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끝을 부여잡고 다녀왔습니다.
시작은 동두천 종합운동장.
세팅상태는 GRX 46-30 크랭크에 11-40T XT 스프라켓, 슈발베 G-One Ultrabite 40C 타이어 (공기압 50Psi)
기어비는 어떻게보면 MTB에 가깝습니다.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코스 자제가 드라마 각시탈 촬영지였습니다 (해룡산-왕방산 일대)
그래서인지 촬영 포인트마다 각시탈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노면은 대충 이런 수준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낙타등만 없다면 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운탄고도와 비교하면 아~주 천지차이 입니다.
경치도 끝내줍니다.
산의 매력이라는게 바로 이런게 아니겠습니까?
(현실은 들바 멜바 끌바)
요런 괴랄한(?) 두꺼비 바위도 있고...
요런 약수터도 있어서 목도 간간히 축일수도 있습니다.
@ㅏ재개그 하나 덧붙이면...
(초점이 살짝 흔들렸습니다.)
이즈미(泉)씨가 소개하는 약수터샘물
썰렁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기록은 이렇습니다.
조금 더 가야되는데 (풀로 도는경우 순수 코스만 33km정도 입니다) 시마이 한 이유는 갑자기 먹구름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는거 보고는 날씨가 심상치 않다 판단해서 시마이 하고 재빨리 하산을 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인게 동두천중앙 역에 오니까 미칠듯한 소나기를 퍼부었는데 좀만 늦었으면 우중라이딩까지 벌일뻔 했습니다)
이상 임풀소의 왕방산 유람기를 마칩니다.
PS : 돌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는 "로드가 왜 여기에 있지?"
PS2 : 서비스(?)짤
집사야~ 페달 베어링이 좀 이상하다?
(With 회사 짬타이거)
비앙키 그래블은 어떤가요? 역시나 로드처럼 비앙 비앙 하나요?
임풀소 기반으로 설계한거다 보니 타사 그래블과 확실히 틀리긴 합니다. 무엇보다 비앙비앙한 느낌을 잘 살렸고 단점이라면 타사 그래블 대비 확장성이 떨어집니다.