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 밴드를 통한 모임
분명히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모임이 활성화되지만, 단점은 커뮤니티 게시판보다는 밴드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되어서 게시판이 비활성화 되고, 모임 자체가 약간 폐쇄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역 동호회도 그 문제로 고민이 많더군요. 그렇다고 사용 안 할 수 없는 노릇이니, 이 부분은 장기적으로 차분히 생각할 문제라고 보네요.
2. 라이딩 속도
(1) 그때 모이는 분들의 체력, 자전거 등을 고려하여 자체적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초심자나 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미니벨로나 팻바이크, MTB, 투어링 등을 타고 나온 분들이 있을 경우에 그분들을 가급적 선두쪽으로 보내어 페이스를 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평속 30 이상의 고속벙은 가급적 나중에 어느정도 자기 자신 및 상대의 페이스를 알게 된 후에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자전거를 탔다는 기준으로 봤을 때 개인적으로 평속 20~25 사이가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모임의 그룹 속도로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덕길에서 후미가 처질 경우 숙련자 집단이 최후미까지 다시 내려와서 끌고 가면 될 것 같구요. (강철달팽이 님께서 번역해주신 노리린에선 아마 '머스탱'이라고 부르는 방식이었죠?)
(3) 모임은 부담없이 열되, 속도는 번짱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현재 자전거질을 못하는 회원 1인의 사견이었습니다.ㅜㅜ
개인적으로 1번은 장점에 비해 단점이 큽니다. 자전거는 아니고 지역 동호회를 하나 들었는데 카톡 단톡방 위주로 돌아가서 카페는 2주에 한두번씩 정규모임 글만 올라와 잘 모르는사람은 활동없는 동호회인줄 아는지 단톡방 비중이 적었을때보다 신규회원이 적습니다. 스트라바 가입조차 부담스러워 하시는분도 있는것 같은데 열린 커뮤니티인 만큼 밴드개설은 소수정예 모임이 될것같아 별로인것 같아요.
밴드나 카톡방의 장점은 '실시간'에 있을것같네요. 벙같은건 게시판 모니터링하기보다는 가볍게 '같이타실분~' 해서 모이는게 편하니까요 어짜피 자전거갤러리 올라오는글도 많지 않은데 벙글이 올라와도 괜찮을것도 같지만 모니터링을 할수 없으니 벙보다는 정모정도가.. 만만할것 같네요. 게시판을 이용하는것의 단점은 타 루리웹 유저에겐 '친목질'로 보일수 있다는것... 자전거가 오프라인으로 즐기는 취미이긴 하지만 ㅎ 팩라이딩시 규칙사항은 정리된곳이 많으니 비슷하게 만들어놓고 모이기전에 읽어보면 될것같고요.
1번은 아는 사람들 위주의 소모임의 경우 문제가 없습니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대표성을 갖는 모임이 하면 절대 안되죠. 저같은 경우, 모임을 하면 철저하게 가장 못타는 사람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잘 타는 분들은 오픈 구간에서 풀어놓으면 되구요.저야 사람 많거나 위험한 코스는 안타니 오픈 해줄만한 구간이 많거든요
모임에서의 속도는 그룹을 나누면 해결되고 흐르면 뒷쪽 그룹에 합류하고.. 꼭 일주일에 혹은 한달에 한번 벙을 열 필요는 없죠.. 시간 되시는분이 .. 예를 들어 한강 한바퀴 하러 나가는데 가실분~ 해서 시간 맞으면 같이 가도 되고, 모임이 있을때 지인분으로 같이 타셔도 되고 장점도 많다고 봅니다. 저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타는 쪽이라 .. 채팅방 몇개가 있지만 정작 만나는건 한달에 한두번 정도에요.. 다들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 뭘 해야겠다 보다는 채팅 부터 시작 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정보+친목도모~
사람도 많이 없고 보면 지방분들도 많던데 가장 큰 문제는...... 게시판 활동을 하고실제로 타는 사람들 중에서 위치가 맞아서 같이 탈 사람이 거의 없다는게 가장 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