 손님도 불편하것는디..
보통 사랑방이 손님 내어주는 용도 아니냐...
유목민 집안이냐
본인 집인데 본인 권한이 전혀 없는건 솔직히 좀 그래
진짜귀하신분들인가보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오셨나?
누가 오신겨
안방이면 손님도 불편하것는디..
사양하시다가 아빠가 계속 밀어붙이셔서..
유목민 집안이냐
진짜귀하신분들인가보지
보통 사랑방이 손님 내어주는 용도 아니냐...
보통 손님이 사랑방 쓰지 않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오셨나?
이정도 귀한 손님이면 인정인데 과연..
본인 집인데 본인 권한이 전혀 없는건 솔직히 좀 그래
누가 오신겨
피방가자..
원래 안방 뺏는건 나르시스트 특징이라던데
일년에 몇번정도 있을까 말까 한 희귀 이벤트면 납득
살면서 처음 있는 이벤트이긴 한데 ㄷㄷ
이 기회에 더 넓은 집으로 가는겁니다.
머 얼마나 귀한데
할아버지 할머니 급인가보다
트럼프라도 와서 재워드리냐?
안방을 내주는건 어캐 이해해보겠는데 거기서 ㄹㅇ 자는 사람은 좀...
손님들도 보통은 안방 극구 사양할텐데 ㅋㅋㅋㅋ
저정도로 귀한 손님이면 할머니할아버지 여야하는데
원래 멀리서 손님 오면 안방 내어드리는 게 20세기 국룰이었던 걸로 기억함.
내가 남에 집에 갔는데 안방 양보 받으면 넘 부담시러울 것 같은디;;;
아니, 그래도 보통 안방은 집주인 고유 영역이라 가족 웃어른 아니면 내줄 일이 없는데 뉘길래 안방까지 내줌? 생명의 은인쯤 되나?
손님이 안방..?
어차피 방이 사랑방, 안방, 거실 뿐인 거임? ㅎㅎ
그럼 뭐 화장실이나 식당이나 다용도실에서 재우냐 ㅋㅋㅋㅋㅋ
어차피 거실에서 자야하는 거 아님? ㅎㅎ 솔직히 부모님에게도 빼았겼다 그러는데, 그냥 손님 온 거 자체가 불편할 뿐인 거로 보여서...
보통 거실 재우지 뭘 안방을 줘.
당연히 불편하지 넌 니 집 안방에서 모르는 사람이 잔다면 안 불편하냐;;
내가 준 것 아니라니까..
원래 사랑방이 손님용인데 진짜 귀하신 분 오면 안방도 이상하진 않지. 어차피 넌 거실에서 자야하니 걍 그러려니 하는게 나음
친척들도 안방은 사양하는디..뭐 할머니할아버지급아니면...
그냥 집주인이 정해주는대로 자는거임. 원래 주무실손님 오시기전에 어느 방 드릴지 다 시뮬해보고 드리지 보통. 화장실 왔다갔다 불편하실 수 있으니 화장실딸린 안방을 세트로 내어드리는게 딱 맞기도 하고. 그 뭐 스웨덴도 아니고 손님 불편한거 없게 하는게 기본이다.
내가 집주인인걸..
다들 스웨덴 보고 웃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기 집에 손님 초청할 일이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인 경우가 많아서, 손님맞이 자체가 익숙하지 않거나 불편할만도 해. 지금 아이들은 도시조차 한 학교 학생 다 끌어모아도 과거 한반 될까말까인 곳 많아서 걔네쯤 가면 이제 북유럽처럼 남과 줄 설 때도 양팔간격 개인공간 절대사수해야 할 수준까지 갈 거임.
하지만 부모님 아들이잖아
안방 내어주고 부양하고 있으면 아들노릇은 이미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본다..
보통 귀인이 아닌가보네
집살린 무당급인가 ㅋㅋ
부모님이 같이 살고 싶어하셔서 안방 내드렸다는거는 집 자체가 독립해서 살려고 했다가 부모님이 들어와서 같이 살게됐다는거 같은데 아무리 결혼을 안했어도 더이상 자식이 부모님 집에 얹혀 사는게 아닌데 뭔가 주도권?이 이전처럼 부모님한테 있는 느낌이네 어찌됐든 본인이 마음에 안들면 지금 당장 불편하더라도 말씀을 드리는게 나을듯?
지금은 그래도 이미 내어줬으니 체면 살려드리고 손님들 보내고 말씀 드리려고..
근데 안방 내어드린거 자체는 부모님 입장에선 방을 내드리고 싶은데 아무리 사랑방이어도 거긴 본인이 아닌 자식생활공간이라 어쩔 수 없이 본인들이 생활하는 안방을 내드린거 같긴해 손님과 부모님의 관계에 자식은 포함되있지 않으니까 안방 사랑방의 문제보단 그냥 이제 집주인은 본인이니까 그런 손님초대 문제같은건 부모님들끼리 결정하지 말고 본인한테 미리 말해달라고 해야겠는데
손님 오는건 알고 있었는데 설마 안방 내어주실지는 몰랐음;; 가끔 부모님 손님도 오시는데 여태까지는 거실 내드렸었거든. 그렇다고 부모님 거실에서 재울 수는 없으니 그냥 내 방 내어드린거지 뭐ㅋㅋ;;
아 다른손님들은 거실썼구나... 그럼 부모님보다 고령이거나 은인수준의 손님인가 ㄷㄷ 그럴다고 앞으로 안방내줄 정도의 손님이면 받지 말라고 하는것도 이상하고... 뭐 결과가 어떻게 되든 미리 말이라도 해달라 하는 정도겠네 아예 분가하시지 않는 이상
오늘 밤부터 많이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거실이면 많이 추울텐데 감기 조심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