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군고구마를 다 먹었으니까 불을 껐어요! 근데 미루가 재에 뒹굴거렸네 이거..)
재로 인해서 얼룩이 잔뜩 묻은 미루!
에고.. 깨끗하게 씻었는데 또 더러워졌네..
걱정스런 나와는 다르게, 미루는 일단 즐거워 보인다.
지켜보던 미래씨는 스윽 다가와 미루를 번쩍 들어올렸다.
캥캥거리며 꼬리를 흔들어대던 미루는 엄마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미래씨의 손에서 벗어나려, 다리에 힘을 딱 주고 밀어내려 애썼다.
"캥..!(씻기싫음)"
-아이고 힘주는 거 봐..ㅋㅋㅋ
미루가 나를 보고 애처롭게 낑낑거리자,
미래씨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아빠랑 같이 씻고싶나본데요~?"
아이고 미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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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부드럽게 씻겨줘서 좋은데요..
헤으으응 여우 마마
어서오세오! ㅎㅎ 사장님 이뿌죠?!
ㅋㅋ 검댕이 묻은 꼬물이 귀여움
이제 빡빡 씻어야 할 거 가타요..ㅠ
물냥이는 정말 레어한 것이에오!!
온천에 한 번 다시 데려가야되는데..!! ㅎㅎㅎ
사실 미루는 뜨끈하게 목욕하는게 좋긴하대요!
미루는 오늘 뽀송하게 씻게 될꺼에요
하루에 두번 세번 씻기는 것이에오!
오늘은 뭔가 분량이 적군요 바쁘신건가...
다음엔 고봉밥을 드리겠읍니다 ㅠ
까만냐옹이 어서오세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